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원장님께 선물드립니다 [프린트] 글쓴이: dyoon 시간: 2014-07-23 15:20 제목: 심원장님께 선물드립니다 얼마전에 심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주셨던 선물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어이없지만, 그 무뚝뚝 뒷면에 잠겨있는 따스함이 뭍어나는 느낌이였거든요.
그 유머감각과 재치를 늘 흠모하고 있던 중~,(두둥~) 오늘 동료직원이 준 과자를 다 먹고 봉지를 보니, 뭔가를 쓸수 있게 저렇게 적혀있네요?
오..이걸로 하면 투명한 화과자 박스에 굳이 매직같은것으로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런 깨달음으로 완전 기뻐하며,
심장님께도 이 기쁨을 나눠드리고자,
처음에는 빈 봉지만 찍어서 올릴려고 하였으나, 생각해보니 멘트도 쓰는게 좋을것 같아서 아주 무난한 멘트로 넣어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직원들께 선물을 주실때 저 과자 봉지에다가 써서 주면 나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 알맹이는 물론 심장님이 드셔야지요..
사실 빼빼로 박스 뒷편에도 뭔가를 쓸수 있게 해놓은것은 같으나, 그건 좀 부피가 크니 패스하고요.
제 선물 맘에 드시는지요?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23 16:23
봉지를 그냥 내밀면 그건 선물이라 할 수 없죠. 알맹이도 없는 것인데..
선물이라 함은 마음을 담아야 하는 것.
반드시 글씨든 이모티콘이든 들어가야 쓰레기가 선물이 되는 놀라운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ㅋㅋ
저는 굳이 마가레트가 아니라도 사방에 선물의 base가 될 것들이 많아서 굳이 비싼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됩니다.ㅎㅎ
여튼 무난한 멘트가 담긴 선물 감사합니다.
화끈한 멘트 혹은 참신한 멘트도 궁금하기는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