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했던 이지은입니다.
어제 집에 돌아온 후에 자기전에 보니까 살짝 갈색혈이 묻어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전에 유산경험도 있어서.. 전에도 이렇게 갈색혈이 비치다가 붉은혈로 바뀌고 유산했던거라
겁이 덜컥 나네요...
갈색혈 양은 아주 적습니다. 속옷에 아주 약간 묻는 정도 수준이구요...
어제 밤 이후로 계속 조금씩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갈색혈 안에는 약간 가루같이 찌꺼기 같은게 있는 거 같기두 하구요.
통증은 그동안하고 거의 비슷하게 생리통 같이 아랫배가 우릿하게 아프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합니다.
전에는 더 자주 아팠던거 같은데 오늘은 자주 아프진 않는거 같아요.
어제 초음파 봐주신 소견에서는 피가 고인곳도 없고 정상이라고 하셨었는데...
갑자기 왜이러는 걸까요? 혹시 유산진행과 관련 있는걸까요?
어렵게 다시 한 임신인데 이번엔 잘 진행이 됐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혹시 지금 당장 내원을 해야 할지 아니면, 뭔가 좀 더 조심해야 하는것이 있는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 제가 진료때 말씀 못드린 사항이 있는데요.
이전에 회사 근처 다른 산부인과에서 질염치료받다가 배란유도제 권유를 받아서
마지막 생리 다음날인 9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먹었구요.
9월 13일에 초음파 검사 받았는데 난포가 아직 별로 자라지 않았다고 해서
9월 17일에 다시 초음파 검사 받고 준비가 되었다고
당일 난포 터지는 주사 맞고 배란일(17일/19일) 받아서 이번에 임신이 된거였습니다.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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