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병원 4층 난임 외래 로비에서 순3모임 회원 중 8분과 앞으로 순4모임 회원이 되실 3분을 모시고 조촐하게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오신 분은 총 11분으로 3시간 가까이 긴 시간을 즐겁게 식사도 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를 떼어 놓고 오시느라 부담이 컸을텐데 와주시어 감사했습니다.
아래는 모임의 사진인데 너무 안 나온 사진 몇장은 제가 뺐습니다.
저와 관련된 사진은 너무 안습이라서요.ㅠㅠ. 양해해 주시길....
특히 맨 위 사진은 무슨 초등학교 졸업생과 학교 은사의 20년 후 쯤 사진 같아서 내키지 않았지만 모두가 나온 기념 사진이라 눈물을 머금고 올렸습니다.
마지막 사진도 정말 제 모습은 안습이지만 다른 분들이 모두 이쁘게 잘 나와서 제가 엄청 양보하고 올렸다는 점 높이 평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 이런 사람입니다. 희생 정신 하나는 어디 내 놓아도 꿀리지 않죠. ㅋㅋ
물론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 보고 못 오신 다른 분들 배 좀 아파하시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
참 맨 마지막 사진에서 땅콩산모님이 빠지셨는데 오시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습니다.
오시고 나서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 할 수 없이 이걸로 올렸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고 문혜민씨가 찍었으니 한번 따끔하게 혼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도 "귀여벙"인가 뭔가 하는 글로 제 위신을 팍 깍아 먹어서 벼르고 있던 참입니다. ㅎㅎ
또한 수고해 준 3명 직원도 함께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깜빡 잊었네요. 다음번에는 제가 잊더라도 여러분들께서 꼭 짚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 간단한 소감은 오신 순서대로 적었는데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 순서가 조금 바뀌었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려 주시면 교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4층에 올라갔을 때 이미 이순영님과 양선영님, 김지선님께서 와 계시어 어느 분이 제일 먼저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전에 모임때도 그렇다시피 이순영님께서 제일 먼저 오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일 먼곳에 계시면서도 제일 부지런하시고 임신 중에 뵈었을 때에 비하여 살이 쏙 빠져서 처음에는 누구신가 못 알아 볼 뻔 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인사하려다 멈칫하신 것 보셨겠지만 그래서 였습니다. ㅋㅋ
가져오신 발효떡은 맛있었습니다. 가시고 나서 남아 있는 것 몇개도 제가 해치웠습니다. ^^
근데 예전에 뵙던 모습에 비하여 말씀을 굉장히 열정적으로 많이 하시더군요.
땡큐 낳고 나서 말문 트이신 건지 아님 원래 그런 분인데 제 앞에서만 살짝 내숭(^^) 하신 것인지.....
아 조리원 동기 모임에서 단련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여자들 모임에서는 우물쭈물하다가는 말 한마디 끼어들지 못하고 그냥 가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지요. 아마? ㅋㅋ
여튼 보기 좋았습니다.
양선영님은 제가 얼굴이 얼핏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홈피의 아기 사진 메뉴에 있는 사진이라도 찾아 보려 했는데 운 없게도 5일씩이나 입원해 계셨는데 아기와 가족 사진을 찍어 올리지 못하여서 없더군요. ㅠㅠ.
다행히 개똥이네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현경씨가 알려 주어서 보고 기억을 되살리기는 했지만.
제가 사람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매우 좋지 않은 버릇이 있다보니 사람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합니다. 이해하여 주시길...
여하튼 꼬꼬순이 프라이드 치킨은 몇년 전에 홍대 먹자 골목에서 전체 직원 회식 할 때 먹어보고는 처음인 것 같은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단정한 단발 머리에 학생때는 가장 범생이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오신 분 중에는 학창 시절에 좀 놀았을 것 같은 분도 있고 그럲잖습니까? ㅋㅋ
그래서 단체 사진에서도 바로 제 옆에서 찍어서 영락없이 초등학교 졸업 동창과 은사님의 모임처럼 보이는데 크게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ㅠㅠ
김지선 님이 세번째로 오셨나요?
