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When she love me (Toy Story 2) [프린트]

글쓴이: dyoon    시간: 2013-10-31 14:52
제목: When she love me (Toy Story 2)
http://www.youtube.com/watch?v=ElhbTsKsros땅콩산모님이 궁금해하는 노래라 올립니다.제목은 When she loved me..였군요. Sarah McLachlan란 분이 토이스토리2에서 불렀답니다.
여자인형인 제씨가 이제 아이가 자기를 더이상 자기를 갖고 놀지 않는다고ㅠㅠ밀렸다고 생각되는 순간, 과거를 회상하며 부른 노래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거 제 유아틱한 영화취향 다 나옵니다..ㅋㅇㅇㅇㅇㅇ)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0-31 15:52
뭐 "토이 스토리" 좋아한다고 유아틱하다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비록 인형들이 소재이기는 하나 내용이 은근 삶의 철학을 담고 있더군요.
인형들이 실제 인간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인형의 세계가 실생활보다 더 사실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0-31 22:31
우와~ 저 궁금할까봐 이렇게 바로 친절히.... 감사합니다~꾸벅!!  그런데 영상이 꽤 감동적이네요^^  어느 날 갑자기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느낌.. 울 아기들이 우정에 눈뜨고 사랑에 눈뜨면 우리도 그런 느낌이겠죠? ^^;  미리미리 취미생활을 많이 만들어 놔야겠어요 하도 바빠서 서운할 새 없게요 ㅋ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1-01 14:59
어우 저도 토이스토리 볼때 이 장면 슬펐는데.
전 아직까지 데리고 있는 어릴적 인형이 있어요. 지금 제 딸만한 나이일때 데리고 자던 인형이죠.
결혼할때  챙겨가는거 보고 온가족 일가친척 다 기겁했지만.. (어릴때부터 어딜가든 데려가던 인형이라 친척들도 다 알아요 ㅋㅋㅋ)
외관은 완전 사탄의 인형이 따로 없다는... 이번에 조리원 들어가서 집을 비웠을때 이틈을 타서 친정엄마가 가져다 버리려는걸 끝내는 못하셨죠.
너무 오래 데리고 있어서 이젠 진짜 못버리겠어요. 아마 죽을때 관에 같이 들어갈듯 ;;
글쓴이: dyoon    시간: 2013-11-01 17:37
동네주민 2013-11-01 14:59
어우 저도 토이스토리 볼때 이 장면 슬펐는데.
전 아직까지 데리고 있는 어릴적 인형이 있어요. 지금 제 딸 ...

ㅎㅎㅎ 제 동생도 인형버리는걸 못하던걸요...동생이 저랑 예전에 같이 갖고 놀던 마론인형(마루인형이라고 불렀었던 --;;) 통에 모아놨었는데요, 그거 제 조카가 또 갖고 놀고 있습니다. 저희집도 인형 머리자르고 조각천으로 엉성한 바느질 솜씨로 옷 만들었던게 그대~~로 있네요...
글쓴이: dyoon    시간: 2013-11-01 17:40
땅콩산모 2013-10-31 22:31
우와~ 저 궁금할까봐 이렇게 바로 친절히.... 감사합니다~꾸벅!!  그런데 영상이 꽤 감동적이네요^^  어느  ...

취미활동이나나 봉사활동 등등을 많이 하시는 엄마들을 둔 자식들을 보면,,,자식들이 '엇~이거 뭐지?+약간 서운' 하드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울 엄마 너무 쿨~하셨다는...{:4_88:}비오는데, 우산갖고 학교로 오시지도 않고..딴애들 엄마가 와서 혹시나~~해서 전화하면, 그냥 좀 맞고와~~이러셨다는..ㅋㅋㅋㅋ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1-01 17:47
동네주민 2013-11-01 14:59
어우 저도 토이스토리 볼때 이 장면 슬펐는데.
전 아직까지 데리고 있는 어릴적 인형이 있어요. 지금 제 딸 ...

애가 둘이나 있는 엄마가 어릴 때 인형을 버리지도 않고 결혼하면서 챙겨가신다?
왠지 우습기도 하고 관에 같이 들어간다고 하니 가슴이 뭉클하군요.
그 인형 사진이 급 궁급해집니다.
외형이 온전하지 않아도 좋으니 사진 올려 주시면 좋을 듯......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1-01 18:03
동네주민 2013-11-01 14:59
어우 저도 토이스토리 볼때 이 장면 슬펐는데.
전 아직까지 데리고 있는 어릴적 인형이 있어요. 지금 제 딸 ...

