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진료실에서의 제 손 모습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01 08:28
제목: 진료실에서의 제 손 모습
어제 올린 글 중에 직원 2명의 사진을 담은 글에 대하여 설명드리자면 해당 직원 두사람이 뽀샵을 강력히 원했지만  굳이 뽀샵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 그냥 올렸습니다.
다만 저는 밤새 잠을 거의 못 자고 조금전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 몰골이 말이 아니라  보시는 분들이 괴롭기 때문에 이렇게 올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흑백 처리하여 거무튀튀한 얼굴 색을 숨겨야 하고 브라이트니스 최대로 주어서 잡티와 주름도 모두 날리지 않으면 정말 예준 할배 같이 됩니다. ㅠㅠ.
솔직히 말하면 이런 건 사실 뽀샵이라는 말로도 좀 부족하여  뽀뽀샵이라 해야겠지요?  ㅋㅋ

다만 제 몸 중에서 유일하게 컴플렉스가 없는 부분이자 세상에 태어나는 소중한 아기를 가장 먼저 만지는 부분인 손만은 특별히 배려하여 아무 처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살렸습니다. ㅋㅋ
그러므로 나머지 부분은 제 원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 감안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이 사진 보고 레알이라면서 왜 원장님만 뽀샵질인가 항의하는 직원이나 회원은 없기를 바랍니다.
제목에 썼다시피 분명 손 모습이라 했고 손은 뽀샵하지 않았으며 얼굴 등 나머지 부분은 그저 손을 부각하기 위한 배경일 뿐이라 살짝은 아니고 쎄게 뽀샵 처리한 것 뿐입니다. ㅋㅋ
그래서 원래는 전체를 뽀뽀샵한 맨 아래의 사진으로 올리려다가 분명 항의하는 직원이 있을 것 같아 급 수정하여 위 사진으로 올린 것입니다.

여튼 원래 제가 제 사진을 잘 안 찍는데 요즘 이상하게 제 사진을 많이 올리게 되는군요.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갈 때가 된 거라 하던데 정말 그런 걸까요? ㅎㅎ






글쓴이: 동민    시간: 2014-07-01 12:26
손이 많이 크신 편이죠? ㅎㅎ
글쓴이: dyoon    시간: 2014-07-01 13:30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갈 때가 된거라고 하면, 이 세상 대부분의(?) 산모들과 육아맘들은 갈 때가 된것일겁니다. 저는 아기 임신하고도 좀 바뀌었는데, 육아부대에 입대하고 나서도 쫌 바뀌었거든요. ㅋㅋㅋㅋ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4-07-01 14:57
오~ 심장님 손 부분만 딱 실리콘소재 냄비주걱처럼 반짝반짝 빛나보이네요♡.♡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손도깨비 같기도 한것이... 느낌있어요!!
허나... 그 큰 손으로 내진을 하시니 그렇게도 아팠던 게 생각나서... 쫌 글네요 ㅡㅡ;;;
글쓴이: thepetal    시간: 2014-07-02 16:44
원장님 ㅋㅋㅋㅋ
위에 손만 남겨둔 사진이 오히려 손만 포샵한 사진 같아요 ㅎㅎ 사진 보자마자 웃음이 ㅎㅎㅎ
최현희님의 글 중에서.. 원장님 손이 참 보드라웠다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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