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난 큰이모가 낯설어 울음보 터지기 직전 .. 인중이 길~어지며 시동 걸리는 아기땅콩입니다^^

요놈 요놈.. 귀엽고 시끄러운 요 놈을 몇살까정 이리 놀려먹을 수 있을까요 ^.^
언제나 제 품에 쏙~ 안기는 아기였음 좋겠는데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품고 싶은데요 ...

오늘은 아랫니 두개가 잇몸을 뚫고 나오려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쩐지, 제 손만 입에 물었다 함 자국이 생길 정도로 꽉! 물더라니요!!
아랫니 두개 올라온 아기들 참 귀엽다고 생각했건만, 그래도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많이 컸네요, 울아기....^^

역시,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 거였어요.
아직 눈에 넣고 마음에 간직할 울 아기의 모습이 너무나 많은데요...^^;

힘들다고 징징대던 철닥서니 엄마인 저..
후회가 밀려옵니다.ㅋㅋ
한번 더 안아주고, 한번 더 토닥여 줄 걸...

다신 되돌아 갈 수 없는 신생아 때의  귀여운 모습들...
참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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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MERA_20131202_2353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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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on [2013-12-04 18:19]  배유진 [2013-12-03 14:18]  
#2 배유진 등록시간 2013-12-03 14:2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인중이 길어진다는게 바로 저거군요~!{:4_88:}
삐죽내민 아랫입술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그새 손도 토실토실 확실이 예전 갓난아가의 모습은 벗어났네요~
더욱 또릿또릿해지는 주원군~ {:4_96:}
#3 동민 등록시간 2013-12-03 14:4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ㅋ~~ 보름이가 아직 이모라는 존재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나 봅니다 ^^
아무리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줘도 후회가 남죠.
저도 우리 첫째 너무 예쁜 아기일때
소리 뻑뻑 지르고 놀라게 한게 후회가 됩니다.
둘 키워보니 하나있는건... 그냥 아주 고상하게 할거 다 하면서 살 수 있는
건데 말이죠 ㅋㅋㅋ
그냥 하루하루 많이 사랑하고 즐겁게 사는게 최선일듯
뭐 말처럼 쉽진 않지만요.ㅋㅋ
(저부터도 아침에 아... 난 다시 태어난다면 애없이 그냥 나 혼자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우울해 했었지만. )

아랫니 두개 삐죽~ 귀엽죠.
생각난김에 올려봅니다.
첫째가 막 이가 날때쯤 잡지 모서리를 꼭꼭 물어
귀여운 이 자국을 남겨놓은걸
스크랩해 놓은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2-03 22: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배유진 2013-12-03 14:27
인중이 길어진다는게 바로 저거군요~!
삐죽내민 아랫입술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네~ 바로 저 모습이에요 ㅋㅋㅋ 인중 ㅋㅋㅋ  주원이 손 엄청커요~ 발도 ^^;  살 붙긴 전 발이 하두 길어 오리발이라고 놀렸네요^^  손은 무슨 솥뚜껑만하고 ... 손발의 앙증맞음은 별로 없네요 ㅋㅋ
5#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2-03 23: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2-03 14:47
ㅋㅋㅋㅋ~~ 보름이가 아직 이모라는 존재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나 봅니다 ^^
아무리 많이 안아주고 예뻐 ...

저도 뭐 나름 고상하길 바!라!는! 뇨자인데 ㅎㅎ  아무리 주원이 하나뿐이라도 도저히 고상할 수가 없네요 흑흑 ㅋㅋ   이모... 너무나 특별한 존재죠~ 저도 제 조카들 태어날 때 당연하단 듯 제 자매들 잘못됨 내가 저녀석 거둬다 키워줘야겠구나.. 하는 엄마맘 못지 않은 사랑과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실제로 조카와 '짝꿍'의 관계이기도 하구요^^   첫째딸 얼마나 사랑스러웠음 저런  이빨자국조차도 못 버리시고... 저도 본받아야 겠습니다 ㅋㅋ 주원인 뭘 뜯어 먹으려나 ㅋㅋ 근데... '압구정 뭐시기'란 쓴 종이인가요? 쓸데없는 호기심에.... ㅎㅎ
6# 심상덕 등록시간 2013-12-04 10: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우는 모습도 귀여운 게 엄마 맘이죠.
그리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도 영원 불변의 진리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남기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제 부모님 생각이 나는군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댓글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양이 친부대 라~ ㅎ  등록시간 2013-12-04 22:46
7# 심상덕 등록시간 2013-12-04 10:3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2-03 14:47
ㅋㅋㅋㅋ~~ 보름이가 아직 이모라는 존재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나 봅니다 ^^
아무리 많이 안아주고 예뻐 ...

그런 것도 저렇게 폼나게 스크랩 해 놓을 수 있는 거군요.
아이들 관련된 거라곤 달랑 빛바랜 사진 몇장 뿐인 저희로서는 부럽네요.
추억할 거리도 없이 무덤덤하고 무신경한 엄마 아빠를 만난 우리 집 아이들이 좀 안되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8#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2-04 13: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2-04 10:28
우는 모습도 귀여운 게 엄마 맘이죠.
그리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도 영원 불변의 진리입니다.
...

원장님 글에 종종 부모님이 등장하시던데... 언제나 죄송스럽고 마음 무겁고..또 그러면서 원망이 함께하는 모순적인 존재...그러한 존재가 '부모'인 것 같아요^^;  함께 여행 한 번 못다녀 온 거에 대한 죄책감이 있어보이시는데요,  워낙 밤낮으로 바쁘시니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계획이실 것 같아요 ㅠㅠ 그리 멀지않은 온양온천 정도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9# dyoon 등록시간 2013-12-04 18:3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2-03 14:47
ㅋㅋㅋㅋ~~ 보름이가 아직 이모라는 존재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나 봅니다 ^^
아무리 많이 안아주고 예뻐 ...

우와 이런것까지 스크랩을...오늘 한 수 배웠습니다^^ 저도 첫째니만큼 열심히 열심히 스크랩을..ㅎㅎ
아닌게 아니라, 이모는 정말 좋은 존재죠..우리 불꽃자유 뱃속에 있을때에 늘 제동생이름을 말하며 말했습니다. 이 이모가 니 유모차 사줄 이모다..태어나서 뭐 갖고 싶은거 있음 이 이모한테 방긋방긋 웃어주라고....{:4_111:}
10# dyoon 등록시간 2013-12-04 18: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2-04 10:28
우는 모습도 귀여운 게 엄마 맘이죠.
그리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도 영원 불변의 진리입니다.
...

심원장님은 ㅁㄸㄸ하시면서도 속정이 은근 깊으신것 같아요. 글에서 부모님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물씬 풍깁니다^^ 저는 부모님께 뭐 해드리는건 포기했구요..요리를 못해 요리도 못해드리고..ㅋ 돈도 그닥 없어서 돈을 뭉탱이로도 못드리고..ㅋ 암튼,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즐겁게 빨빨거리며 잘 돌아댕기는게 부모님도 기뻐하시는 것이라 생각해서 건강히 빨빨 거리며 돌아댕길라고 노력중이예요. 으흐

댓글

캬캬 브레이크댄스 한판? ㅎㅎ  등록시간 2013-12-05 20:59
요리도 못해드리고 돈도 잘 못드리지만 내가 잘 먹고 잘 살고 즐거운게 부모님께 효도하는거라 생각하는 저랑 가치관이 일치하시는군요 ㅋㅋㅋ 성인 등골브레이커 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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