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겨울 호수 공원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2-29 16:18 제목: 겨울 호수 공원 일요일 당직으로 무료하여 병원에서 멀지 않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호수 공원에서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지는 해를 뒤로 하고 선 갈대가 춥고 쓸쓸해 보이는군요.
제 기분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만.....
날이 추워서 호수가 꽁꽁 얼었는데 호수의 한쪽 구석에서는 가족과 함께 나와 썰매를 타는 아이도 있군요.
춥기는 하겠지만 아이의 기분은 무척 즐거울 것 같습니다.
문득 집에 있는 막내딸이 생각나서 엄마와 함께 병원 쪽으로 와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 당했습니다.
춥고 귀찮아서 꼼짝하기 싫다네요. ㅠㅠ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2-29 17:27
저희가족이 매일 산책 가는 곳인데... 다음에 오실 땐 함께 눈썰매를... ㅋㅋㅋㅋㅋ
호수 앞 나무바닥길 참 예쁘죠? 날 따뜻할 때 돌무렵의 아기들 걸음마 배우러 많이들 가는 곳입니다^^
얼마 전 '미술심리치료사'들에게 붙들린(?ㅋㅋ)곳도 이 곳이랍니다 ^-^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3-12-29 20:30
다담주 일욜당직때 저녁먹으러 오시라고 약속을 잡으세요 ㅋㅋ 즉흥적인 약속은 왠지 귀찮기 마련이예요~~글쓴이: 동민 시간: 2013-12-29 21:23
요기 저희 첫째가 매우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썰매타는 애들 보니 생각나네요. 지금 유치원 방학을 맞아 외할머니댁에 갔는데 딱 요러고 놀고 있을것 같습니다만 ^^
안그래도 추운날 하필이면 물가에 가서 더 추우셨겠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오늘 혼자서 어디 다녀왔는데 날씨도 춥고 거리나 지하철에 사람도 없고 해도 짧아 더 스산한 느낌이더군요.
당근 반드시 가야만 하는 약속이 아니면 집밖에 나오기 싫은 날이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