무슨 큰 그릇 들고 왔다 갔다 하시어 처음에는 누구신가 하고 인사도 엉거주츰 했습니다.
순34모임 회원 중 유일하게 김원장님한테 진료를 받으시었는데 복 받으신 겁니다.
제가 진찰을 담당했던 다른 분들은 다들 한두번쯤 제 싸늘한 응대로 가슴을 다치셨는데 그런 화를 벗어 나셨으니 말이죠.^^
직접 만드셨다는 떡볶이는 그리 맵지는 않아서 다들 드시기 편해 하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매운 것을 좀더 좋아하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주 매운 것으로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제가 진찰을 담당하지 않아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지만 무슨 말하다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홈피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 뭘 하시겠다는 말씀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콧 속 종양 때문에 입덧과 함께 고생도 많이 하셨다고 하는 것도. ㅎㅎ
여튼 이제 출산하셨으니 다른 모든 괴로운 것들은 떨궈내고 즐거운 육아하시길 바랍니다.
bella님은 이미 오신 3분과 제가 한참 담소하면서 세분 수다맘의 말빨에 제가 슬슬 밀리던 참에 오시어 반가웠습니다.
전혀 별나지 않고 오히려 조용한 분인데 제가 벨라님이라고 소개하여 혹 서운하지는 않으셨을지 모르겠네요.
그 꼬불꼬불한 샐러드는 맛에 대하여는 전 잘 모르는 편이지만 (왜냐하면 전 파스타나 그런 것을 자주 먹지를 않는 편이라서요) 포트럭 모임에는 가장 부합한 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전 포트럭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아 음식은 샐러드부터 해서 갈비찜이며 탕슉, 잡채, 모듬전 등등 각각 알아서들 준비해 오실테니까 우리는 그저 젓가락만 준비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으면 대형사고 날 뻔 했습니다.ㅠㅠ.
다행히 사고 나기 얼마전에 메뉴들을 밝혀 주시어 화는 면했지만요. ㅋㅋ
그리고 다음에는 정말 라라 만들기 시연 한번 보고 싶네요. 제가 은근 뭘 만들고 그러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옛날 이야기지만.
손재주가 좋다고 제 아버지는 제게 공대에 가라고 하셨죠.
의대는 6년간의 학자금도 부담스러워 반대를 심하게 하셔서 아버지와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등록금 제일 싼 학교로 갈거니까 보내주세요" 하고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서울대 간 겁니다. ^^
당시 서울대는 한학기 등록금이 20여만원이었는데 지금과는 다른 물가이기는 하지만 엄청 싸죠? ㅎㅎ
여튼 라라도 좋고 아님 아미네코 고양이 만들기도 좋고 언제 한번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장소는 저희가 제공하겠습니다.
동네주민 님은 얼굴만 빼꼼히 들이 미시면서 여기 맞나 하실 적에는 왠 아가씨께서 진료 받으러 오셨나 했습니다. (살짝 오글거림은 참아주시길...ㅋㅋ)
다른 분들도 다 그렇지만 정말 길거리 가다 우연히 만나면 못 알아 보겠습니다.
그러니 혹시 길거리 가다 저를 보시게 되면 제가 못알아 보는 척하더라도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정말 못 알아 본 것이니까 먼저 아는 척 인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사하실 때는 반드시 아이디로 해 주시구요.
실명은 인제 거의 까먹어서 몇분은 미리 적어 놓은 노트 보고 실명을 기억했습니다.
여하튼 꽁지튼 머리에 달랑 햄버거 봉지 하나 들고 들어 오시는 것이 새까만 고양이(길냥이. 일명 턱시도 고양이라고 하는데 신발은 하얀색이시고 하여. ㅋㅋ) 생각이 나더군요.
혹 실례되는 표현이라면 용서해 주시길.....
근데 제가 다른 분들 음식은 모두 맛보았는데 햄버거는 손에도 못 대본 탓에 좀 죄송하기는 했습니다.
기쁨맘님은 언제 오셨는지 분간이 잘 안가는데....ㅠㅠ
이야기에 빠져 있을때 오셔 가지고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순서가 틀렸더라도 용서해 주시길.....
소개 해 주신 동생분과 친구분에 이어 이거 제가 자꾸 결례를 하게 되네요.
