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게시판에 여쭤볼까말까하다가 온라인으로 원장님의 답을 들으면 더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요
어제 아침에 화장실 갔다가 속옷에 갈색분비물이 있어서요 아주 소량 백원짜리 동전만한크기보다 좀 더 작았어요
그 전까지 이런 징후가 전혀 없어서 혹시나 좀 더 지켜봐야지했는데,,,,,,,
하루종일 다시 보여지지 않다가 저녁에 샤워할때쯤 보니 아침보다는 조금 더 많은 양으로 속옷에 보이더라구요.
어제 하루동안 배가 뭉치거나 아프다거나 별로 없었는데......
아! 밤에 잠깐 아기가 머리쪽으로 아래를 누르는거 같아 살짝 찡~~~~ 한 기분이 들긴했지만
여전히 아기의 태동이 꿀렁꿀렁 많아요.
제가 평상시와 다른 게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니 .... 토요일에 오랫만에 요가수업을 가서 갑자기 운동을 한거랑
다음달 출산이니까 요가쌤이 순산체조 매일 100개씩 하라고하셔서 일요일날 했던거뿐이네요.
어젠 몸이 힘든건가해서 순산체조를 안하고 잤는데,,,,,,,
오늘 아침도 아주 조금 갈색으로 속옷에 비쳤는데 ,,,,,,, 위험징후는 아닌거죠?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7-28 14:45
안녕하세요.
출혈이 있었나 보군요.
임신 중에 간혹 자궁 입구 혈관이 터져서 코피 나듯이 피가 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별 문제가 아닌데 간혹 조산기로 인한 출혈이나 태반 이상으로 인한 출혈이 있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 양이 많아서 빨갛게 나오거나 배가 아프거나 하면 병원으로 오셔야 합니다.
아기 태동이 많은 것은 나쁜 건 아닙니다.
일단 당분간 순산 체조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과를 지켜 보시다가 계속 증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