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3.32kg, 40주 3일 유도분만
제모O(왁싱), 관장X, 회음부 절개O


출산 17일차, 조리원 퇴소 무렵하여 드디어 저도 "진오비 출산 후기"라는 것을 써 봅니다.
임신 전부터 종종 읽으면서 저의 출산은 어떨까 상상하곤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다 쓰고 보니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진료와 분만 과정, 입원생활 팁은 별표 이후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19년도에 우연히 <다큐 공감 - 어느 분만의사의 1년>을 보게 되었고 원장님의 강직하고 괴짜스러운(?) 면에 매료되었습니다.
임신 계획도 없던 때였지만 언젠가 출산을 한다면 꼭 저 병원에서 낳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진오비 유튜브를 정주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임신 계획을 세운 후 산전 검진을 위해 찾아간 진오비에서 저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러저러하여 임신과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유튜브에서 익히 봐온 건조하고 무뚝뚝한 말투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의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산모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하시는 원장님 진료 스타일에 나중에는 익숙해졌지만, 당시에는 크게 절망했었지요.
이후 임신 5주차에 처음 남편과 내원했더니, 초음파를 보시면서 "이전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아기집이 크고 있는 건지 유산 중인 건지 알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러려니 했지만, 남편은 많이 놀랐다더라구요.
아마 마음이 여리신 분들은 이런 점 때문에 초반에 상처를 좀 받으시고 병원을 옮기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임지실 수 있는 말씀만 해주신다는 게 환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감사할 부분이더라구요. 현재 상황과 최악의 가능성을 정확하게 인지함으로써 그 이상의 불안한 걱정을 하지 않게 되는 게 저는 더 좋았어요. 남편도 나중엔 원장님의 팩폭 매력(!)에 반했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기에게 중요한 지표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낙관하시기보다는 정확한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에 곧바로 진료 의뢰를 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임신 초부터 줄곧 아기집이 작고 양수가 적었는데, 12주차에는 급기야 아기 건강이나 염색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대학병원에서 융모막 융모 검사를 받으라고, 세브란스에 연결을 해 주시는 거예요. 놀라고 절망한 건 둘째치고 위험이 따르는 침습 검사이기에 망설여져서 그냥 여기서 니프티 검사를 받으면 안 되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그래도 되지만 확정 검사는 아니고 선별 검사라 확률만 나오는 것'이라고 또 정확한 팩트를...ㅎㅎ 정말 돈 벌 생각은 1도 없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었네요. 아무튼 니프티 검사 결과 정상이 나오고 나서도, 세브란스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시며 결국 연결을 해주셨답니다. 세브란스에서는 '양수가 좀 적긴 한데 괜찮다'고 하셔서, 진오비의 진료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 새삼 느꼈지요.

