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산부인과

제목: 미래에는 대성할지도 모를 김선우 작가 [프린트]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4 11:26
제목: 미래에는 대성할지도 모를 김선우 작가
항상 미술반은 수준을 확 내려끄는 접니다.ㅎㅎㅎㅎ

동생(선우의 이모)이 선우에게 색칠공부를 같이 하자며 프린트를 해서 시켰다는군요.
작품에 대한 열정과 집중도만큼은 세상누구보다 사뭇진지합니다.

아래 작품 감상하시죠.

1.우산
- 우산이 비올때 쓰는 것을 알고 심지어 뽀로로 우산도 소유하고 있는데..............
동생이 노란색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그려서 뭔가 유도했을것 같은 흔적도 보입니다만????

2. 우산
- 언제나 나비야 나비야 부르고, 선우는 빨간나비, 엄마는 파란나비, 아빠도 파란나비, 은우는 노란나비~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선우는 나비가 좋아요..하는데 음.. 왜 또 초록나비일까요? 저 초록나비는 혹시.. 선우 여친 서연이인걸까요????

3. 무당벌레
- 아 그래도 저 동그란곳에 다른 색을 넣은걸 보니 무당벌레를 인지하고 색칠하려고 한거 같긴한데 말이죠.
선우에게 선우야 무당벌레는 어떻게 울어? 라고 물어보면 "무당무당~~~~~~"이라고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알려줍니다.
ㅋㅋㅋㅋ

나머지는 뭐..그냥..-_-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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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7-24 11:45
오호! 예술가적 소양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 많은 그림에 하나도 빠짐없이 손을 댔다는 끈기가 돋보입니다.
2. 좌측 상단에 샘플색깔이 칠해져 있음에도 무시하고 본인만의 색깔로 칠을 했다는 과단성 내지는 창의성이 엿보이는데 이것이야말로 예술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겠지요..
3. 어른들은 보통 폐쇄면에는 색을 꼼꼼하게 꽉 채우는 것을 잘 그렸다 착각하기 쉬운데 그런 오류에 빠지지 않고 그저 휙휙 갈겨서 여백의 미를 살렸습니다. 여백의 중요성을 벌써부터 알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4. 끝으로 색연필을 아끼려는 절약 정신도 평가해 줄만한데 그건 최소한의 물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 미술계의 거장 고호가 가진 특징이기도 하죠. ㅎㅎ

여튼 그런 여러가지 점에서 봤을때 예술가적 소양이 다분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해는 하지 말고 들으시길 바라는데 미대는 보내지 마세요. ㅋㅋ.
은근과 끈기만 있으면 되는 의대가 적당할 듯 싶습니다.

글쓴이: dyoon 시간: 2014-07-24 13:22
오징잉~에 이어 역시나 미술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선우씨군요 ㅎㅎ 참으로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입니다. 선우씨 귀여벙 ~

글쓴이: bella 시간: 2014-07-25 01:04
ㅎㅎ 선우의 반가운 그림이 올라왔군요 !!! 눈썹에 힘을 퐉! 입은 앙 다물고 야무지게 칠하는 진지한 모습이 이쁘네요 .
다양한 선들로 표현한 작품 개미가 개인적으로 맘에 드네요 ^^

글쓴이: 동민 시간: 2014-07-25 20:31
아 우리 오징잉 김작가. 또 한번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려.
정해진 룰에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색연필 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티스트에겐 꼭 필요한 자질 중 하나죠 ^^
앞으로도 왕성한 작품활동 기대합니다.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8 10:45

심상덕 2014-07-24 11:45
오호! 예술가적 소양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 많...

아오, 저 사진만으로도 많은 것을 유추해내셨군요잉? ㅎㅎ
역시 많은 그림을 보고, 실제 그림도 그리시는데다, 미술적 소양을 갖고 계신 심장님이십니다.
뭔가 마음이 딱 와닿는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은 범인은 저게머냐....햇는데 말이죠? ^^

근데 정말.. 공감가는 글귀가 있네요. "미대는 보내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8 10:46

dyoon 2014-07-24 13:22
오징잉~에 이어 역시나 미술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선우씨군요 ㅎㅎ 참으로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입니다. 선우씨 귀여벙 ~

최고의 수식어 "귀여벙"을 저희 선우에게 붙여주셔서 감사해요. 듄님!! (그것은 심장님께만 씌여지는 표현인지 아랐는데!!!!)
표정만큼은 근사한 작품활동을 하는 여느 예술가와 다를게 없답니다.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8 10:47

bella 2014-07-25 01:04
ㅎㅎ 선우의 반가운 그림이 올라왔군요 !!! 눈썹에 힘을 퐉! 입은 앙 다물고 야무지게 칠하는 진지한 모습...

이와중에 맘에 드는 그림까지 발견하신 벨라님.. ㅎㅎ
나중에 가헌이가 만든 영화도 올려주세요(가헌 영화감독님!!)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8 10:48

동네주민 2014-07-25 20:31
아 우리 오징잉 김작가. 또 한번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려.
정해진 룰에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다...

ㅋㅋㅋㅋ 왕성하게 종이를 휘적이고 있습니다.
모든 그림을 선 하나로.. 완성하고 있습죠.

글쓴이: 이연경 시간: 2014-07-29 08:26
오 역시.김선우작가님은 표정부터 먹고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정렬적으로 색칠하시는듯한 예술에 혼을담아 만들어낸 작품이군요!!!ㅋㅋㅋ

글쓴이: 로로맘 시간: 2014-07-29 11:20

이연경 2014-07-29 08:26
오 역시.김선우작가님은 표정부터 먹고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정렬적으로 색칠하시는듯한 예술에 혼을담아 만들어낸 작품이군요!!!ㅋㅋㅋ

ㅋㅋㅋ
예쭌이도 이제 작품 올라오나요??
갑자기 미술신동이 나타나 김선우 작가를 위협하는건 아닐지... 엄마로서 조금 위기감이 드네요 ㅋㅋㅋㅋ

환영합니다. 진오비 산부인과 (http://gyno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