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의 휴가2 (BOSTON편) [프린트] 글쓴이: 배유진 시간: 2014-10-13 16:17 제목: 나의 휴가2 (BOSTON편) 지난 번 마이애미에 이어 이번에는 보스톤 사진들을 가지고 왔습니다{:4_109:}
미국 뉴욕 시간으로 늦은 저녁 9시 공항에 도착해서 뉴욕 시내에 있는 숙소에 가기 전까지
그 날은 불토인지라 길거리에 사람도 많고 밝아서 미국 밤은 생각했던 것 보다 위험하지 않다 라고....혼자 생각했었지요ㅎㅎ
그렇게 짐을 풀고 선잠을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 반 보스톤행 버스를 타러..
구글맵에서는 10분거리 였던 곳을 무려 30분이나 홀로 어두운 뉴욕거리를 걸으며..
길거리 곳곳에 있던 취한 흑오빠들의.............. 눈을 억지로 피해 땅만 보고 걸었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정말정말 무서웠어요...
저는 미리 2층 앞좌석을 예매해 둬서 요렇게 훤히~ 뚫린 앞을 보며 4시간의 걸친
뉴욕-보스톤행 버스를 재미나게 즐겼답니다.
사실 보스톤 여행을 계획한 이유는 9월 28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마지막 경기,
뉴욕 양키스와 보스톤 레드삭스의 경기 때문이었어요~!!
게다가 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지터의 은퇴 마지막 경기였기에 굉장히 핫한 경기였지요~!!
버스에서 제 옆에 탄 문신이 많았던 미쿡인도 그것 때문에 가는거라고 쏼라쏼라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렇게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는 메가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돌아갔고..
또 지하철을 잘못 내렸답니다ㅋㅋㅋㅋ
저녁시간이 되어서
배가 고파져서눈에 익숙한 맥도날드에 들어가 더더욱 익숙한 빅맥을 먹고 그날 일정 마무으리~!!
이렇게 왕복 9시간이 걸리는 뉴욕-보스톤 일정 빠듯한 여행이었습니다.
후기를 쓰는데도 왠지 그날이 생각나 종아리가 뻐근해옵니다...ㅎㅎㅎ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10-13 18:05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나도 본 적이 있어 반갑네요.
근데 흑오빠들(?)이 있는 골목을 여자 혼자 걸어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인데.....
용감하네요. 배실장.
근데 거기까지 가서 빅맥 버거를 먹은 건 좀 아니지 않나요?그건 여기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거라 거기까지 갔으면 뭔가 그럴싸한 것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여튼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린 덕분에 보스턴 구경 잘 했어요.
글쓴이: thepetal 시간: 2014-10-15 11:05
어머나 유진쌤 야구 좋아하세요? ㅎㅎㅎ
저희 남편도 메이저리그 왕 팬이라.. 결혼전 미국갔을때 몇번 직접 가서 봤더라구요~ 야구시즌이면 미국가서 살고싶다는 소리까지...
그나저나 어둑어둑할때의 거리는 정말 무섭죠!!
각종 무서운 외모를 가진 분들이 지나가기만해도 몸이 쭈뼛 ㅎㅎ
여리여리한 유진쌤은 더더 무서우셨을거같아요~
우리나라가 그런면에선 참 좋지요 ㅎㅎㅎ글쓴이: 동민 시간: 2014-10-15 15:21
맞아요 흑형들은 대낮에 봐도 무서웠어요. 구석에서 무리지어 있던 흑형들 -_-;;;; 잘못 걸리면 진짜 시비 걸기도 하고요 ;;;; 그런데 유진쌤은 혼자서! 새벽에! 용감하게! 돌아 다니셨다니 대단해요~ 야구보러 보스턴까지 갔다 오시고~ 저는 뉴욕양키즈 경기를 볼까말까.... 관광책자 들고 약 3분 고민하고 말았는데 ㅎ
의외로 뉴욕에서 맥도날드는 눈에 잘 안띄었던것 같은데 ㅎㅎ 한국보다 맛있던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