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초보맘의 100일의 기적 [프린트]

글쓴이: 몽실맘 시간: 2015-01-28 21:58
제목: 초보맘의 100일의 기적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봉천댁 몽실맘이에요.
몽실이가 벌써 100일이 되었어요.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던데 몽실이는 50일의 기적을 보여주어
밤에 6~8시간을 내리 자주고 엄마 밤잠을 편하게 해주었답니다.
육아를 글로 공부하여... 첨엔 왜 울아가는 책이랑 다르지? 맘고생도 많이하고 신랑하고 말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요...
키우다 보니 모든 사람의 얼굴모양 성격이 다르듯 울 아가만의 수유패턴과 잠패턴이 있더라구요...
50일부터 재울때는 잠투정이 있어서 항상 울려 재웠었는데요...울 아가는 3분 울리고 안아주고 6분 울리고 안아주면 코 잘잔답니다.
오늘도 그렇게 재우고 드는 생각이...
100일의 기적은 저에게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
그동안은 단지 몇분 울리는데도 넘 신경이 곤두서고 이렇게 재우는게 맞나... 미안한 맘이었었는데
오늘은 아기 울리고 3분 시계 맞춰놓고 넘 흐뭇한 표정으로 이불속에 폭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ㅋㅋㅋ
신랑이 왜 웃어? 하길래 아... 내가 웃고 있구나... 내 마음이 참 여유로워 졌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혹시 울려서 재우시는 분들 저처럼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아가마다 성향이 달라서
울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아가들도 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방실방실 컨디션도 넘 최고에요.
아무튼 건강하게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원장님 몰스킨 노트는 제가 하루에 한편씩 시를 적고 있어요. 전 첨 써보는데 넘 보들보들 잘 써지더라구요~ 넘 감사해요.^^

20141216_133500.jpg (2.3 MB, 다운수: 336)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1-29 18:59
사진보니 50일 사이에 많이 큰 듯 싶네요.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는데 50일만에 오기도 하나 보군요.
여튼 울려서 재우든 토닥거려 재우든 잠만 잘 자면 되는 거겠죠. ㅎㅎ

몰스킨 노트도 알차게 잘 쓰고 계시나 보군요.
근데 시를 적었다면 여기 문학반 모임에도 올려 주시면 좋을 듯 한데..^^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5-01-29 19:18
3분울리고 6분안는 방법을 어디서 만나셨는지 그 방법에 딱 적응해주는 예쁜아가네요~~ 100일의 기적을 엄마가 개척하셨다능!! 대단해요ㅋㅋㅋ 앞으로도 이런 육아정보 많이올려주세요ㅋㅋ 전투육아 화이팅! 입니다ㅋㅋ

글쓴이: 몽실맘 시간: 2015-01-29 19:22

심상덕 2015-01-29 18:59
사진보니 50일 사이에 많이 큰 듯 싶네요.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는데 50일만에 오기도 하...

시는 제가 지은건 아니구여...^^;; 류시화님이 엮은 시를 베껴쓰기하고있습니다ㅋㅋㅋ 언제 시를 짓게 되면 문학반에 들를게요~ㅎㅎ

글쓴이: 몽실맘 시간: 2015-01-29 19:58

이연경 2015-01-29 19:18
3분울리고 6분안는 방법을 어디서 만나셨는지 그 방법에 딱 적응해주는 예쁜아가네요~~ 100일의 기적을 엄...

안아주면서 재우거나 토닥이면서 재우면 2시간정도 울면서 잠에 못들더라구요.. 애도 지치고 저도 지치공... 그래서 한번 울려봤더니 10분정도 울다가 조용해지더라구요... 그래서 3분 6분으로 타협봤습니다ㅋㅋㅋ 시행착오중에 3분6분9분까지 간적도 있는데 몽실이나 저나 암묵적으로 9분은 너무 심하다 생각해서 걍 6분으로 서로 타협한 것 같아요ㅋㅋ 응원 감사해요^^

환영합니다. 진오비 산부인과 (http://gyno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