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든키친이 맛집이란 소문은 듣고 있었거든요.하지만, 도우미(주로 남편^^;) 없을 땐 아기를 데리고 방이 아닌 의자가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지라 고민하던차.. 아기의자가 있다는 말에 찾아갔어요.
메뉴를 받아 휘리릭~!
테이블 왼쪽으로 주방과 카운터가 있는데요, 사진에 나와 있는 등지고 있는 단발머리 여직원... 너무너무 좋아요.
그냥 일반적인 식당의 직원 서비스가 아닌... 고객에게 진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들게 해 준 사람이예요. 먹는 내내 기분 좋게 해 준 사람... 다른 테이블을 서빙하면서도 중간중간 우리가 신경쓰이지 않게 필요한 걸 갖다주고, 아기도 예뻐해서 지나가면서도 우리가 식사할때 울 애 뿐 아니라 다른 아기한테도 인사 뿐 아니라 이것저것 신경 써 주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이 일을 즐겨서 하는 거라고, 글구 원래는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다른 일을 하고 있단다.. 역시... 남다르더니..
식전빵
엄마 앞의 접시부터 시작해 숟갈, 포크를 다 차지하려고 덤비는 울 딸을 위해 가져다 준 트레이(미리 씻어놓은 트레이를 혹시 몰라 일부러 또 한번 씻어 깨끗이 갖다주더라구요)에 과자를 올려놓고 음미중인 울 딸...
폭풍흡입한 파스타 ~
게눈 감추듯 먹은 피자 ~ 시저샐러드 피자
3만원 이상 고객에게 재방문시 10퍼센트 할인해준다네요.
우리 말고도 갓 돌지난 아기를 데꾸 온 엄마가 또 있더라구요.식당은 별로 크지 않고, 애들을 앉히기 편한 소파벽의자(?)가 많은 곳도 아니지만, 아기의자도 몇개 있고,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저 직원이 있어 참 편했던 오가든.아기 데리고 갈만한 식당 하나 또 찾아 득템한 기분이었어요 ㅎㅎ
Italian Bistro & Cafe 오가든키친서울 마포구 양화로 45(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지하1층 184-185호)전화l: 02-322-3677오픈시간: 오전 11시~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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