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이 예정일인 쭉쭉이 엄마예요^^
처음 글을 올리는 것같네요~
막상 예정일이 다가왔는데 아가가 안나오니 초조한 마음부터 출산후 엄마로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 막연하고 걱정되는 것들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일단 어제 처음으로 진오비는 모자동실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초산모라 .....ㅜㅜ걱정만 한가득...!!

모자동실하는 동안 모유수유를 진행하게 될텐데 모유수유하고 진행하는 방법들을 간호사분들이 잘 알려주시는지 궁금합니다.

혹, 모유가 부족하면 아가에게 황달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모유가 부족한지 판단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 그런 부분들을 병원에서 계속 체크해주시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자동실하면서 아기 목욕은 간호사분들이 시켜주시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4-20 13: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37주 경 본 초음파에서 아기가 다소 큰 편이라 진통이 예정일보다 좀 빨리 왔으면 했는데 예정일까지 왔네요.
진통이야 예정일에서 2주까지 내로 오면 정상이기는 한데 아기가 조금씩 더 커지기도 할테니 순산 체조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모자동실이라는 것은 산모와 아기가 가능하게 함께 있도록 하라는 것으로 소아과나 정부에서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기를 완전히 산모로부터 격리하였다가  모유수유 시에만 잠깐 만나게 하는 과거의 방법은 요즘은 거의 하는 곳이 없는데 분만 공장과 같은 일부 대형 분만 전문 병원과 대학병원에서는 편리한 관리를  위하여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기는 합니다.
모자동실이라 해도 아기가 많이 울거나 혹은 아기 상태가 좀 불안정하거나 하면 언제든 신생아아실에 아기를 맡겨 돌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한다고 황달이 오는 게 아니라 황달이 있는 경우 모유 수유시 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니 그것은 출산 후 상황을 봐서 하면 됩니다.
모유수유에 대하여는 직원들이 따로 안내하는 것은 없고 젖몸살을 풀어주는 기계로 유방 마사지를 출산후에 하루 두번씩 합니다.
모유수유에 관하여는 필요하면 제가 직접 설명드리는데 자주 물리고 짜내고 하는 것이 왕도입니다.

목욕이나 신생아 관리는 본인들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연히 직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층과 4층 두군데 입원실 모두에 신생아실이 각각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모자동실이라 함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관리의 편리를 위하여 아기를 무조건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산모가 원하면 언제든 아기와 함께 있을 수 있고 필요하면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보게 하는 그런 자유가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아기에 대한 처치나 목욕은 모두 병원에서 직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5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