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비가 온 후라 날씨가 화창해서 오랜만에 산보 나가봤습니다. 10여년 전에 마라톤 준비하면서 매일 10km 씩 아내와 함께 뛰던 홍제천을 혼자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천 옆이 안산이라서 중간에 징검다리를 건너 안산도 잠깐 들러 봤습니다. 개울에 물이 많았습니다. 부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크기가 작은 올챙이들이 여러 마리 보였습니다.  좀더 큰 개울에는 오리 두마리가 서로 꼬리를 물고 이곳 저곳을 헤엄쳐 다닙니다.   
이곳저곳 많이 찍었는데 막상 올리려고 보니 흔들린 영상들이 많습니다. 부분 부분 짜깁기로 몇개 올려 봅니다. 원래는 ASMR처럼 물소리를 살려 보려고 했지만 주변의 사람 소리가 시끄럽고 듣기에 그다지 좋지 않아서 소리는 뺐습니다. 대신 비도 온 후고 하여 박중훈이 부른 "비와 당신"을 넣었습니다.
원래의 초록색도 좋기는 하겠지만 오늘은 제가 싫어하는 블루틴트를 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은 검은색이지만 검은색으로 덮으면 너무 칙칙할 듯 싶습니다.
육아에 지친 분들은 커피 한잔 하시면서 여유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rain_you.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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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lakoo [2018-05-27 13:48]  podragon [2018-05-21 21:11]  satieeun [2018-05-21 02:00]  rutopia [2018-05-20 23:30]  daphne [2018-05-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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