사실은 그 이후로 30주까지, 진오비와 세브란스 두 군데를 모두 다녔어요. 첫째 이유는 진오비에서 30주까지도 초음파 볼 때마다 양수가 적다고 하셔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함이었고(세브란스에는 훨씬 더 고위험군인 산모가 많아서인지 늘 충분하다고 해주셨거든요), 둘째 이유는 분만 병원이 고민되어서였습니다. 응급 상황 대처, 무통 주사, 복수의 의사 등... 머리로는 세브란스를 선택할 이유가 충분해 보였어요. 가족들도 그 쪽을 권했구요.
그러나 진료를 다닐수록, 세브란스에서의 출산은 (해보지 않아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아기와의 주체적인 만남보다는 의료적 처치 차원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단 진통은 여기서 분만은 저기서 입원은 또 다른 곳에 하는 복잡한 시스템 때문에도 그러했고, 담당 교수님이 계시지만 상황에 따라 어떤 전공의가 개입할지 모른다는 점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진오비는 1인 체제이기에 오히려 원장님이 분만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져 주실 것이 확실하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익숙한 분들이다 보니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또, 무통 주사 없는 분만이 너무나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궁금하더라구요. 진짜 산통은 어느 정도일까, 어떤 고통이기에 인간이 느끼는 고통 최상위에 랭크될까... 그런 것들이요. 선배들은 하나같이 알 필요 없다, 궁금해 하지도 말라고 했지만, 19년도부터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제가 서서히 '심며들'었나 보더라고요.
그렇게 친지들의 조심스러운 우려를 뒤로 하고, 진오비에서 출산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진료 과정>- 알려진 대로 진료 횟수가 타 병원의 반 정도로 적음. 태동이 없던 20주 이전에는 무리했거나 컨디션이 나빠서 불안할 때 집앞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종종 봤음. 태동이 생겨 불안감이 해소된 이후, 그리고 몸이 무거워진 이후에는 내원 횟수가 적은 것이 큰 장점이 됨.
- 초음파 진료 시마다 사진들과 함께 초음파 화면에 진료 내용을 녹음한 영상을 드롭박스에 업로드해 주심. (세이베베 말고 드롭박스를 쓰시는 데서도 테크 덕후의 향기가 느껴짐...) 녹음에 민감한 의사들도 많은데 그만큼 진료 내용에 자신감과 책임감이 있으신 것 같아서 신뢰가 갔음.
- 양수 과소증도 아닌데 세브란스도 보내시고 지속적으로 언급하셔서, 소규모 개인병원인 만큼 방어적으로 진료하시는 편인가보다 생각했는데, 계속 다녀보니 방어적이라기보다 교과서적이신 것 같음. 교과서상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 대해 동동거리면 쿨하게 단언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음. (남편과 저의 단골 대화: 원장님이 그러셨으면 그런 거겠지~) 반면 중요한 지표에는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민감하게 대응해 주심.
- 여러 선택지를 주시고 모든 건 산모의 선택이라고 하시지만 잘 여쭤보면 은근히 미시는 하나의 답이 있으셔서(ㅋㅋ) 원장님을 신뢰하는 우리 부부는 미묘한 선호를 잘 캐치하여 그대로 따랐음. 출산계획서도 웬만한 건 '의사 판단에 따름'에 체크함.
- 예정일에도 수축이나 가진통 등의 기미가 전혀 없었음. 보통 41주까지 기다려주시는 듯하나, 양수가 줄고 있어서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힘들어할 수 있어 40주 3일에 유도분만을 잡음. 자궁경부가 어느 정도 부드러워져 있어서 시도해볼 만하다 하심.

<진통>
- 9시 내원, 출산계획서를 적은 산모수첩 제출, 3층 진통실(?) 침대에 누워 수액 연결.
- 변을 며칠 못 봤었기에 힘주기 할 때가 걱정되어 관장을 요청했으나 권하지 않으심. 이유는 기억나지 않음.제모는 왁싱을 미리 해둠. 분만 후에 관리하기 깔끔하고 편했음.
- 9시 20분 촉진제 투입 시작
- 10시반 약한 진통 시작
- 12시반 진통 세졌지만 강한 생리통 정도, 이전까진 초콜릿 정돈 허용하셨는데 이때부터 물 외 금지.
- 13시반 본격 아파짐. 양수 파수되어 움직임 최대한 자제, 여전히 2~3cm 열림. 절망함.
- 14시반 3~4cm, 참기 어렵게 아파져서 마약성 진통제 엉덩이 주사 맞음. 분만실에서도 대화할 정신이 있었던 걸로 보아 무통주사만큼은 아니겠지만 꽤 효과가 있었던 듯.
- 16시 10분 진행이 갑자기 잘 돼서 7~8cm(이때 무통 안 맞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함), 일단 같은 층 분만실 이동, 이때부터 물도 금지

- 반신반의했는데 호흡(맘똑TV 참고)과 명상이 정말 큰 도움이 됨. 명상은 출산 후기들에서 읽은 대로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아이를 두 팔 벌려 맞아들이는 상상을 했음. 마사지샵에 나올 것 같은 명상 음악도 찾아두었다가 틀었음.
- 7~8시간씩 진통을 어떻게 하나 싶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서 체감은 2~3시간 정도였음. 진통이 심해졌을 때는 사이사이에 기절하듯이 잠들어서 더욱 시간이 빨리 감.
- 내진은 총 7번 했는데 뒤로 갈수록 아파짐. 질과 경부가 아니라 배를 이리저리 꾹꾹 누르시는 손이 정말 아팠음. 그래도 참을 만함.

