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울면 엄마는 왜 우는지 몰라서 힘들죠. 아프다고, 배고프다고, 졸리다고, 가렵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 책에서는 우는 아기를 달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 줍니다.
인간 아기는 한 3개월쯤은 엄마 뱃속에서 더 있다 나오는 게 좋은데, 3개월 일찍 태어난다는 가설을 제시하면서요.
그렇기때문에 약 100일까지는 엄마 뱃속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아이를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키워보신 엄마들은 공감하겠지만, 소위 100일의 기적이라고 하는 것도 있고, 100일쯤 지나면 아기 태열이나 소위 영아산통(자지러지는 울음), 오징어굽기 등등이 절로절로 좋아지잖아요. 일면 타당해 보이는 가설인 듯해요.
여튼 영아산통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볼 수 있고~ 신생아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 소개한 우는 아기 달래기 5S 방법이 효과가 있었고요.
5S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감싸기 (속싸개 등등으로 꽉~ 싸주어야 좋대요. 물론 놀고 싶어할 때는 풀어주면 되지만, 아이가 울 때는 엄마의 좁은 자궁에서 있었을 때처럼 꽉 잡아주는 게 안정감을 준다네요.) 2.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기 3. '쉬' 소리내기 (소위 백색소음! 요즘 어플도 많지요. 청소기 소리나 드라이기 소리 등도 백색소음이고요. 엄마가 '쉬' 소리를 낼 때 착하게 내지 말고 화난 듯이 세게 내 주어야 아기의 청력이 반응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흔들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흔들흔들거렸던 것처럼요~) 5. 빨기 (쭈쭈나 공갈젖꼭지 물려주는 건데, 위의 4가지 방법이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라면 5번 빨기는 그 위에 예쁜 장식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래요. 위의 방법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나서 무언가를 빨게 해 주는 게 좋대요.)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해요.
초보맘에게 위로가 되는 여러 이야기도 있어서, 아기 100일 되기 전에 수유할 때 혹은 아기 잠자는 틈을 타서 종종 읽었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