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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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준 빼O로 데이 선물

인기지수 4 1206번 조회2014-11-11 16:11


오늘이 빼O로 데이라고 분만실 직원들이 빼O로 과자를 주었네요.
그런 날을 챙겨 무언가를 주는 것은 피차 부담스럽고 장사꾼의 농간이므로 주지 말라는 취지로 며칠전  블로그 글에도 얼핏 썼건만 그예 주고 마네요.
빼O로 과자가 상징하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은 물론 아닐 것이고 ㅋㅋ  아마도 그런 걸 주는 날인데 괜히 안주어서 원장님들께 눈총 받는 것을 피하고 싶은 의무감, 그외 여러 이유가 있어서 저를 포함하여 원장님들께 준 것이겠지요.
여튼 일부러 비싼 돈을 들여 사온 것이라 받기는 받았습니다.

그러나 잘 포장된 과자를 제가 깨서 먹기는 좀 그렇고 아내나 딸넴에게 갖다 줄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일단 "심원장님께"라고 쓴 이름은 알콜솜으로 지웠습니다. ㅎㅎ
예전에 "302호 산모 드림"이라는 글씨 탓에 들통이 나서 오히려 손해가 난 경험이 있어서요.
다만 유도분만하는 산모가 진행이 잘 안되고 있어 집에 들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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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dyoon 2014-11-11 22:02
혹시 이 글을 싸모님이 보신다면?ㅠㅠ
답글 심상덕 2014-11-12 09:23
dyoon: 혹시 이 글을 싸모님이 보신다면?ㅠ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봐도 뭐 어쩌겠습니까?
여튼 그냥 직원들이 준 거다 하고  솔직히 말하고 갖다 주었습니다.
아내는 제게 달랑 한개의 빼O로를 주더군요. ㅎㅎ
답글 apple1831 2014-11-12 09:49
알콜로 지우셨다는 부분에서 빵터졌어요 ㅎㅎ 저도 사무실 직원이 하나 줘서 먹었는데, 평소엔 안먹는데 오랜만에 하나 먹으니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답글 심상덕 2014-11-12 10:26
apple1831: 알콜로 지우셨다는 부분에서 빵터졌어요 ㅎㅎ 저도 사무실 직원이 하나 줘서 먹었는데, 평소엔 안먹는데 오랜만에 하나 먹으니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열심히 지우기는 했는데 어차피 제가 사왔다 해도 아내가 믿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직원들이 준 것이라고 사실대로 토설했습니다. ㅎㅎ
답글 bongkeum 2014-11-12 11:38
알콜솜--- 을 의사샘이 이렇게도 쓰시는줄~~~ ㅋ
김원장님도 알콜솜 쓰셨는지 궁금해요~
답글 심상덕 2014-11-12 13:49
bongkeum: 알콜솜--- 을 의사샘이 이렇게도 쓰시는줄~~~ ㅋ
김원장님도 알콜솜 쓰셨는지 궁금해요~
김원장님이야  직접 빼O로 과자 사서 선물 드렸겠지요. ㅎㅎ. 저와 같이 반칙으로 글씨 지우고 아내에게 다시 선물하는 사람이 흔치는 않을 겁니다. ㅋㅋ.
답글 dyoon 2014-11-13 08:41
심상덕: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봐도 뭐 어쩌겠습니까?
여튼 그냥 직원들이 준 거다 하고  솔직히 말하고 갖다 주었습니다.
아내는 제게 달랑 한개의 빼O로를 주더군요. ㅎㅎ
ㅋㅋ 역시 솔직한게 진리~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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