<분만> 궁금하실 부분인 것 같아 최대한 자세히 적겠습니다.
- 목이 너무 마른데 한모금도 안 되고 수액으로 버티게 하심.
- 진통 자체는 호흡하며 보내면 갔는데 의외로 손발 팔다리와 얼굴 전체가 저린 게 힘들었음. 산소줄 끼고 심호흡하며 겨우 풀림. 숨이 점점 점점 빠르고 얕아져서 남편이 옆에서 템포 맞춰 줌.
- 힘주기 잘 못해서 간호사님이 배 힘껏 눌러주시고 원장님도 계속 조심스럽게 경고 주심. 아기 골반에 껴 있고 힘들어 해서 힘을 아주 잘 줘야 한다고.
- 대변이 좀 나오는 것 같을 때마다 다들 맞다고 그거라고 해주셔서 창피한 것도 모르겠고 제대로 힘 줬구나 싶어 반가웠음. 그래도 역부족. 자꾸 얼굴에 힘 줘서 끄으으응 하는 소리가 났는데 그러면 안 된다 함. 나중에 보니 실핏줄이 좀 터짐.
- 진통 올 때만 힘 주고 없을 때는 심호흡하며 쉬는데 잠들면 안 된다고 계속 눈 뜨라고.
- 대여섯 번쯤 힘줬을까 결국 흡입기 준비하셔서 아기에게 미안해 눈물이 핑 돎. 다행히 한두 번 쓰고 끝. 흡입기 덕에 힘 줄 위치를 비로소 명확히 알겠어서 시너지가 있었음.
- 힘 빼라 하심. 그 말 나오면 끝난 거란 걸 수많은 후기에서 읽었기에 세상 반가웠음. 하아아 하아아 하라고 시키셔서 소리내어 따라함.
- 16:59 곧이어 뭔가 수우욱 빠져나가면서 순식간에 통증이 사라지고 뱃속이 가뿐해져서 "아 시원해" 함. 배 위에 아가 올려주심. 기쁨만큼이나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에 눈물이 펑펑. 본격 힘주기 약 30분.
- 애가 크게 안 울고 소리를 잘 안 내서 괜찮은 거냐고 계속 여쭤 봄. 석션과 마사지 반복하시니 점차 소리 커짐.
- 후처치가 생각보다 길고 아팠음. 내진하듯이 손 넣고 뭘 많이 하심. 회음부 절개는 3cm 했다는데 꿰매는 게 너무 아파서 마취 추가로 해 주심.
- 5시 출산에 6시 넘어서까지 분만실에 누워서 금식 유지, 2차례 시간차 두고 배 꾹꾹 눌러 출혈 확인. 출혈이 평균보다 좀 있는 편이라 수액 많이 달아주시고, 이후 입원실에도 몇 번씩 들러서 출혈 주는지 확인하심.

<2박3일 입원, 모자동실>
- 4층 입원실로 이동, 분만 후 2시간 동안 금식 유지
- 금식 끝나는 타이밍에 정말로 아기를 바로 넣어 주심. 이때부터, 아기 목욕시간 제외하고 그 유명한 24시간 모자동실 시작.
- 1시간 반~4시간 텀으로 젖을 (안 나와도 5분씩이라도) 물린 후 설탕물 또는 분유 먹임. 젖을 일찍부터 물려서 빨리 돌았는지 조리원에서 첫 며칠만 분유 보충하고 쭉 직수 완모 중. 진오비 트레이닝 덕에 크게 힘든지 모르겠음.
- 먹고 기저귀 갈 때 외에는 잠만 자서 생각보다 할 만했음. 아기가 자면서 낑낑거리는 소리에 예민해져서 깊이 못 자긴 했지만 낮에 같이 잠. 응가 기저귀도 태변이라서 별로 거북하지 않았음.
- 수많은 후기대로 밥이 정말 맛있음. 밥맛이 너무 궁금해서 진진통 피크 찍을 때도 '5시쯤에 낳으면 저녁 먹을 수 있는 거냐'고 여쭤봄... 집밥 느낌의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니 맛있고 쌀밥마저 찰짐. 산후조리원의 화려한 밥이 맛없게 느껴짐.
-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수유 자세나 기저귀 가는 법 등을 간결하고도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새벽에도 늘 대기하고 도와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음. 덕분에 조리원에서 첫째 엄마가 왜 이리 잘 하냐고 칭찬 들음.
- 아침마다 회음부 드레싱하며 몸 상태 점검해 주시고 저녁 늦게도 입원실 들러서 불편한 데 없냐고 꼭 물어봐 주심. 산모의 산후 몸 상태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시는 듯함.
- 3일째까지 붓기도 없고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가 4일째에 급격히 붓고 회음부 봉합 부위에 혈종(피주머니)이 생기면서 현저히 나빠짐. 앉는 건 물론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조차 고통스러웠음. 허리~엉덩이 전체가 마비된 듯 걷기가 버거워짐. 완전히 좋아지는 데 열흘 정도 걸림. 아플 때는 제왕할 걸 후회했는데 낫고 나니 이래서 회복은 역시 자분이구나 싶음.