여튼 두분 소개 해 주신 분들과 앞으로 또 한분 오시기로 했다는 분은 최선을 다해 보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누가 소개하신 것인지 알게 기쁨맘님 추천서는 꼭 가지고 오시도록 해 주세요. ㅋㅋ
그리고 바깥분께서 제 글을 칭찬해 주셨다는 말씀은 또렷이 기억이 나네요.
제가 저한테 듣기 좋은 말만 기억하는 아주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ㅋㅋ
먼저 순3 모임때 제가 택시 잡아 바래다 드린 것으로 퉁쳐 주시기 바랍니다. ^^
가져 오신 커피도 한잔 꼬불쳐 두었다가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했는데 하나도 남아 있지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제가 맛을 못 본 다른 음식(햄버거) 하나와 더불어 맛 보지 못한 유이한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혹 이런 모임이 있어 커피 가지고 오시게 되면 전 설탕 이빠이 들은 맥O 봉지 커피로 부탁합니다.
제가 단 것을 워낙 좋아하거든요. ㅋㅋ
cookey13님과 수진맘 중에도 어느 분이 먼저 오셨는지 헷갈리는데 역시 제가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용서 부탁드립니다.
수진맘님은 작년 2월 28일에 출산하시었으니 진오비 산부인과 개원하고 몇달 되지 않아 출산하신 그야말로 여기 산후맘 중에는 대선배이시죠.
병원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때라 미흡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음에도 믿고 다녀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서로 아는 정보가 모자라 정보 교환도 할 겸 중간에 아기들 성별을 묻고 말하던 차에 제가 참 수진맘 님은 아기가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하고 말해 놓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야 팔랑. 그럼 남자애한테 수진이라고 이름 붙이겠냐? ㅠㅠ)
전에 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쁜 머리띠를 하고 온 어떤 아기 (아마 순영님 아기 시우 아닐까 싶은데) 보고도 제가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한 적도 있으니. ㅠ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져 오신 크림 치즈 빵은 배실장 등 직원들은 구경도 못하였다고 하는군요.
인기리에 동나 저도 모임 끝나고 간신히 하나 챙겨 먹었습니다. 사실 호스트 노릇하랴 좀전에 출산하신 산모께서 출혈이 많아 신경이 쓰여 위 아래로 자주 들랄날락 하는라 저도 별로 많이 먹지 못하여서 은근히 배가 고팠거든요.
남은 치즈 빵 하나와 순영님의 발효떡 덕분에 어제 밤은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자는 비극은 면하였습니다.
cookey13님은 이순영님 다음으로 제일 멀리서 오신 줄 았았더니 얼마전 개봉동으로 이사오셨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거리도 가깝고 하니 이제 순34모임 회원분들과 자주 번개도 하시고 하면 좋을 듯 싶네요.
가져오신 브라우니 케잌은 역시 깔끔하고 단아하신 외모 그대로 모양도 이쁘고 맛도 디저트로는 짱이었습니다.
(젊은 직원들과 일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젊은이들의 은어가 튀어 나오는군요. ㅎㅎ)
더군다나 그걸 직접 만드셨다고 하니 감탄입니다.
전에 보늬 (지안이) 돌 케잌인가 하는 것도 직접 만드셨다더니 다 평소의 실력이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
전 제 아내가 요리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저는 누군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면 김치찌게 아니면 라면 정도 밖에는 모르거든요.
어제는 샐러드에 떡볶이에 케잌까지 정성이 들어간 직접 제작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어서 맛은 뭐 어쨌든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아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ㅋㅋ)
뭐 그렇다고 슈퍼에서 하드 사오신 연경님이나 햄버거 사오신 동네주민님 그외 등등 분들도 서운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특히 직장 마치고 시청 앞까지 가셔서 우리나라 3대 족발의 하나인 시청오향족발(이름 맞나요?)을 사가지고 오신 위윤진님의 정성에는 뭐라 감사의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건 어지간한 음식 만드는 것보다 사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번거로움이 더 들었을 것 같습니다.
