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인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프린트]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5-03-20 20:45
제목: 인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가라

바람이 불고 있는
길을 걷는 어린아이가
꽃잎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듯
 
어린아이는 꽃잎을 주워서
모아 둘 생각을 하지 않는다
머리에 앉은 꽃이파리를
무심히 털어 버린다

아이는 여리고 작은
새 꽃잎으로 손을 내민다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3-20 20:47
라이너 마리아 릴케.
루 살로메의 연인이기도 한...
저도 예전에 좋아했던 시인이죠/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좋은 말이네요.
글쓴이: 봄봄이    시간: 2015-04-02 23:57
좋네요...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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