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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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혹은 무명 용사의 탑

인기지수 5 2255번 조회2016-02-21 00:28


화선지를 사러 걸어서 홍대 근처 호미화방에 들렀다가 돌아 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
한때 누군가의 갈증을 달래주거나 졸음을 쫓아 주다가
이젠 효용이 다해 쓰레기통에도 못 들어가고 무질서하게 놓여진 것들.
그래도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고 나서의 유골과도 같은 잔해이니 지저분하기보다 흡사 무용 용사의 탑을 보는 기분.
2

좋군
1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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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빠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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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김지은☆ 2016-02-21 15:02
주제만 딱 컬러로하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처리한 센스에 박수~!!! ^-^ 알고는 있었지만 원장님 정말 사진 잘 찍으시네요~
답글 땅콩산모 2016-02-23 17:06
묘비명에 이어 유골....
심장님 넘 죽음친화적이시닷 ㅎㅎㅎㅎ

facelist doodle 그림판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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