맛은...음.....여지껏 제가 먹어본 족발 중에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는 학교가 장충동하고 가까워서 족발은 꽤 먹어본 편인데 국내 3대 족발이라고 한 것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젼혀 질기지도 않고 돼지의 그 노린내 같은 것도 전혀 없고 . ^^
그리고 아시다시피 어제 두 테이블로 나뉘어 저쪽 테이블에는 이순영님, 김지선님, 이연경님, 동네주민님, cookey13님께서 앉으시고 제가 있는 쪽 테이블에는 양선영님, bella님, 수진맘님, 땅콩산모님, 위윤진님께서 앉으셨는데 이쪽 테이블의 이야기를 리드하면서 재미나게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앞으로 연말쯤 가서 순4 모임 하게 되면 순4 회장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땅콩산모님은 좀 늦게 오신다고 하여 그러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병원을 못 찾아서 1시간이나 길을 헤메다 오셔서 그랬다고 하여 제가 죄송하더군요.
이럴때 아땅님 도움을 안 받으시고. ^^
무거운 롤케잌 상자까지 들고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둘째 낳으시려면 이제부터는 체력 관리도 좀 하고 해야 하니 미리 연습 좀 했다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첫째때는 반드시 따라 다니던 남편도 둘째때는 같이 안 오는 경우가 많으니 병원 오시는 길도 미리 알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남자들이란 동물이 그렇습니다.
처음 첫째 때는 있는 정성 없는 정성 다 부리다가도 좀 지나면 혹은 둘째가 되면 좀 시들해 지는 습성이 있거든요.
아 물론 아땅님은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겠지만. ㅋㅋ
조만간 아기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게 되면 제일 보고 싶은 게 주원이인데 그 장난꾸러기의 쾌활한 모습을 직접 보고 싶군요. ㅎㅎ
순3 모임의 회장이신 이연경님은 여전히 유쾌하시고 항상 밝은 얼굴이라 좌중을 즐겁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알기론 시력 좋으신 것 같던데 안경을 끼고 나타나시어 의외였습니다.
산전 진찰 중에는 한번도 안경 끼신 모습을 못 보았는데 임신 중 그리 좋던 시력이 갑자기 팍 나빠지셨나 봅니다.??
뭐 시력이 출산하면서 나빠지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잡는 것처럼 (ㅋㅋ) 매우 매우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근데 예준 아빠가 쇼핑 가서 무선 헬기나 비비총처럼 엉뚱한 물건 집는지 아닌지 감시하려면 시력 좋으셔야 할 것 같은데......
여튼 아쉬운 점 하나.
포트럭 모임인데 하드(아이스께끼)는 좀 그렇죠?
글을 쓰면서 아무리 괜찮다고 포장해 주려 해도 슈퍼에서 사온 하드는 커버해 드릴 방법이 없네요. ㅠㅠ
전 얼마전 포트럭에 가지고 갈 음식 때문에 고민 중이다 하시어 상어알이나 제비집은 아니라도 최소한 예준이가 먹었다던 게맛살 이유식 정도의 정성은 들어간 것으로 가지고 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결국 보니 죠스바 사갈까 아니면 비비빅 사갈까 고민하신 것이었나 봅니다. ㅋㅋ
예준이 때문에 자리를 좀 일찍 뜨시고 나서 약간의 뒷담화가 있었던 것은 이런 뒷끝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될 것입니다.
제가 은근 뒷끝작렬이거든요. ㅎㅎ
여하튼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dyoon님등 어제 못 오신 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음식을 준비해 주신 주방 여사님과 모임 준비도 해주고 끝까지 남아 정리까지 해준 배유진 초음파실장님, 분만실 오현경씨, 외래 문혜민씨 모두 고마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는 약속 2개.
둘째를 제일 먼저 임신해서 오시는 순34 회원분께는 (어제 오시지 못한 분 포함) 매번 진료 오실 때마다 제가 비록 아주 어색하여 두드러기 날 정도이기는 하겠지만 미소는 한번씩 반드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ㅋㅋ
그것 말고 하나 더 약속한 것이 있는데 둘째를 계획 하고 계신 분들은 다들 기억하고 계실테니 굳이 여기다 공개할 필요는 없겠지요.^^
다른 분들이 서운해할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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