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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우리나라의 낙태 지수이고 오른쪽은 우리나라의 분만 환경의 열악한 정도를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낙태 위기 지수 학생이건 미혼 여성이건 혹은 더이상 자녀를 출산하기를 원치 않는 기혼 여성이건 낙태를 고민하는 상황의 어느 여성이 임신이 되었을 때 낙태를 하지 않고 출산할 가능성을 제 나름의 경험으로 정해 본 것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현재의 여건으로는 그런 여성 100명중 거의 95명 이상이 낙태를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치는 0이 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최소한 40이하로는 내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책적 지원, 법률의 제정, 사회적 편견의 개선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분만 환경 열악도 우리나라의 분만 환경은 과거에 비하여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으로 높을수록 분만 환경의 열악한 정도를 표시한다고 할 때 제 생각에 열악한 정도는 75점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산모의 자기 결정권, 분만의 편의성, 안전성 등 여러가지 지표를 감안할 때 안정성은 다른 외국에 비하여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결정권과 편의성은 많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분만 의사의 감소로 모성사망율이 높이지는 등 안전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책 당국과 사회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