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오비 산부인과는 원칙을 지키는 병원입니다. 의학적 견지에서의 원칙이란 교과서에서 정하는 원칙과 양심에 입각하여 산모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와 처치만을 하며 경제적 목적으로 혹은 의학 외적인 이유에 의하여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처치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요즘은 의료 영역도 경제 원리가 크게 작용하여 의학적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경영자로서 무모한 처신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병원이 문을 닫으면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다 그랬다기 보다는 병원의 리더가 경영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매도 당하기조차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바보같은 일은 아닌가 회의가 들때도 있지만 다른 이들은 몰라도 자신만은 스스로 떳떳하고 원칙을 잘 지켰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한 병원이 되자는 의미에서 교과서적인 원칙을 지키는 병원이 되자고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법에서 정하는 의료법상 기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의 의료 제도가 불합리한 점이 많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이나 병원 경영에 불리하게 되어 있는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에서 정하는 틀을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합니다. 법에서 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은 때때로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대응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지키자고 정한 것이라면 따르는 것이 크게 보아서 산모와 환자를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일정 기간 이내의 태아 성감별 금지는 개개인의 상황을 들어 보면 딱하기도 하지만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의료인들이 정한 것이 아니며 사회의 공감대로 최소한 이것만큼은 지키자고 해서 그렇게 정한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규정과 제도를 충실히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진오비 산부인과는 의학적 원칙과 법적 기준을 병원 운영의 제 1 모토로 정해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지키는 것은 때로 산모나 환자의 불만을 사서 병원 운영에도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의학적 원칙과 법적 원칙이 서로 상반되는 경우도 있어 생각만큼 이런 철학을 지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불가피한 경우는 어떤 것이 산모와 환자에게 더 득인가를 따지고 그런 것조차 힘들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의학적 원칙을 더 상위에 두고자 합니다. 저희 직원 모두는 원칙을 지킨다는 자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이 그 전문적 내용을 모르는 의료 영역에서 의사들이 원칙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본분일 뿐 아니라 환자의 신뢰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아니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취지로 원칙을 지키는 병원이라고 정해 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모와 환자분들도 이런 점을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