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말할수 없는 비밀 [프린트]

글쓴이: dyoon    시간: 2013-10-18 03:57
제목: 말할수 없는 비밀

토막글에 댓글을 달다가 우연히 생각난 영화입니다. 피아노를 매개로 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지라...듣기에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노다메칸타빌레나, 고등학교때 베프랑 이대앞에 있는 어느 영화관에 가서 봤었던 불멸의 연인도 생각나는군요.
스토리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ㅠㅠ(memoryless property),
남자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나오는데, 페이스가 올~드해서 헉~했던 느낌과, 피아노배틀이나 음악이 참 인상적이였다는 느낌은 남아 있네요
찾아보니 유투브에 영상도 올라와있네요...(헐..이래도 빵 안가나봅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Q8Xfy-BA5YY



글쓴이: dyoon    시간: 2013-10-18 04:17
글쓰기 '이미지' 이모티콘을 클릭해서 그림을 분문에 넣으면, 자꾸 "?"모양만 나타나네요...글쓰기의 '첨부'버튼을 함께 눌러서 이미지를 넣어야  제 컴에서는 제가 원하는 본문의 그 위치에서 볼 수 있는데, 그림이 두개로 나오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노하우좀 알려주시옵소서.
글쓴이: 오현경    시간: 2013-10-18 08:15
꺅!!! 완전 좋아요~
영화보다 OST가 더 마음에 들어 듣고 또 들었던 ;P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18 12:43
이런 수고로운 작업까지 다 해주시고...덕분에 다시 한 번 영화의 감동에 퐁당 빠져버렸네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 영화 '여친남친'의 여주인공 '계륜미'가 여기서 등장했네요... 역시 청초해요 ~!   교복과 교실을 보니 십대의 풋풋함이 그리워집니다 ㅋㅋ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0-18 20:25
dyoon 2013-10-18 04:17
글쓰기 '이미지' 이모티콘을 클릭해서 그림을 분문에 넣으면, 자꾸 "?"모양만 나타나네요...글쓰기의 '첨부 ...

제가 수정해 두기는 했는데 원래 이미지 첨부만 해서 본문에 넣으면 되는데....
혹시 파일 이름에 한글이나 공백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구요.
전 잘 되는데 원인을 잘 모르겠군요.그리고 이미 공개된 유튜브를 위처럼 링크해서 올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빵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0-18 21:58
땅콩산모 2013-10-18 12:43
이런 수고로운 작업까지 다 해주시고...덕분에 다시 한 번 영화의 감동에 퐁당 빠져버렸네요^^  그러고보니 ...

전 이 영화 피아노 배틀장면만 봐서 ^^ 청순한 여고생이 계륜미였군요. 그때 그시절의 풋풋함이란~
페이스 올드 ㅋ한 남고생 주걸륜 피아노 잘 치죠 ^^ (황후화에서 멋졌는데~)

dyoon님이 보셨던 불멸의 연인에서 제일 생각나는건
게리올드만 베토벤 ㅋㅋㅋㅋㅋ이 피아노에 귀를 대고 월광을 연주하던 장면이네요.
다시 보고싶네.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18 22:37
동네주민 2013-10-18 21:58
전 이 영화 피아노 배틀장면만 봐서 ^^ 청순한 여고생이 계륜미였군요. 그때 그시절의 풋풋함이란~
페이 ...

백일만에 서울 집 왔는데  피아노 건반 습기 먹어서 웅웅대고 조율한지 백만년이라 막 이도 빠져있거 난리 났네요^^;  무엇보다 이젠 피아노 치며 놀 시간이 없다는 거... 태교로 연주하던 게 저만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마지막이었어요 ㅋㅋ  월광 너무 멋지죠^^  동네주민님 피아노 꽤 치셨을텐데 1악장 정도는 어렵지 않게 연주하실텐데요? ^-^  아~가을인가  아~ 애 키우는 내 손에도 주부습진이 오는구나~ 넋두리 하며 연주하기 참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주부습진에  반질연고 잘 들을까요? 마이아포요~ㅠㅠㅠ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0-19 01:15
동네주민 2013-10-18 21:58
전 이 영화 피아노 배틀장면만 봐서 ^^ 청순한 여고생이 계륜미였군요. 그때 그시절의 풋풋함이란~
페이 ...

그래서 말씀하신 부분 다시 보여 드립니다.그러나 과연 불멸하는 연인이 있을까요?
봄날은 잠깐 이거늘.....

[mp=630,470]http://youtu.be/ITz7jYDZI_0[/mp]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19 12:44
심상덕 2013-10-19 01:15
그래서 말씀하신 부분 다시 보여 드립니다.그러나 과연 불멸하는 연인이 있을까요?
봄날은 잠깐 이거늘.....

무광 원목 그랜드 피아노... 갖고시포요  ♡.♡   그러고 보니, 원장님과 베토벤의 곡들 꽤 어울려요~  주변에 보면 유난히도 의사분들이 프로 못지않게  피아노며 첼로 클라리넷 등등  악기 연주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던데...어떻게 그렇게 여러분야에 재능들이 많으실까요? 신기할 따름이에요^^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0-19 16:52
심상덕 2013-10-19 01:15
그래서 말씀하신 부분 다시 보여 드립니다.그러나 과연 불멸하는 연인이 있을까요?
봄날은 잠깐 이거늘.....

