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진오비 다니고 있는 9주차 산모예요 ㅎㅎ
입덧이 계속 심하다가 오늘 그나마 조금 나은 것 같아 다른 걸 해볼 정신이 나더라구요.
지난 진료 때 원장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 산모수첩을 정독하다가 진오비 홈페이지에 가입하게 됐어요!
여기에 글을 써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한번 끄적끄적 올려봅니다 ㅎㅎ
사실 작년에 임신이 되었는데 기존에 다니던 타 병원이 분만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집근처 가까운 좋은 병원을 찾아보다 처음 진오비를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었어요. 하지만 그 시점과 맞물려 유산이 되었고 한동안은 진오비에 갈 일이 없었네요...
많이 힘들고 슬펐던 시간들이었지만, 어쩌면 그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 더 간절하고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임신 과정에 임하게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진오비에 대해 알게 된 순간부터 꼭 진오비에서 원장님과 임신과 출산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임신과 함께 산부인과, 임신과 출산 과정 등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원장님같은 분이 계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기적같은 일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작년부터 진오비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멤버십도 가입을 했답니다.
원장님의 신념과 진오비를 응원하고 싶어서요.
하루빨리 임신해서 진오비에 가게 될 날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진오비에 가게 됐을 때 기분이 참 이상하더라구요.
기다려왔던 시간인데 작년의 경험이 있다 보니 오히려 더 무섭고 두렵기도 했어요.
아직 유산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번 진료 때 힘차게 뛰고 있는 꼬결이 (아, 아가의 태명이 꼬결이에요. 태몽이 고래라, 고래+고래가 헤엄치는 물결처럼 생명의 숨결이 힘차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ㅎㅎ) 의 심장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더라구요. 원장님께서 명확하게 해주시는 말씀도 저에게는 안심이 되고 위안이 되었구요.
아직 한참 멀고 멀지만.. 그리고 입덧과 몸의 변화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힘들지만...
부디 임신 과정을 잘 보내고 건강한 꼬결이를 만나게 될 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과정을 진오비와 함께하고 싶구요.
원장님을 뵐 때면 아직은 어렵지만 ^^ , 산모와 아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주시며 열심히 노력해주실 원장님과 진오비의 모든 의료진 분들을 항상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진오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꼬결아, 부디 건강하게만 무럭무럭 잘 자라서 꼭! 꼭! 진오비에서 만나자!
원장님, 다음 진료 때는 날이 더워져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뵐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셔요~!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25-05-11 10:42
안녕하세요.
이곳에 쓰셔도 되고 질문글은 질문 권한을 부여해 두었으니 의료 상담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첫 아기가 유산되어 걱정이 많으실 듯 하네요.
잘 조리하셨다가 건강 아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