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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별이가 태어난지 3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출산하고, 산후조리원, 그리고 집에와서 금별이와 적응하는 중인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도와주실 때 후기를 남기지 않으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요.^^

1. 산모 상황
  - 임신초기 : 초산, 노산, 과체중, 자궁근종
   이러한 상황으로 처음 진료 시 근종 위치 등으로 진오비에서 출산 못하고 대학병원 갈 수 있다고 겁(?)을 주심.
  - 임신중말기 : 임당확정(추적검사 매번 정상), 막달검사에서 빈혈주사, 세균검사 치료.
   오죽하면 간호사 샘이 검사하는 것마다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없다며...;;;;;
   제 인생에 당뇨나 빈혈이라니요!!!!

2. 임신 중 상황
  - 막달로 갈수록 무럭무럭 커진 우리 금별이! 결국 원장님이 “순산체조 하면서 체중조절 해야 한다. 난산이 애 낳는 것이 힘들다는 얘기 뿐 아니라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라는 두 번째 겁(?)을 주심.
  - 노산이다 보니 귀로 들은 출산 후기들과 눈으로 본 주변 출산 상황을 접했기에 임신 시부터 임신 기간 내내 먹덧이였음에 감사하고 걸어 다닐 수 있음에 감사했던 상황. 그만큼 미리 걱정도 많았음.
  - 이런 간접경험 덕에 나름의 출산 계획이 있었는데... 병원 일찍 가서 진통하지 않기!! 진통은 집에서!!!
  - 출산 전주 금요일까지 임산부요가로 호흡법 연습하며 골반이 유연해지길 바랬음.

3. 출산 전날 & 당일
  - 39주 1일 되던 날 아침, ‘이게 이슬인가’ 생각함. 오후 5시쯤 병원 연락.
  - 송간호사님 통해 원장님 말씀 전해 들음. “새벽이라도 주기적인 진통이 오면 병원 전화하고 오고, 그렇지 않으면 내일 외래로 오시래요. 오전 9시 예약해놓을게요. 내일은 다시 집에 가실 수도 있으니 짐은 안싸오셔도 됩니다.”
  - 남편과 저녁 차려먹고 몸이 확실히 묵직해져서 9시부터 자려고 누웠으나.. 그 때부터 ‘이게 진통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진통어플 설치하여 체크
  - 친언니도 병원에서 12시간 진통했었기에 진통이 있었어도 아침 외래로 가겠지 싶어 자려고 노력했으나... 진통이 지속되었고 호흡법으로 잠잠해지는 것을 느끼며 참아 봄.
  - 담날 새벽 1시가 넘었을 무렵 병원을 가야겠다 싶어 남편에게 병원에 전화해달라고 하고 샤워하러 들어감. 몇 번을 주저앉아 있다 겨우 일어나 씻기 완료.
  - 병원에서 주기적인 진통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며 1시간 후 쯤 전화하신다고.
  - 30분 정도 흘렀을 때 진통이 20분 정도 지속 되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판단하여 병원에 전화하니 빨리 오라 하심.
  - 그러나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소리 세 번 정도 지르고 주차장까지 겨우 내려감(이 때는 호흡법이고 뭐고 암 것도 못하겠던 기억).
  - 차를 타려는 순간 양수 터짐
  - 15분 걸리는 거리를 거의 30분에 걸려 도착
  - 가는 도중 병원에서 연락와서 양수 터졌다고 말하고 병원 주차장에서 분만실까지 가는데 겨우 올라감
  - 이미 세팅된 분만실로 바로 감. 안도감에 그런지 옷도 못벗고 누워있었고, 간호사 샘과 남편이 옷을 갈아입힘
  - 바로 분만한다는 원장님 말씀과 동시에 척척척! 힘이 들어가나 힘을 주지 말라 하셔서 남편 도움으로 호흡법하고, 한 세 번 소리 지른 후 힘주라하셔서 힘을 줌.
  - 병원도착한지 30분도 안되서 배 위에 금별이가 올려짐.
  - 고통 따위 언제 있어나 싶게 얼굴에 웃음이 생기는 난생 첨 느끼는 감동.
  - 상상만하던 핏덩이가 내 배위에서 울고 있는 그 느낌!!
  - 원장님과 간호사샘의 빠른 후처리

4. 모자동실
  - 처음으로 세식구 함께 한 곳이 진오비산부인과 입원실이라는 것.
  - 3일 동안 함께하니 동지애도 생기고, 간간히 친정부모님 오셨을 때 눈앞에서 보시니 좋았음.
  - 새벽에 우렁차게 울어 간호사샘들 간간히 자동 호출도 하고, 초보 부모인 덕에 아이가 울면 어쩌지 못해 전화 드려도 늘 친절하게 오셔서 봐주시고 도와주셔서 진짜 감사한 마음.
  - 나의 새벽 출산 후에 두 번의 분만이 있었음에도 주기적으로 오셔서 아이 상태 확인해주시고, 산모 상태 묻고 가시는 원장님의 세심함.
  - 산후조리원 가서 아이를 신생아실에 맡기니... 뭔가 허전했던 기억(당일 하루만ㅋㅋ).

