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연희동 손칼국수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09-19 13:46
제목: 연희동 손칼국수
마포구는 아니고 서대문구 지역에 있는 식당이지만 저희 병원에서 가까워서 가끔 들리는 연희동 손칼국수 집을 소개합니다.
칼국수는 사골 국물 칼국수가 있고 바지락 국물 칼국수가 있는데 이 집 칼국수는 사골 칼국수 입니다.
제가 이 쪽 지역--서대문 마포 지역--으로 와서 지낸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제가 처음 왔을 때부터 이미 있었으니까 아마 역사가 꽤 오래된 집인 듯 합니다.
당시 연희동 먹자 골목은 지금처럼 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주택을 개조해서 하는 음식점이라 좀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지요.
저는 어릴때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밀가루 음식이든 쌀가루 음식이든 가루로 된 음식 즉 국수, 떡, 빵, 냉면 그런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수 종류는 거의 먹지 않는데 유독 이 집 손칼국수는 먹을만 해서 일년에 서너번쯤은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칼국수보다 함께 나오는 백김치와 배추 김치가 맛있더군요.
그리고 유명한 전문점들이 그렇듯 이집도 메뉴는 손칼국수와 소고기 수육 단 두종류 뿐입니다.
비오는 날 또는 가볍게 한끼 때우고 싶을 때 한번 들러 볼만한 집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32-29)

[gmap2=676,400]연희동 132-29[/gmap2]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09-19 15:36
제가 실은 칼국수 킬러인데요 ㅋㅋ
맛집으로 인정하냐 안하냐의 관건은 배추김치의 상태랍니다^^
그날 그날 신선하게 버무리는 겉절이인가요? ㅎㅎ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09-19 16:05
땅콩산모님이 2013-09-19 15:36에 등록
제가 실은 칼국수 킬러인데요 ㅋㅋ
맛집으로 인정하냐 안하냐의 관건은 배추김치의 상태랍니다^^
그날 그날 신선하게 버무리는 겉절이인가요? ㅎㅎ

아 칼국수 마니아시군요. 그럼 한번 가보시고 평가를 남겨 주세요. ^^
김치는 겉절이는 아니고 그냥 김치인데 맛잇는 편입니다.
제가 사실 김치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도 김치를 안 좋아해서 저희는 김장을 따로 담구지 않을 정도입니다. ㅋㅋ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흡사 명동 칼국수 김치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글쓴이: 동민    시간: 2013-09-19 17:08
여기 저희 단골집인데 ㅎ 작업실이랑 가까워서 작업실 식구들이랑 점심먹으러 자주 가지요. 첫째딸도 좋아해서 휴일에도 잘 가고요. 많이 가면 일주일에 2번 정도? 말씀하신 김치도 맛있어서 김치 잘 안먹는 저도 꼭 두번씩 리필해서 먹네요. 그리고 주차가 쉽게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오래된 유명한 집이라 가면 인근 유명(?) 예술인이나 교수님 ㅋㅋㅋ 도 종종 만납니다.

요기 좀 덜가서 건너편에 냉면집도 주변 교통마비의 주범이 될 정도로 유명한것 같던데.. 거긴 많이 안 가봤는데 괜찮더군요. 육수도 맛있고. 말씀하신 동아냉면 집도 가본 후 비교해봐야 겠네요 ^^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09-19 20:31
artin님이 2013-09-19 17:08에 등록
여기 저희 단골집인데 ㅎ 작업실이랑 가까워서 작업실 식구들이랑 점심먹으러 자주 가지요. 첫째딸도 좋아 ...

연희동 손칼국수 집을 자주 가시는군요.어쩌면 한두번쯤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
요즘도 이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저희 병원에서 출산하신 산모분들께서 인사를 건네곤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래서 이 동네를 돌아 다닐 때는 아이스크림이라도 입에 물고 있다 산모분이라도 만날까 간혹 걱정되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냉면 집은 그 아래로 좀 내려와서 있는 청송 함흥 냉면 집 말씀하시는가 봅니다.
그 집 말고는 냉면집 조차가 연희동에는 아예 별로 없죠.
연희동은 화교들이 잡고 있는 동네라 중국집이 제일 많죠.
청송 함흥 냉면 집은 제가 손님 들 모시고 간혹 가기는 하는데 다들 그저 그렇다 하더군요.
그 집은 제가 그리 자주 가는 집은 아닙니다. {:4_102:}
참고로 제 성인 심가의 본관이 청송입니다.

글쓴이: 김지은    시간: 2013-10-25 21:56
연희동 칼국수 어제 식신로드 재방송에서 보고 침을 꼴깍꼴깍 삼키다 오늘 낮에 가보았어요
국수면발이 부드럽고 겉절이도 크게 맵지 않아서 편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수육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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