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늘 점심 콩국수와 퀴즈 하나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22 14:23 제목: 오늘 점심 콩국수와 퀴즈 하나 오늘 점심에 먹은 콩국수입니다.
시원한 얼음도 들어가고 색깔 좋게 검은깨도 들어 갔군요.
전에 의과대학 다닐 때와 수련할 때 동숭동에 진아춘이라고 유명한 중국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보았던 중국 냉면과 겉모습은 비슷해 보입니다.
근데 전 국수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때 가난하게 살면서 구호물자도 받은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모르겠는데 밀가루로 만든 음식, 특히 면종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평생에 한 3번째쯤일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ㅋㅋ
간이 좀 싱겁기는 하지만 국물은 시원하군요.
물론 주방 여사님은 제가 밀가루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모르실 것입니다.
국수든, 냉면이든 제가 내색하지 않고 다 먹으니까요. ㅋㅋ
여하튼 그림으로는 맛은 모르시겠지만 시원하게 눈으로라도 즐기시라고 올려드립니다. ㅎㅎ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문제: 제가 그렇게도 먹기 싫어하는 밀가루 음식을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싹싹 바닥까지 드러나게 다 먹는 이유는 무얼까요?
참고: 객관식으로 낼 수도 있지만 정답과 관계없이 아주 참신하고 기발한 대답을 해 주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주관식으로 내 봅니다. ^^
상품: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다음에 모임 회장단 모임이든 뭐든 오프라인 모임 할 때 다른 분들이 비토만 하지 않으신다면 함께 참석하여 수다를 떨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ㅋㅋ
글쓴이: 땅콩산모 시간: 2014-07-22 20:59
콩국수 남긴 사람 설거지 벌칙!
손에 믈 묻히는 거 싫어하시죠? ㅋㅋ
아.. 근데 전 젤 날라리 엄마라 내집 안방처럼 들락날락 거리다 이미 임원(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주주가 된 기분이라죠?! ㅎㅎ)이 된지라.. 혹시 정답이래도 땡!처리 해주시길!! (건방져질테닷~~ ㅎㅎ)글쓴이: bella 시간: 2014-07-22 23:32
보통 콩국수엔 소금을 살짝 넣어 먹던데요 . 원장님이 드신 콩국수에는 소금대신 큰 수저로 설탕 두 수저가 들어갔을꺼같네요 ㅋㅋ글쓴이: dyoon 시간: 2014-07-23 14:36
울 남편이랑 아빠가 좋아하는 콩국수군요!! ㅎㅎㅎ
저도 면류를 그렇게 좋아한것은 아니였는데,
출산후에 입맛이 바뀌었습니다.
출산 후 짬뽕 곱배기만 3일 연속으로 먹은적이 있거든요.
물론, 그 전에도 국수류는 별로 안좋아했지만 짜장면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국수를 제가 챙겨먹을 정도로 면류가 좋아졌는데, 역시나 면류를 좋아하고보니 살은 안빠지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면류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뚱뚱한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경험상 제 주위분들 중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뚱뚱한 분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퀴즈를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뭐 한번에 답을 맞춘다는 것은 아니고, 제가 생각한 몇가지를 드릴터이니 답이라고 하실만한 것이 있는지,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콩산모님과 같이 전 회장단에다가 승천까지 했기에 상품에 눈이 어두워 이러는것이 아님을 알아주시고요..ㅎㅎㅎㅎㅎ 만약 제 정답이 맞다면, 이 상품은 심장님께 다시 반납하여 널리 이롭게 쓰이게 할것임을 말씀드립니다.
1. 배가고파서
2. 맛있으니깐
3. 주방여사님이 진오비 '갑'이셔서 (주시는대로 먹어야함.싫어한다는것을 내색할 수 없음)
4. 심장님 입맛이 바뀌었다(노화현상?)
5. 내 돈내고 먹는거라 남기면 돈이 아까워서
6. 나도 모르게 다 흡입(재미난 이야기를 하다가 눈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몰랐음. 다 먹고나서 내가 다 먹은것을 알았다)
7. 다른 직원들 다 먹는거 기다려줄려다가?
그나저나, 정답과 아주 참신하고 기발한 대답과는 다른것이지요?글쓴이: dyoon 시간: 2014-07-23 17:53
저 위에 댓글에 힌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느낌이 맞다면...ㅋ
답안 하나 다시 올립니다.
좋아하지 않는거라서 그냥 허기를 채울요량으로 그냥 먹었다글쓴이: 동민 시간: 2014-07-23 18:54
나는 내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기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을 싹 긁어먹을 만큼 허기가 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기 위해. (즉, 직원들에게도 나를 본받아 열심히 책임을 다하라는 무언의 압력!)
그나저나 콩국수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누룽지 샐러드도 그렇고 주방여사님 솜씨가 굉장히 좋아보여요^^글쓴이: 이승은 시간: 2014-08-01 16:36
진아춘은 제가 학생때 동성고등학교 봉사 갔을때에도 대학로에 있었는데 원장님 학생때도 있었다니 신기해요 . 지금은 없어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