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를 속상하게 하는 아이들의 코막힘!!! [프린트] 글쓴이: kllollk 시간: 2013-11-19 11:58 제목: 엄마를 속상하게 하는 아이들의 코막힘!!! 신생아때부터 잠잘때마다 계속들리는 '그르렁그르렁'코막힘소리.
시원하게 코를 풀어낼 수도 없을테고, 또 삼켜낼 힘도 없을테고...
이런 율이의 잠자는 모습에 저는 항상 안타까워서 자고있을때 멸균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려서 콧덩어리를 빼내곤 했지요.
산후맘들도 이런 고민들 하시나요?
그런데 6개월 이전 아이들의 코막힘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코는 터널이 좁고 분비물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그나이때는 면역력이 만들어지지 않아 엄마에게서 받은 면억력으로 버텨나가는 시기이기때문에 외부 병균을 방어하기위해 스스로 코에 방어벽을 생성해내는 것이라는 군요.
그래서 열심히 그렁그렁해가며 율이가 만들어내는 코점막을 저는 열심히 뽑아내고 있었네요. 심지어는 코막힘 때문에 병원에가서 흡입기로 줄줄줄 빼내고 왔습니다ㅠㅠ
다행이 율리는 상태가 괜찮지만 이런경우가 반복되면 감기, 기관지염, 폐렴을 유발할 수 있고, 저처럼 또 콧속에 식염수 등등을 넣을 경우 감염의 우려가 있답니다.
이젠 아가들이 잠잘때 그르렁 한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엄마들이 아가들에게 조금(?) 조심해야 할 것들 - 코파기, 귀파기, 때밀기 ㅋㅋㅋ 글쓴이: 보늬맘 시간: 2013-11-19 13:16
ㅋㅋㅋ 조심해야 할 것들 3종세트(?) 너무 웃겨요 ㅋㅋ
저도 매일매일 면봉으로 코속에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있었는데.. 하면 안 되는거였나보네요 ㅠㅠ
코가 꽉 막아서 아예 숨을 못 쉬거나 젖을 못 먹을 정도일 때가 많아서 그런거였는데 ㅠㅠ
근데 이제는 지안이도 코에 면봉 넣을 타임을 알고 면봉만 보면 울어요 ㅡㅡ;; 정말 싫은가봐요 ㅎㅎㅎ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3-11-19 14:27
코딱지, 귀파기,때밀기 3종세트 맞아요 ㅋㅋㅋ그런데 의사선생님들마다 견해가 다르신가봐요. 주원이가 코가 막혀 소아과에 갔을 때는요, 코막힘으로 인해 입을 벌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목 붓고 가레 생기고 목,귀,폐, 심지어 방광에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코막힘 관리는 철저히 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대체 뭐가 맞는건가요? ㅋㅋ 그런데 쿠키님... 주원인 약병으로 식염수 발사하는 건 싫어하는데 면봉으로 코딱지 파주면 그렇게도 좋아하네요 ;;;; 느끼나봐요 ㅋㅋㅋ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3-11-19 17:26
제 개인적인 생각도 아기가 코가 너무 막히면 호흡에 지장이 생겨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예상 밖이네요.
물론 심하지 않은 코막힘에 대해서 그렇다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것저것 걱정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항상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뭐 저야 아이를 제가 키운 게 아니니 천하태평으로 살았지만.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3-11-19 23:44
저도 아기 한달쯤? 까지 코가 막혀서 어쩌지 걱정했었는데 목욕시간에 재채기와 함께 엄청큰 코딱지가 쑤욱 나오는걸보고 그때부터 걱정안하고 냅두고있었어요 ㅋㅋ 알아서 나오더라구요 ㅋㅋ 아기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키우고싶어서 그렇게 키우는중입니다 ㅋㅋ 근데 이게 좋은거였다니!!!!ㅋㅋㅋㅋ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3-11-20 10:02
귀파기는 알고있었는데 나머지는 잘 몰랐어요 ㅎㅎ
근데 소아과가서 의사쌤이 중이염검사하면서 귀를 보실때마다 너무 많은 귀지에 깜짝깜짝 놀라고, 내가 관리를 못해줘서 미안한 맘도 들긴 하더라구요. 너무 심하면 의사선생님이 빼주기도 하더라는--;;;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혀서 힘들어 하거나 또는 코가 막혀있을때는 신랑이 샤워하고 난 뒤에 욕조에 아기랑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 수분땜에 코 안이 좀 말랑말랑해지더라구요. 그때 좀 면봉으로 살살 해주거나, 너무 심할때는 '리틀노우즈'라는 코 안에 넣는 것을 몇방울 넣고 흡입기로 빼주면 좋다고 해서 샀는데 잘 사용을 안하게 되네요.(저도 팔랑귀라서.. 이것저것 마니 샀네요.)
근데 제가 요즘 계속 느끼는 것은, 엄마 아빠가 아기의 의도를 잘 알아차린다고 하지만..
오히려 아기 입장에서는 괜찮은데 또 오바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 원하지 않는데 막 해주는???
하지만 그게 엄마마음이지요. ㅠ.ㅠ 글쓴이: bella 시간: 2013-11-20 11:41
저도 하루일과중에 하나가 아기 콧구멍 들여다보는일인데요 ㅋ
저희 동네 소아과에서는 식염수 몇방울넣어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넣어도 잘나오지도 않더라고요.
그럴때 식염수 한두방울 넣고 엎어 놓으면 음청 잘나오긴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나오면 좋으련만,,, 언능 콧구멍에서 그르렁 소리 안나길기다려봅니다 ^^글쓴이: dyoon 시간: 2013-11-22 14:52
안그래도, 쭈쭈먹을때 그르렁 소리가 나다못해 끼익~끼익 소리가 나길래 걱정을 했었죠. 아 정말 면봉으로 빼내고 싶은 생각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의 굴뚝(!?) 같았지만, 괜히 잘못건드렸다가 탈날까봐 못하고 있었네요. 정상적으로 방어벽을 생성해 내는 거라니, 기다려볼랍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