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입인사 및 건의사항(?) [프린트] 글쓴이: anpw99 시간: 2013-09-20 22:34 제목: 가입인사 및 건의사항(?) 안녕하세요
아이패드로 보고있는데 가입인사를 안하면 글을 볼 수 없도록 계속 팝업이 떠서 ㅠㅠ
이렇게 인사드려요 ㅎㅎ
인사드리는 김에 제안하나 드려도 될까용?! 헤헤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을 꼭 써야하니 그 김에 얘기합니다
저번에 제가 첫 방문했을때
진료시간을 몰라서 1시반경에 방문했어요~
우리 병원은 2시까지 점심시간이더라고요
전혀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몰랐는데
접수하려니까 간호사분이 제가 다가가기가 무섭게
무뚝뚝하게 눈도 안마주치시며 2시부터 접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약간 무안하긴했지만
그래도 그녀들의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그래서 조용히 대기쇼파에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2시가 되기까지 기다리면서요..
물론 한편으론 먼길 소문듣고 회사까지 조퇴하면서 찾아왔는데...
저럴수록 한번이라도 웃으면서 2시부터 접수받는다고 얘기하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한편으론 저도 직장인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점심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근데 기분이 딱 나빠졌던게 제가 기다리고 한 15분후에 오신 분은 다른 간호사분이
이름 확인하시고 예약확인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첫 방문이었지만 예약은 하고 갔고요
그래서 제가 저는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하내고 여쭈니 그제서야 도와주시더라고요
사실 별거 아닌데 괜히 기분은 별로더라고요
좋은 소문듣고 방문한 첫 방문에서, 선생님 뵙기도 전에 일어난 별것도 아닌 헤프닝에
괜시리 기분 상하는게 속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문득 생각난게
병원 유리문 앞에 진료시간 표시가 안되어 있더라고요..
아님 적어도 점심시간이면 푯말로
"점심시간 1시~2시 접수는 2시부터 받습니다"
이 정도 알림해주시면..
저같은 환자들도 입장과 동시에 분위기 파악하고
병원에서 기다릴지, 2시에 재방문할지 결정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식사시간을 1~2명 점심당번제로 운영해서
적어도 환자가 그녀들이 점심시간을 방해했다는 자책감은 안갖게해주심이 좋을거 같아요...
간호사분들도 본인의 점심시간을 방해받았다는 생각에
그렇게 방어적으로 행동안하실거 같고요..
아주 세심한 부분이긴하지만.
큰 기대 가지고 갔던 병원에서
중요치 않은 부분에서 기분부터 상해서 한번 제안드려요 ㅎㅎ
사실 이 부분때문에 기분상해서 병원 계속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추석내내 불쑥불쑥 생각났는데..계속 다닐 맘으로 애정갖고 말씀드리는거니까요~
한번 참조 부탁드릴게요^^
말씀하신 대로 점심 시간 안내를 현관문에도 해 놓아야 겠네요.
현관 입구 유리문 옆 오른쪽 벽에 진료 시간과 점심 시간이 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현관 유리문에 해 놓는 것이 잘 보이겠지요?
그리고 점심 시간에도 항상 접수에 직원 한명이 교대로 있으면서 오시는 분들을 안내하도록 이야기하는데 잘 안되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다신한번 주의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점이 아니라도 아마 여러가지로 미흡하고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적하여 주시면 저희에게 모자란 점을 확인해서 고칠 수 있으니까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라고 홈페이지도 운영하는 것이구요.
참고로 강제로 가입인사를 남기게 하여 둔 것은 아무래도 한번이라도 글을 쓰면 앞으로도 좀더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하여 둔 것인데 이용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하기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워낙 스팸 가입도 많고 해서 나름대로 도입한 것이니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모자란 점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여러분들과 격의 없는 소통도 나누시고 정보도 얻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가입하여 주시고 좋은 조언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사족 하나:
글에 우리 병원이라고 쓰신 부분이 있는데 저희 병원을 말씀하시는가 봅니다. ^^
우리라고 적어 주시니 기분은 괜찮군요.
모자란 것이 너무 많아서 죄송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앞으로 나아지겠지요. 글쓴이: 익명 시간: 2013-09-20 22:53
선생님
이렇게 바로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선생님께서 이렇게 열린 분 아니셨으면 이런 글도 못썼을거예요~
저도 나쁜 뜻으로 글 쓴건 아니니까요
이해해주셔요
근데 글좀 보려는데 계속 글쓰라고해서 불편했는데..
결국은 또 속에 있던 말도 하게 되어서 다행인거 같네요 ㅎㅎ
연휴마무리 잘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