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 아이들 방 책장 [프린트]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4-08-15 15:29 제목: 제 아이들 방 책장 얼마전 윤진님의 책장을 보고 생각이 나서 마침 휴가로 비어 있어서 두 아이들의 방 책장을 찍었습니다.
아래는 아들놈의 책장인데 무슨 판타지 소설류의 시시껍절한 책들 뿐입니다.
그나마 이것의 몇배나 많았는데 책장이 적어서 버리고 자기 딴에는 소장할만큼 소중한 것들만 남겨 놓은 거랍니다.
지금 지방대 다니느라 집에는 자주 못 오니 먼지가 앉을까봐 비닐까지 씌워놓고 신주단지 모시듯 합니다. ㅠㅠ
공부는 안하고 이런 쓸데없는 것이나 보고 있으니 제 속이 어떻겠습니까?
이 아래 것은 고2인 막내의 책장입니다.
책상하며 책장하며 정신이 없습니다.
정리가 놀러 왔다가 놀래서 까무라져 죽을 듯 싶습니다. ㅋㅋ
저는 비교적 정리습관도 있고 깔끔한 편인데 저를 닮은 건 아닌 것 같고
감히 겁나서 누구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정리 습관 없는 건 누굴 많이 닮았네요. ㅎㅎ
저는 이렇게 해 놓으면 불안해서 잠도 못 잡니다.
판타지 소설하면 또 울집 바깥양반이요~ ㅎㅎ
'달빛조각사'인지 뭔지를 얼마나 예찬하는지 모른답니다 ^^; ㅋㅋㅋㅋ글쓴이: 동민 시간: 2014-08-16 16:36
먼지 방지용 비닐까지 ㅎㅎㅎ 처음 봅니다. 저렇게 할 수도 있군요. 전 작품도 먼지 다 앉게 방치하는데 ㅋㅋㅋ
정말 판타지 소설을 사랑하나 봅니다.^^글쓴이: dyoon 시간: 2014-08-17 08:27
혹시 저 비닐은..다른 사람들 노 터치 의 의미? 눈으로.보기만 하세요 하는 박물관 느낌이네요. ㅎㅎ 글쓴이: 양선영 시간: 2014-08-17 16:59
심장님 모르시는군요! 저 가운데도 질서가 있다는걸 ㅋㅋㅋ
전 막내따님 책상이 좀 더 공감, 정감이 가네요{:4_96:}
근데 정말 신기해요~ 같은 부모인데 저렇게 성격이 다른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