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되었구요, 지난주에 진료받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계속 집에서 쉬니 통증도 없구요.
그런데 어제부터 눈이 아프더니 다래끼가 났어요. 안과에 가서 째야할거 같은데 괜찮을까요?주변에 물어보니 어떤 친구는 안전한 안약은 하나도 없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임산부에게 괜찮은 안약도 있을거라하고 ㅠㅠ
이틀째 온찜질중이지만 점점 심해져서 아무래도 내일은 안과에 가볼까하는데 미리 선생님께 질문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아! 그리고 25주~26주쯤 왕복 9~10시간 되는 거리의 지방을 버스를 타고 갈 일이 생겼는데 괜찮을까요?
지난주 진료 후 활동을 거의 안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는데, 또 이런일이 생기니 겁부터 나요. ㅠㅠ
추운 날씨에 원장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진료때 좋은 모습으로 또 뵙겠습니다.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1-14 00:23
안녕하세요.
눈에 난 다래끼는 심하면 째서 배농을 하고 항생제를 쓰시면 됩니다.
항생제는 페니실린 계통과 세파 계통의 항생제는 임신 중에 쓰기도 합니다.
소염진통제는 타이레놀을 쓰면 되구요.
일단 증상이 호전 되는 중이 아니면 안과 진찰 받으시고 담당 선생님께 임신 중임을 알리고 약을 써야 할 상황이면 위의 약으로 처방 받아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임신 중의 장거리 여행은 가급적 권하지 않고 있어서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조산통의 문제나 출혈의 위험 때문입니다.
정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자주 쉬면서 가시면 됩니다.
시기적으로는 위험한 시기는 아닙니다.
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