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휴직 전 마지막 날에 [프린트] 글쓴이: sharal 시간: 2016-03-04 10:05 제목: 휴직 전 마지막 날에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첫 흔적을 남깁니다.
출산 예정일 까지는 50일 살짝 안되게 남았는데
회사 연차 휴가도 많이 남아있고 해서 오늘까지만 출근하고,
다음 주 부터 휴가/휴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출근날을 즐기고 싶어서 여유있게 게시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문뜩 여기에 글 하나 쓰고 싶어졌어요.
(사실 전 글쓰기는 무엇보다 싫어하는데 오늘은 왠지..)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병원에서 뵙는 심원장님이 아직 무섭고 어렵지만
그래도 그렇게 불편하지만은 않은게
심원장님 글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진심 때문인 것 같아요. ㅎㅎ
홈피 정독이 심원장님과 병원을 신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듯 싶습니다.
요새 들어서는 출산 후기를 하나하나 읽어봤는데요,
너무 생생하게들 적어주신 덕분인지
마치 내 얘기인 것마냥 (아직 경험도 없으면서!) 감동이 막 솟구친다고 해야할까요.
사무실에서 몰래 눈물 살짝 훔치기도 하고.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수성이 풍부해진 것인지. ^^
아침부터 너무 말이 많아졌는데요
이번주 토요일 진오비 모임도 기대가 되고,
오늘 마지막 출근이기도 하고,
여느 때와는 다른, 설레임에 충만한 아침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제 곧 원장님 점심방송도 볼 수 있겠네요! 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6-03-04 14:13
무어든 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은 쉽습니다.
출산도 그렇지만.
물론 육아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여하튼 이곳의 여러 산전 산후맘 분들과 살가운 소통 나누시고 좋은 정보도 많이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출퇴근하지 않으시면 시간 여유가 많아지겠네요.
순산 체조와 호흡법에 좀더 시간을 투자하시어 순산하시기 바랍니다.글쓴이: xingxing 시간: 2016-03-04 22:19
따뜻한 봄에 아가를 만나시겠어요^^
저도 처음에 글남길때 엄청 어색하고 꽁냥꽁냥했는 기억이 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순산소식 전해주세요~글쓴이: liebecrom 시간: 2016-03-04 22:41
저도 마지막 출근하던 날 글 썼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옆에서 코~ 자고 있는 아가가 벌써 9개월이네요.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출산 전 휴직 기간만큼 그리운 시간이 없어요! 막달이라 몸은 힘드시겠지만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시길~^^글쓴이: 심상덕 시간: 2016-03-05 20:08
홈피를 통해 여러 산전 산후맘 분들과 살가운 소통 나누시길 바랍니다.
여러 산후맘 들께서 꾸준히 올려 주신 글을 통해 알찬 정보나 힘이 되는 위로와 격려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글쓴이: 달콤짱짱 시간: 2016-03-05 23:47
반갑습니다~ 아기탄생을 미리부터 축하하듯 휴직하시자마자 바로 날씨가 따뜻해지며 봄이 왔네요^^ 홈피서 자주 뵈어요♥글쓴이: 시온맘 시간: 2016-03-06 08:25
저도 출산을 앞두고 출산후기, 출산영상들을 찾아보며 혼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했었어요..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나봐요 :) 점심 음악방송에서 종종 뵐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0^ 감기 조심하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