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배가 빵빵한 느낌.. [프린트] 글쓴이: podragon 시간: 2015-05-27 14:16 제목: 배가 빵빵한 느낌.. 원장님,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신 후기 진료 간격에 대해서도 오늘 방송 덕분에 잘 알게 되었네요..^^
저는 혹시라도 자주 가면 구박하실까봐 염려하고 있었는데 그런 배려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그런 부당한 제도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한약과 감기약의 비교도 귀에 쏙쏙 들어와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저는 이제 27주 중반인데 이번주부터 계속 배가 빵빵한(?) 느낌입니다.
전에 가르쳐주신대로 배뭉침이 주기적으로 있거나 하면 관찰하려고 했는데...
주기적인 것 같진 않지만 대체로 전과 달리 전반적으로 배가 딱딱한 느낌이고,
저녁 때쯤에는 뭉친 것이 오래 가기도 합니다. 옆으로 누워 있으면 나아지지만요.
누워서 웃을 때 배 아랫쪽 (방광정도 위치)이 당기고/쑤신 적도 있습니다.
원래 이 시기쯤 되면 배가 전보다는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혹시라도 지속적인 배뭉침이 있는데 잘 모르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태동은 잘 느껴지는 편이구요... 원장님께서 쓰신 태동 관련 글도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부디 건강하시구요..!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5-27 15:51
안녕하세요.
의료 상담 방송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은 자궁 수축이 있어서 나타나는 것인데 자주 있는 것만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런 증상이든 통증이든 주기적으로 자주 (많을때는 한시간에 대여섯번) 있다면 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또는 아래가 빠지는 느낌이 들어도 진찰을 위해 오시기 바랍니다.
조산기로 인한 것이 아니면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대개는 가라 앉을 것입니다.
원래 임신 후기로 가면 뭉침이 좀 잦아지기는 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이 눌려 소변도 자주 보고 골반쪽이 뻐근한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많이 불편하거나 점점 심해지면 언제든 오세요.
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