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늘어나는 모양이나.. 식감으로 미루어.. 생 모짜렐라 치즈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무슨 치즈를 어떻게 썼는지.. 치즈를 좀 섞은건지..
맛 보다는.. 쭉쭉 늘어나거나 옆으로 흘러 내리는 비주얼을 노린 듯한 치즈네요..
만약 생치즈 피자라면...
대학로 생치즈 피자에 비해서 그 보들하고 고소한 맛이 확실히 못하고.. 느끼한 맛이 강한편.
그 느끼함을 잡으려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짜게 간한것 같기도 한데.. 과하다 싶을만큼 간이 쎄요.
맥주 안주를 위한 메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만하지만.. 식사메뉴로는 짜요짜요~
아시다시피.. 제가 그 좋아하는 맥주를 못 마시는 상황이라서요..ㅋㅋㅋ
빙하샐러드 예요. 양상추가 반통 덩어리채 써빙되고.. 나이프로 썰어서 먹으면 된대요.
참고로.. 드레싱을 따로 달라고 부탁해서 받았는데.. 블루치즈가 송송 들어있었어요.
샐러드는.. 다시 먹고 싶을만큼.. 정확히 말하자면.. 저 드레싱이 독특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적당히 샐러드에 뿌리고. 찍먹도 하다가..
피자 도우 바깥부분의 그냥 빵 부분...
가히 피자 손잡이 부분이라 칭할만한 그 성의없던 부분을 저 드레싱에 찍어먹었더니 급 별미.
드레싱 넉넉하게 줘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도 너무 궁금해서 먹고오긴 했지만.. 몇 시간씩 웨이팅 해야한다면 다시 안갈거 같아요..ㅋㅋ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전에 줄 서시면 그나마 웨이팅 좀 줄이실 수 있을거 같아요.
3~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4시50분부터 입장안내하더라구요.
전 4시 20분 좀 안되서 줄 섰는데.. 운좋게 다섯번째쯤 입장했어요.
3층 입구부터 바닥까지.. 계단에 줄 서는 인원 정도면.. 서서 기다리면 입장 가능한가봐요.
계단 넘어선 줄은.. 연락주겠다고 번호받고 놀러 갔다오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08 12:41
줄 서가면서 먹는 집인가 보죠?
시카고 피자는 전에 연희동에도 한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제 둘째 아들놈이 시카고 피자를 좋아해서 가끔 가보기는 했습니다.
말씀하신 홍대점은 안 가봤는데 이 글 보니 좀 땡기기는 하는군요.
가지 마시라고 맛집 소개도 아니고 잡동사니에 올리셨지만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효과라고 할까요? ㅋㅋ
물론 기다리는 것은 저도 젬병이라 싫지만...
다만 사진에서 보면 빵(도우)이 좀 두꺼운 편인 것 같군요. 전 씬 피자를 좋아하는데. ㅎㅎ
여튼 점심 시간을 얼마 앞두고 있는데 입에서 군침이 도는군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글쓴이: thepetal 시간: 2014-07-08 18:23
피자 비주얼은 정말 끝내주는데요? ㅎㅎ
빙하샐러드는 색감도 이쁘고 맛있을거같아요~ 드레싱이 별미군요 ㅎㅎ
웨이팅 안한다는 조건하에 큰 기대 없이 한번 가보고는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