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33주차네요.
내 배꼽은 언제 나오나~했었는데, 조금씩조금씩 나올조짐을 보이더니, 이제는 사진에서 보던 임산부 배꼽처럼 되었습니다. (예전에 동생을 놀려먹던 참외배꼽 ㅠㅠㅋ)
이번주부터는 굽은등자세로 앉아있으면, 배가 눌려서 숨쉬기도 살짝 힘드네요. 아가야 덕분에 어깨 쫙~펴고 바른자세로 앉아있게 됩니다.
또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파서, 밥먹고도 두유나 우유같은걸 또 먹게되네요. 아가야가 폭풍성장을 하는 시기인지..배는 빵빵해져서 터질것 같은 느낌에 열심히 크림 바르고 있습니다. ㅎㅎㅎ 또 오래 앉았다가 일어서면, 아래쪽이 묵직한 느낌도 지난주와 비교했을때 좀 더 강한 느낌입니다. 출산에 임박한 산모들이 엉거주춤 팔자걸음으로 걸어다니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였나봅니다. ㅎㅎㅎ
#2 liangzhuji 등록시간 2013-09-26 14:1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ㅋㅋ 갑자기 웹툰 '내가 태어날때까지' 한 부분이 떠올라요,
// 널 인간으로 만들기위해....... 엄마는 짐승이 되어가고 있단다 // 라는 ㅋㅋ

전.... 배꼽이 쫙 펴진것도 펴진건대... 배꼽 주변에 털이 나서 깜짝 놀랬거든요  ^^

댓글

ㅎㅎ 저도 그 문구가 참 인상적이였어요. 남편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포유류는 임신하면 배에 검게 임신선이 생긴다는군요.임신선을 따라서도 털이..ㅠㅠ..우린 포유류인거죠 ㅋㅋㅋ  등록시간 2013-09-27 12:57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09-26 14: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33주면 배가 꽤 불러질 시기입니다.
임산부들의 특징적 걸음걸이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
그게 제일 편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혹시 아랫백 쪽으로 처지는 느낌도 들고 뭉침도 10분 간격 쯤으로 자주 있으면 언제든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간혹 조산통이 오는 분들이 그런 증상으로 시작하니까요.
여하튼 너무 무리는 마시고, 나온 배꼽은 나중에 들어가니까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만 튼살과 검은 임신선은 나중에도 그냥 남게 되는데 약간 희미해 지기는 하지만 영구적 변화입니다.
임산모의 훈장과 같은 것이죠.
여기 홈페이지의 훈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나라에서 주는 훈장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값진 훈장 말이죠. ^^

여하튼 글 감사드리고 11월 출산 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글을 하나 찾아 올려야 겠군요.
조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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