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하늘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그동안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네요.

지난 월요일에 초음파 보고 5주차 확인해서 조심조심 다니고 있는데, (유산기가 있다 하셔서)
어제는 점심시간때 사무실 사람들과 남대문 시장에 가서 한 두시간 정도 구경하다 왔거든요

걸을때 약간 힘드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퇴근 무렵부터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가만히 있을땐 괜찮은데 일어서거나, 움직일때 심장박동과 같이 한쪽 머리가 아픈 증상이요...

제가 평소에도 편두통이 가끔 있어서 (한번 편두통이 시작되면 그날은 아무것도 못하는 정도..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그래서 크게 임신과 관련된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고, 또 자고 일어 났더니 두통은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주신 수첩엔 두통이 좋지 않다라고 하셔서,. 혹시나 해서 문의 드려요..
두통이.. 임신과 관련이 있는지..
평상시면 병원에 가면 되겠지만 혹시 연휴때 두통이 생기면.. 그대로 버티는게 나은지.. 아니면 약을 먹는게 나은지..
가능하면 안먹겠지만 혹시라도 약을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씨만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4-30 16:2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낮에 수술이 있고 분만도 있어 답글을 이제사 답니다.
임신 중에는 평소 있던 편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고 두통이 없던 분들도 입덧으로 탈수도 되고 하여 두통이 잘 생깁니다.
심하지 않은 두통이거나 평소 고혈압이 없었던 분들은 그리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타이레놀이나 기타 두통약을 임시 방편으로 써 보셔도 됩니다.
다만 눈이 빠질 것 같다거나 됫목이 뻣뻣하다거나 그외 기존에 질병을 가지고 있던 분은 내과 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마 생리적 두통일 것으로 생각되니까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이 좋습니다.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 장시간 있는 것도 해롭습니다.
조리 잘 하셨다가 정기 진료일에 오시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안심이 되네요.. 다음 진료일에 뵐께요/ ^^  등록시간 2014-04-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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