<진오비 입원생활 팁>
- 꼭 필요한 물건: 멀티탭, 수세미+세제(텀블러 세척)
- 있으면 좋은 물건: 발수건, 드라이기, 딱딱한 데서 못 잔다면 토퍼(침대가 딱딱한 편이라 남편을 침대에 재우고 본인이 바닥 토퍼에서 잤음), 더위 탄다면 여름이불(누비이불만 구비됨), 바디샤워티슈+드라이샴푸(봉합부위에 물 닿으면 안 된다고 샤워 금지)
- 안 챙겨도 되는 물건: 손소독제(침대옆, 화장실, 정수기옆 등 곳곳에 구비됨), 수유패드+모유저장팩(2박3일간은 유즙만 겨우 나옴)
- 기타: 제공되는 앨터마 산모패드 정말 부드럽고 좋음. 조리원 패드가 까칠하고 불편해서 앨터마 인터넷 주문해서 쓸 정도임. 사각팬티와 착용하는 게 편함. 맘스안심팬티 사갔는데 별로 손이 가지 않았음. 다만 제왕하면 거동이 힘들어 필요할 테니 우선 한팩만 준비하는 걸 추천.

<진오비에 제안하는 사항>
- 좌욕기를 걸 흡착 고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화장실에 선반이 하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모패드 등을 올려둘 곳이 없었어요.


애정을 가지고 진오비를 응원해 온 시간이 길어서인지 출산 후기도 매우 길어졌네요.
한 줄 요약하자면, 처음에 적은 것처럼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는 것입니다. 진료부터 퇴원까지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손발이 잘 맞는 한 팀으로서 저희 가족의 탄생을 책임지고 응원해 주시는 듯했어요. 의료기관-환자의 느낌이기보다는요. 그렇다고 해서 의료적 개입을 무작정 지양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선에서 적절하게 판단해 주셨기에 모든 조치를 믿고 따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처음 나온 아가와 1분 1초 함께하면서 애착을 형성하는 24시간 모자동실이 정말 귀한 경험이었어요.
처음엔 소규모 병원이라 걱정했던 남편도 너무 좋았다면서, 둘째도 반드시 진오비에서 낳자고 하네요.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 부족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진오비 식구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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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2022-08-13 10:23]  심상덕 [2022-08-13 10:15]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22-08-13 10: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내용을  꼼꼼하게 적어 주시어 입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네요.
유도분만은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잘 안하는 편인데 자연분만을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건의해 주신 내용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병원의 여러 단점--의사의 무뚝뚝한 표정, 차가운 말투, 1인 의사, 상주 소아과나 상주 마취가 의사 없는 점--은 사실 가벼운 것이 아님에도 잘 이해하여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육아 하시고 조리 잘 하시길....   

댓글

않는다는 믿음을 주시거든요. 스타일 변치 말아주세요!!^^  등록시간 2022-08-14 19:11
원장님 덕분에 걱정 많은 제가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더욱 번창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덧. 원장님의 표정과 말투가 저에게는 장점이었습니다.ㅋㅋ 상황을 미화하거나 포장하시지   등록시간 2022-08-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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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4msml [2022-08-14 19:00]  
#3 오현경 등록시간 2022-08-13 10: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아침 안그래도 잘 지내고 계시려나 하면서 선생님들과 대화했었는데 후기가 선물처럼 올라왔네요.

걱정이 많으시지만 씩씩한편이셔서 잘하실 줄 알았어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 하셔서 정말 다행이고, 고생 많으셨어요!
두분 모두 적극적으로 모자동실에 참여해주셨고, 그래서 더 기쁜마음으로 알려드린것 같아요.
10개월이란 긴 임신의 여정과, 2박3일의 모자몽실로 졸업하셨지만,
정기검진, 둘째의 임신으로 또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는날이 오길요! ㅎㅎㅎ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 , 조심 또 조심하시고
회복하기 바쁜 꿀 같은 휴식시간에 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기와 함께  씬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

댓글

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마음 편하게 분만하고 모자동실할 수 있었어요. 잘 키워서 또 인사드릴게요!!  등록시간 2022-08-14 19:30
어떤 선생님이실까요!! 명찰을 미처 못봤어요.ㅠㅠ 간호사샘들 한분 한분 얼굴 모두 생생한데! 정말 날개없는 천사셨어요.. 특히 새벽에 분유 들고 나타나실때는 넬라판타지아가 울려퍼졌... 귀한 응원말씀 넘 감사  등록시간 2022-08-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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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4msml [2022-08-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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