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밀푀유나베. [프린트]
글쓴이: 양선영 시간: 2014-06-20 02:04
제목: 밀푀유나베.
포항 과메기 영상으로 절 떼굴떼굴 구르게 하셨던
4년 전 집들이 땐 왜 밀푀유나베를 몰랐을까요?
전 그 때 수육 삶고, 베이컨 떡꼬치에 무쌈말이, 연어샐러드 등등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잔뜩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고기 설도 등 불고기용 or 차돌박이 300g (2인 기준)
다시마+멸치 육수 or 쯔유(육수가 없을 때)
알배기 배추 한장 위에 깻잎 2~3장, 그 위에 청경채
십자로 칼집 낸 표고버섯인데 집에 있는 재료들로 급히 만드느라
집들이음식 할 때는 꼭! 표고버섯으로 데코하셔용!
물 4컵에 쯔유 1컵으로 간단하게 하셔도 됩니당!
여름이라 메밀국수 만들어 먹으려고 쯔유를 샀거든요,
샤브샤브로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되는 재료들이니
배가고파 정신 없이 먹느라 완성 컷이 없네요 ㅋㅋ
어느정도 주워먹고나니 정신이 들어서 급하게 한 장 건졌어요 ㅋㅋ
샤브샤브 체인점처럼 와사비소스랑 칠리소스 만들어서
아기가 있으니 예전처럼 느긋하게 샤브샤브 해 먹기도 부담되고
채소는 데쳐 먹고싶고, 남편은 소고기를 좋아하고
이 모든걸 수용할 수 있는 밀푀유나베네요 ㅋㅋ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 먹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푸짐하게 먹고싶지만 요리가 귀찮을 때.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6-20 02:13
아 이거 진통 산모 오시는 중이라 해서 졸린 가운데 배는 고프고 고문이네요. ㅠㅠ.
조만간 주방 여사님께 한번 만들어 달래서 먹어 봐야겠습니다.
시간도 많이 안 걸리듯 싶네요.
요즘 지대로된 요리가 자주 올라와 주니 쿠킹맘 모임답네요. ㅎㅎ
글쓴이: dyoon 시간: 2014-06-20 13:37
밀푀유 나베. 이 요리가 이런 이름이였군요~
사실 저 얼마전에 시댁외사촌 집들이 갔다가 이 요리를 처음 접했거든요. 그 생김새와 맛에 저도 반하고 남편도 반하고 그랬던 요리예요. 그거 먹으면서 이거 할라면 손이 엄~~청 많이 갔겠다. 뭐 이런생각을 하기도 했었죠.^^
사실 그 동서되는 그 분의 아버님이 유명호텔 요리사라는 말씀을 들어놔서, 아버님이 집들이 하라고 가르쳐 주신 특~요리인가보다 하면서, 세상에나 배추한잎 깻잎 한잎한잎~ 소고기 한절음을 한단 한단 포개놓은 그 정성에 감동받았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그 요리를 접하게 되네요!!!!! 레시피를 찾아볼까 하다가, 모양을 보아하니 엄청 복잡할것 같아서 알아보지도 않았던건데, 이렇게 요리법을 올려주시니..저도 한번 해서 우리 푸우님께 서프라이즈~~해줘야겠습니다.
이거먹고 만족해할 푸우님 얼굴을 예상해 보니 엄청 즐거워지는데요? ㅎㅎㅎㅎㅎ
사실 담주에 결혼기념일이 있거든요. 전 푸우님의 이벤트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 이걸 시도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 감사합니다~~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4-06-20 23:18
아니 이게 어떻게 간단한 요리인가요?ㅋㅋ 해봐야 알겠지만 나름 복잡해보이고 엄청예쁘네요... 저 신혼에 집들이할때는 맨날 닭강정 시키고 까나페 만들고 깻잎베이컨말이 하고 골뱅이무침하고 한치굽고 과일까고(젤쉬운것들ㅋ) 요래서 무슨 이집은 술안주만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술집 많이다닌거 티내지말라고 ㅋㅋㅋㅋ ..........그런기억이 ㅜㅜ 휴..... 선영님.... 저에비하면 음식이 엄청 있어보이세요...ㅜㅜ 이거 고기가 있어서 엄청 맛있을꺼같은데 나중에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ㅋㅋ 물론 한명은 예준이보고 한명은 서서 먹어야겠지만요;;;ㅋㅋㅋ
글쓴이: bella 시간: 2014-06-21 09:07
어머머~~ 냄비 속에 커다란 꽃이 들어있는거 같아요! 비쥬얼이 넘 이뻐서 먹기 아깝겠어요^^
재료들을 보니 돌만 지나면 심심하게 간해서 아기들 먹어도 좋겠네요 :)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4-06-21 11:59
어머나 정말 맛나보여요^^ 제가 샤브샤브를 넘 좋아해서.. 이런 깔끔한 사랑합니다 ㅋㅋ
고기랑 야채를 예쁘게 포개는 일이 관건이겠군요?
재료도 샤브샤브랑 비슷하고 금방 따라해볼 수 있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보늬맘 시간: 2014-06-23 20:15
우와~!! 그동안 밀푀유나베 어디서 들은건 있는데.. 대체 뭔가 했더니 이런 요리였군요!!
너무 먹음직스럽고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요리같아요~~^^ 나중에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이런 요리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좋은 레시피 공유 감사합니다~
글쓴이: 동민 시간: 2014-06-23 22:47
맛있겠다~~~^^
안그래도 샤브샤브가 땡기던 차에 해먹고 싶지만~ 간단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이것은 왠지 그 옛날 밥 로스 아저씨의 "참~~쉽죠~~잉?"을 떠올리는 멘트일 뿐!!!!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게다가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저번 만삭사진때 처럼 밝고 편안한 색감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멋진 요리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환영합니다. 진오비 산부인과 (http://gynob.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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