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운 꽃으로 꾸민 화병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02 15:28 제목: 주운 꽃으로 꾸민 화병 오늘 퇴원하신 산모가 놓고 가신 꽃바구니의 꽃이 아직 싱싱하고 이뻐서 몇개 뽑아서 제 화병을 꾸몄습니다.
전에는 근무하던 외래 직원 천서영씨가 이런 일을 잘 했는데 지금은 그만두고 없어서 외래 직원인 혜민씨와 예니씨가 꾸며 주었습니다.
꽃대가 짧아 폼은 나지 않지만 분홍 장미가 이쁘군요.
하얀 꽃은 이름은 모르겠는데 사이사이 섞여 있으니 은근 조화가 됩니다.
한 며칠은 이쁜 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먼저도 이렇게 화병을 꾸민 적이 있는데 누군가 버려두고 간 꽃을 주워서 꾸민다고 욕하실 분은 없겠지요?
물론 주운 꽃으로 화병을 꾸민다는 것이 구차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이 다른 것이 아닌 꽃이니 용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글쓴이: thepetal 시간: 2014-07-02 16:19
이쁜 장미 옆에 흰꽃은 안개꽃이랍니다 ㅎㅎ 버리고 가셨지만 싱싱하면 활용 해야지요 암요~
꽃을 배우고 잠깐 꽃 관련 일도 했었던지라 말씀드리자면 꽃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주시고 물도 매일 갈아주시면 싱싱하게 오래 보실수있어요 ^^글쓴이: dyoon 시간: 2014-07-03 18:44
와우 예쁘네요. 안구정화가 됩니다. 그나저나,심장님이 꽃꽂이 하셨으면 저 좋았을듯싶어요. 왠지 잘 어울리시는데...수줍수줍하시며 꽃 다듬는 모습^^글쓴이: 동민 시간: 2014-07-03 23:56
와우~~~ 끝만 핑크색인 장미꽃 정말 예쁘다아~~~~~~^^ 전혀 버린꽃 같지 않네요. 오히려 짧은 줄기 덕분에 다닥다닥 모여있는 모습과 몽글몽글 하얀 안개꽃이 잘 어울립니다. 유리병 때문인지 극사실 회화 같기도 하고. 그림으로 그려 보고 싶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