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오비 산부인과 심상덕입니다. 옆구리 부분이나 하복부가 당기는 증상은 임신 중에 흔히 있는 증상 중의 하나인데 보통은 특별한 이상은 아니고 자궁이 커지면서 주위 인대가 당겨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혹 유산기나 자궁이나 난소 혹으로도 오는 경우가 있지만 먼저번 초음파 진찰에서 특별한 점이 없었던 점으로 봐서는 일시적이고 생리적 통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통증 외에 숨이 차거나 가슴이 조이는 증상이 있다면 심장이나 폐의 이상도 고려는 해야 합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으면 별 문제는 없지만 심하시면 내과 진찰을 한번 고려해 보기는 해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안정을 취하시면 될 것 같고 통증이 조금 불편하시면 단순 통증은 타이레놀을 드시면 호전이 됩니다. 타이레놀은 임신 중에 비교적 안전하게 쓰이는 약입니다. 조리 잘 하셨다가 정기 진료일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