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원하신 안O현 산모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첫아기와 이번 셋째 아기까지 제가 잘 받아 주었다고 감사의 뜻으로 주시는 선물이라는 군요.
까만 와이셔츠와 허리띠이던데 정말 이런 선물은 받기가 좀 망설여 집니다.
당연한 일을 했고 입원비도 다 받았으며 그렇게 받을만큼 해 드린 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번번히 말씀드리지만 혹시 감사의 표시가 필요해서 그냥 가시기 어렵다면 그저 작은 주스 한병 주고 가시면 되는데.....
여튼 일부러 사이즈를 맞추어 사가지고 오신 것이라 강하게 거절하지는 못하고 받았습니다.
깨알깥이 쓴 카드도 한장 들어 있군요.
직원들에게는 각각에게 모두 돌아가게 핸드크림과 역시 감사의 카드가 들어 있군요.
감사합니다.
잘 입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