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스페인, 안달루시아, 프리힐리아나와 네르하(유럽의 발코니) [프린트]

글쓴이: 시온맘    시간: 2015-08-05 14:38
제목: 스페인, 안달루시아, 프리힐리아나와 네르하(유럽의 발코니)

아기 데리고 멀리 갈 엄두가 나지 않아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올 여름!
2011년에 열심히 여행다닐 때, 8월 4~5일엔 뭐했나 찾아봤더니 이렇게 좋은 곳에 갔었네요 ㅎㅎ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프리힐리아나라는 작은 마을에 갔어요.
하얀 마을로 유명한 곳이에요~


▲ 아마 버스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같은데... 저 야자수에서 느껴지는 남국의 정취와 찌는 듯한 더위!!
저 멀리 보이는 언덕 위의 하얀 마을이 목적지입니다~


  

▲ 마을 구석구석 다녀도 온통 하얀 벽이에요~ 더위를 막아줘서 하얗게 칠했다는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하얀 벽에 분홍 꽃과 초록 이파리가 어쩜 이렇게 이쁜지요~ 마을 구석구석 다니며 골목길 사진 열심히 찍었네요.



▲ 화장실 표지도 어쩐지 스페인스러워요 ㅋㅋ




▲ 문고리가 손 모양이에요 ㅎㅎ 이상해요 ㅋㅋ




▲ 정말 이국적인 대문인 것 같아서 남의 집 허락도 안 받고 촬영했네요 ㅎㅎ 5번지인가봐요.




▲ 금강산도 식후경~ 더위를 피해 문 연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 새우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와인 한잔도 함께....흐흐흐 저 나초에 구아카몰은 서비스로 주셨던 것 같아요.
지금 봐도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버스를 타고 가까운 '네르하'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 키가 큼직큼직한 야자수들도 보이고요~~ 이렇게 정말 발코니처럼 생긴 곳에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은...




▲ 요래요래 아름다운~ 맑고 투명한 옥빛 바다와~~ 해수욕하러 휴가 온 사람들이랍니다 ㅎㅎ



▲ 스페인 해수욕장(ㅋㅋㅋ)에서 몸 좀 담그고 왔어야 했는데 혼자 가서 부끄럽다며 발만 담그고 왔네요.
지금 다시 갈 수 있다면 걍 풍덩 들어갈텐데... 헤헤








8월 말복 더위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아직은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았네요~
요기요기 스페인 남부도 무척 더웠던 곳이지만, 하얀 마을과 옥빛 바다 사진을 보니 어쩐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캬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8-05 21:38
파란 하늘과 하얀 집들이 멋지네요.
우리네 시골 동네와는 느낌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너무 화려하지도 거대하지도 않아서 보며 다니며 좋았을 듯 싶습니다.
언젠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가 있게 저런 동네를 하릴 없이 산책해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글쓴이: 김지선    시간: 2015-08-05 22:32
오왕~~!!사진마다 엽서에나 나오는 장면인거같네영
저희 친정엄니 4월에 스페인 댕겨오시구서 엄청 좋다 막 그러셧는디 시온맘님 글보니 더더욱 가고싶네유ㅠㅠ
언젠간 살수있것죠??ㅎㅎㅎㅎ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5-08-07 01:48
저번에는 포르투칼을 올려주시고 이번엔 또다른 유럽들~~ 이군요ㅋㅋ 우와 멋져요~~~ 제가 여행반 안만들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정도로ㅋㅋ 혼자보기 아까운사진들이네요!! 특히 마지막에 투명한 옥빛바다가....... 마치 수유중에 소맥사진 보는듯합니다(전 소맥을사랑합니다ㅋㅋ)... 그림의떡...이라고 말하기에도 아쉬움이 엄청난!!!ㅋㅋ 더운 여름날에 애기낳고 조리중이라며 집밖에 나갈일없는 저에게 마음뻥뚫릴만한 좋은여행글이네요~~♥
글쓴이: 김미수    시간: 2015-08-07 17:03
어찌 이런곳들을 다 다녀오셨데요~~ 늠늠 멋집니다~~ 언제 또 여유있게 여행갈까요~~~
글쓴이: 시온맘    시간: 2015-08-08 00:06
이연경 2015-08-07 01:48
저번에는 포르투칼을 올려주시고 이번엔 또다른 유럽들~~ 이군요ㅋㅋ 우와 멋져요~~~ 제가 여행반 안만들었...

여행반 회장님께 기쁨을 드렸다니!!! 매우매우 기쁩니다 ^0^ )///
딴얘기지만 단유하실 즈음 해서 소맥한잔해요 캬!
저 옥빛바다 몸 담그면 시원하겠죠 그죠~~~
글쓴이: 시온맘    시간: 2015-08-08 00:08
김미수 2015-08-07 17:03
어찌 이런곳들을 다 다녀오셨데요~~ 늠늠 멋집니다~~ 언제 또 여유있게 여행갈까요~~~

어학연수 마치고 2달 정도 열심히 여행을 다녔는데, 그땐 혼자 긴 여행길에 지쳐서 좋은지 어떤지도 모르고 다녔네요 이렇게 좋은 곳을 ... ㅠㅠ 흑흑 아가 있으니 여행 계획을 해도 아가한테 다 맞추게 되고... 그러다보니 결혼 전 펑크났던 여행들도 생각나고, 혼자 자유롭게 다녔던 것도 생각나고 그르네요~~ ㅎㅎ 아가랑 가면 또 더 좋겠죠 ^.^ 지금은 내년 겨울 돌 기념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씐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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