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원장님께_ [프린트] 글쓴이: xingxing 시간: 2015-05-21 00:01 제목: 심원장님께_ 월요일 진료때 원장님 설명 듣다가 뜬금없이 눈물이 터져버린 씽씽맘이에요;;
마음의 준비도 하고 갔었는데, 양수검사시 유산확률 말씀을 듣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원장님께서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ㅜㅜ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마음이 조금 불안했었나봐요_
집에와서 신랑과 의논도 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저희는 양수검사는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에 대한 결정이 달라지는 문제도 아닌데 유산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않아서요.
항상 질문이 생각나지 않을만큼의 자세한 설명과 진료 감사드려요_
아 그리고 어제 반나절정도 왼쪽 배부분이 뻐근하게 아팠는데 이게 배가 뭉치는 증상인건지 아니면 혹시 근종이 있는 부분이
통증이 있을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음 진료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고 가겠습니다.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5-05-21 11:12
안녕하세요.
쿼드 검사상 다소 고위험군이라 걱정이 많으실 듯 합니다.
고위험군으로 나와도 거의 대부분은 실제로 정상이니 검사 결과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지요.
여튼 두분이 상의해서 그리 결정하셨다니 그 문제는 이제 잊어 버리고 지내시면 됩니다.
임신 중기부터는 배가 뭉치는 증상이나 당기는 증상이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뭉침이나 통증이 주기가 자주 있어서 1시간에 몇번 정도라거나 잠을 깰 정도로 심하거나 한 것이 아니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근종으로 인한 영향일 수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경과만 지켜 보시면 됩니다.
다소 불편한 경우 타이레놀을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개 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는 별로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