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63빌딩 수족관... [프린트]

글쓴이: podragon    시간: 2016-07-07 22:44
제목: 63빌딩 수족관...
오늘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63빌딩 수족관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수족관'이 아니라 아쿠아플라넷63 이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는데..^^; 근데 저는 어쩐지 '수족관'이 더 정겹네요.
어렸을 때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놀러갔던 기억 때문일까요!

더위 식히시라고 사진 조금 올립니다.. 생각해보니 좀 더 찍어올 걸 그랬네요^^;;

리모델링 했다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어릴 적 그 모습 그대로(?) 아주 아담한 상태...'수족관'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평일 낮시간이라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기랑 살살 돌아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 보는데 20분-30분 정도? (천천히 봤을 경우)
옆에 작지만 수유실도 있구요.., 사람이 없어서 이용객이 없어 이유식도 편하게 먹일 수 있었습니다. 유모차도 쉽게 대여되구요...
뭐, 입장권 가격을 다 내고 가야 한다면 비추...저처럼 어쩌다 싼 표를 구하거나 연간회원권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물고기들이 너울너울 다니는 것을 아기가 좋아하더라구요. ^^ 무엇보다도 유모차를 잘 안타는 껌딱지 아기가 물고기 구경에 정신이 팔려 유모차를 실컷 타고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ㅎㅎ

2시 반에 인어공주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중국관광객들이 마구 몰려드는 바람에 저는 쇽~ 나왔습니다.


장마가 잠시 멈춘 틈에 모처럼 즐거운 외출이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믿을 수가 없으니.. 흑흑.

이제는 여기 저기 좀 다니고 싶은데, 아기가 제법 무거워져서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엄청 피곤하네요....ㅎㅎㅎ
책도 빌리고 책도 가져다 놓고 하고 싶어서 진오비도 가고픈데.... 멀어서 쉽지 않아 마음만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수족관은 ㅎㅎ '큰 기대 없이' 물고기의 유영을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해파리도 제법 예뻤어요.
임신중이신 분들이나 아기 데리고 외출 초보이신 분께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ㅎㅎ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되시길....








image.jpeg (2.83 MB, 다운수: 363)

image.jpeg

image.jpeg (1.6 MB, 다운수: 375)

image.jpeg

image.jpeg (1.79 MB, 다운수: 363)

image.jpeg

글쓴이: 김지선    시간: 2016-07-07 23:55
63수족관은  생각보다 작아서 36갤 미만 아가들이 보기에 좋다하더라구요^^; 일산에잇는 아쿠아플라넷이 훨씬크고 볼꺼리가 많은듯요 ㅎㅎ
담엔 아가랑 일산도 가보시는것두 좋을것같아용
여긴 몇 종류의 동물도있고 옥상층에 양이랑 염소도있더라구요 ㅎㅎ
글쓴이: thepetal    시간: 2016-07-08 00:45
어머나 오늘 저도 63 수족관 갔었어요!!
오후에 갔는데 어쩌면 포드라곤님과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일산 아쿠아플래닛과 바교하보자면.. 63이 최근 리모델링해서 깔끔하긴 한데 규모는 작더라구요 ㅎㅎ
일산은 동물들도 있고 옥상에도 스카이팜이라고 건초 줄 수 있는 공간도 있거든요~
김지선님 추천처럼.. 다음에 일산도 한번 가보셔요 ㅎㅎ
글쓴이: 한개    시간: 2016-07-08 01:55
아가들은.. 쌩뚱맞은 어느 것에 꽂혀서.. 얼마간이고 넋을 놓는 경우도 많으니.. 비록 수족관이 작았을지언정.. 넋 놓고 유모차에 몸을 실은 아가에게는..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거예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사진 좋네요~~☆
글쓴이: 시온맘    시간: 2016-08-10 00:11
9월까지 매주 수욜 BC카드 40% 할인이라고 하니- 저도 조만감 함 다녀와봐야겠어요 ㅎㅎ




환영합니다. 진오비 산부인과 (http://gynob.kr/) Powered by Discuz! X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