천상 여자로 얼마나 곱디곱게 자라셨으면...^^  빨간 메리제인 슈즈에 리본 머리끈과 쉬폰 원피스의 어여쁜 공주님이셨을 듯 하네요~ 저흰 세자매 모두 메뚜기 잡고 청개구리 사육하고 롤러스케이트 타러 다니고... 인형과는 거리가 먼 머슈마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지라.... 비교됩니다 ㅠㅠ  예쁜 어린이답게 인형 안고 다니는 꼬마숙녀를 동경은 했으나, 시쿤둥~해지며 얼마 못 가 친구에게 줘버리던가 구석에 쳐박아 두게 되더라구요 ㅋㅋ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1-02 15:44
dyoon 2013-11-01 17:40
취미활동이나나 봉사활동 등등을 많이 하시는 엄마들을 둔 자식들을 보면,,,자식들이 '엇~이거 뭐지?+약간 ...

저도 마론인형은 없어요~ 어릴때 어설프게 손뜨개질로 인형옷도 만들고 했었는데 그런걸 아직 안 가지고 있는건 아쉽네요 ^^ dyoon님 어머니는 정말 쿨워터향의 어머니셨군요~ 살짝은 부러워 지는데요~ ^^ 저는 엄마가 매사에 조금은 쿨~ 한 성향을 가지고 계셨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애들이랑 신랑을 방치?? 하는건지도 ㅋㅋㅋ)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1-02 16:01
심상덕 2013-11-01 17:47
애가 둘이나 있는 엄마가 어릴 때 인형을 버리지도 않고 결혼하면서 챙겨가신다?
왠지 우습기도 하고 관에 ...

오 원장님의 사진 사랑 ㅋㅋㅋ 툭하면 올려달래요 진짜~ ㅋㅋㅋ

참고로 그 인형의 비주얼은 제가 중학생일때 우리집에 온 친구가 우연히 장롱안에 있는걸 보고 혼비백산해서 뛰쳐나가게 했을정도로 막강합니다. 무려 18년 전에도 말이죠!!! 물론 친구는 (그러고보니 얘도 몇일전에 출산을 했군요^^) 요즘도 간간히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인형의 안부?? 를 묻곤하죠.
사진을 공개하면 좋은것만 보면서 태교에 열중해야 할 산모들이 대부분인 산부인과 사이트에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게다가 몇일전에 친정엄마가 빡빡! 빨아버리는 바람에 몸통에서 머리가 거의 분리되다 시피 해서 긴급 봉합수술을 해야 할 지경이죠 -0-;; )

그 인형은 요즘도 제 침대위에 올려놓고 함께 자고 있습니다. 물론 신랑도 아끼는 '개인형'을 안고 자요. 한침대에서 자는 부부가 각각 다른 인형을 안고자다니~ ㅋㅋㅋ
글쓴이: 동민    시간: 2013-11-02 16:14
땅콩산모 2013-11-01 18:03
천상 여자로 얼마나 곱디곱게 자라셨으면...^^  빨간 메리제인 슈즈에 리본 머리끈과 쉬폰 원피스의 어여 ...

음.... 이건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한데 ㅋㅋㅋ
제가 사랑하는 인형들의 이미지는 아래 사진같은 애들입니다. ^^
(특히 저 다스 베이더는 요즘도 눈에 띄는건 수집 ㅋㅋ 하고 있죠.)
여기 동영상의 여자인형이나 금발의 바비같은 공주님 인형은 아닙니다~ ^^

원피스 스타킹 꼬불머리 공주신발 어릴때 엄마가 그렇게 입혀주는대로 입고 다녔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불편했죠. 특히나 어릴때 그러고 다니면 남자꼬마들이 엄청 괴롭히잖아요. 아이스케키! 아시죠? >.< 나름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딸은 편하게 입히려고 했는데 엉뚱하게 요것이 공주풍을 너무 사랑하네요! 열이 펄펄나는 와중에도 바지말고 공주치마 안입혀주면 병원 안갈거라고 떼를 쓰지 않나. ㅉㅉㅉ

콩산모님이야 말로 의왼데요? 조근조근 차분한 몸가짐으로 우아하게 클래식을 즐기면서 ( 클래식 음악하는 사람들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라고나 할까?) 피아노 연주하시면서 여성적인 삶을 살아오셨을것 같은데.... 개구리라니! :fun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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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1-03 00:50
동네주민 2013-11-02 16:14
음.... 이건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한데 ㅋㅋㅋ
제가 사랑하는 인형들의 이미지는 아래 사진같은 애들입 ...

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취향이시네요^^  정말 금발의 마루인형과는 차원이 다른 이형이었군요 ㅋㅋ  위에 인형엔 레고라고 써있는 것 같은데 '레고'에 저런 인형이 있나봐요?  달리 공주님은 정말 태생부터 공주님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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