5. 산후 회복
  - 아이를 품에 안았단 생각 때문에 그런지 회음부가 좀 아팠을 뿐. 컨디션 양호.
  - 산후조리원에서도 산후요가하며 회복
  - 출산 5일 후 쯤 부터는 회음부 방석 없어도 앉을 수 있게 됨.
  - 수유할 때 마다 배에 약간의 통증이 있음이 느껴짐(배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좋아함;;;)
  -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 자연분만이 이래서 좋다며 조리원에서 잘 쉼
  - 만나는 사람마다 출산한 사람 맞냐며 물으시는데... 빠른 출산, 깔끔하고 꼼꼼한 후처리 덕이 아닌가 생각했음. 역시 원장님!! 엄지 척!
  
6. 진오비 산부인과 다니면서 느낀 점.
- 초산이라 그런지 배속의 금별이가 잘 지내는지 궁금했으나 자주 못 오게 하셔서 초음파가 궁금했던 점(물론 병원 선택할 땐 초음파 많이 안본다는 것도 제겐 장점이였음).
- 대기시간이 길다고들 하셨는데... 제가 늘 오전에 일찍 가서 그런지 병원 다니는 내내 그닥 많이 기다린 적 없었던 듯. 늘 간호사샘들은 바쁘셨음.
- 산모수첩 : 전 다른 병원에서도 그렇게 초음파 사진 정성껏 붙여주시는 줄. 지인이 제 산모수첩 보고 감동하는 것을 보고... 아!! 심원장님 스탈이구나!! 역시!!라고 느낌. 소중하게 가지고 있다가 금별이 사춘기 쯤 보여줄라구요!!!
- 성별!!!!!!!!!!!!!! : 정말 궁금했으나 일부 산모처럼 다른 병원 가서까지 알고 싶진 않고, 32주까지 참느라 혼자 토닥임. 아들 아니면 딸이겠지 뭐~ 라며. 원장님께 여쭤보면 표정이 바뀐다는 사전 정보로 32주가 되었을 때 당당하게 여쭤봄(그때도 초음파 보면서 먼저 말씀 안해주셔서 ㅠㅠ).
- 주차가 참~ 힘들었음.
- 심원장님은 분만까지 해야 완전 팬이 되는 듯 함.
- 특히 심원장님은 남편들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있는 듯! 우리 남편도 심원장님 무한 신뢰.
- 요샌 출산 동영상 보며 감동을 다시 느끼는 중! 초음파 및 동영상 USB 주시는 것과 사전 공지 없이(머리 말릴 시간도 없이) 카메라 들고 오셔서 모자동실에서 첫 가족사진 남게 해주신 것도 감동!!! ㅎㅎ

7. 마지막 주절거림
  - 친언니가 세브란스에서 출산했기에 노산인 제가 작은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이 단순히 돈 아끼려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셨던 부모님(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말씀드려도;;;;). 출산날, 그리고 모자동실 입원실 와 보시고 심원장님 팬 되심. 무조건 원장님 말씀 따르라며;;;;(부모님 대면하셨을 때도 눈은 마주치지 않으신 원장님!! ㅋㅋ)
  - 혹시라도(노산인지라 과연??) 둘째가 생긴다면 고민없이 원장님께 갈 예정입니다.
  - 하필 출산했을 때 건물 내 공사가 있어 드륵 드륵 엥~ 소리가 났지만... 그게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았던 건 진오비 가족들의 친절함과 세심함 때문이 아녔을까 싶어요.
  -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간간히 또 봬요~ 꼭 임신이 아녀도 갈 일은 생길테니까요~^^
  - ps1!! : 심원장님 유투브 잘 보고 있습니다. 원장님 유투브 하신다는 얘기에 남편이 의야해 합니다. 게다 먹방도 올리신다는 얘기에 믿겨지지 않는다고!!!!!
  - ps2!! : 금별이는 ‘박해인’이 되어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따뜻한 출산 기억을 남겨주신 진오비 산부인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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