음...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능할것 같은데요.
베토벤도 모든 사랑에 성공했다면 과연 불멸의 연인이 가능했을지....
로미오와 줄리엣도 양가 집안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기 때문에 더 애절해 진거죠.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0-19 17:06
땅콩산모 2013-10-18 22:37
백일만에 서울 집 왔는데  피아노 건반 습기 먹어서 웅웅대고 조율한지 백만년이라 막 이도 빠져있거 난 ...

처음 봤을때 저 장면 따라 하고 싶었지만! 우리집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가 아닐 뿐이고~ 나중에 결혼하면 반드시 그랜드 피아노 들여야지~ 하고 멋대로 혼수품목 1위로 꼽아놓았건만~ 현실은 삐리리 했을 뿐이고 ㅋㅋㅋㅋ
전 월광 3악장을 특히 좋아했어요. ^^

조율 안해서 이빠진 피아노 T.T 갑자기 친정에 있는 옛날 내 보물이 생각이 나서 불쌍한 감정이 T.T
콩산모님 한테는 피아노가 분신같을건데 더 안타까우시겠어요.

전 주부습진은 아니지만 첫째때 한포진이 올라와서 좀 괴로웠는데.
얼릉 피부과 가서 약 받아오세요.
근데 요즘 그런걸로 피부과 가니까 눈치 엄청 보이더만.  못올데 잘못 온것 같은 느낌.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20 00:42
동네주민 2013-10-19 17:06
처음 봤을때 저 장면 따라 하고 싶었지만! 우리집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가 아닐 뿐이고~ 나중에 결혼 ...

월광3악장 ... 초등학교 5학년 때 장학사님 오신다고 엄청 촌스러운 드레스 입고 나가서 연주했어요 ㅋㅋㅋ 머리는 엄마가 고데기로 잔뜩 부풀려서  진주삔 꽂고요 ㅋㅋㅋㅋ 전 사실...베토벤 곡이부담스러워요  제 기에 안맞는다고 할까요...베토벤 곡의 카리스마에 제 심장이 넘 쿵쾅쿵쾅^^  저도 베토벤 곡을 잘 다뤄봤음 좋겠습니다.. 기에 안 눌리구요^.^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0-20 17:38
땅콩산모 2013-10-20 00:42
월광3악장 ... 초등학교 5학년 때 장학사님 오신다고 엄청 촌스러운 드레스 입고 나가서 연주했어요 ㅋㅋ ...

ㅋㅋㅋ
연주회 한다하면 드레스에 가부키 화장하고
처음 발라보는 빨간 립스틱에 입술이 찝찝하여 입도 제대로 못다물고 허~~ 벌리고 앉아있었던 초딩때 기억이 나네요. ^^

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좋아요. 리스트 처럼 손가락 찢어지게 기교적이거나 쇼팽처럼 많이 감정적이거나
모짜르트 처럼 또롱또롱 거리지 않고 카리스마 있으면서 적당히 로맨틱한 부분도 느껴지는게. 암튼 좋아요 히힛~~
동영상에서 승질내고 삐져서 뛰쳐나가는 토벤 아저씨도 오늘따라 귀여워 보이네요 ㅋㅋㅋ

beethoven.jpg (35.82 KB, 다운수: 0)

beethoven.jpg

글쓴이: dyoon    시간: 2013-10-21 10:01
땅콩산모 2013-10-20 00:42
월광3악장 ... 초등학교 5학년 때 장학사님 오신다고 엄청 촌스러운 드레스 입고 나가서 연주했어요 ㅋㅋ ...

오호~ 장학사님 오신다고 피아노 연주까지..!!! 전 장학사님 참관수업때 선생님이 질문하면, 여러명이 손드는데 그 손드는애들중에서 준비된 답변 답하는 답변어린이만 한 기억만...ㅠㅜ(짜고 치는 고스톱 ㅎㅎ). 장학사님 오신다고 그러면 학교가 비상이였던 기억이 나네요..이순간 문득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노래가 생각납니다.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21 11:34
동네주민 2013-10-20 17:38
ㅋㅋㅋ
연주회 한다하면 드레스에 가부키 화장하고
처음 발라보는 빨간 립스틱에 입술이 찝찝하여 입도  ...

리스트는 정말 손 찢어지죠 ㅋㅋㅋ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21 11:37
dyoon 2013-10-21 10:01
오호~ 장학사님 오신다고 피아노 연주까지..!!! 전 장학사님 참관수업때 선생님이 질문하면, 여러명이 손 ...

맞아요 짜고치는 고스톱 ㅋㅋ  그날은 선생님들도 달달 떨면서 수업을 하셨죠 ㅋㅋㅋ  디제이 MDD님께 한 곡 청해보셔요^^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0-21 16:21
땅콩산모 2013-10-21 11:37
맞아요 짜고치는 고스톱 ㅋㅋ  그날은 선생님들도 달달 떨면서 수업을 하셨죠 ㅋㅋㅋ  디제이 MDD님께 한 곡 청해보셔요^^

디제이 MDD가 누군가요?
이 모임 회장은 땅콩산모신데......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21 16:24
심상덕 2013-10-21 16:21
디제이 MDD가 누군가요?
이 모임 회장은 땅콩산모신데......

힌트→ ㅁ ㄸ 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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