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딱히 설명할 것 없이 진오비 산부인과 주차장 바로 건너편입니다^^
진료 받으러 다닐 당시 발견하곤 "올레!!" 를 외치던 신세계였답니다 @.@!!!
일본 대지진 바로 직전에 일본에서 한 달 좀 넘게 거주한 적이 있었는데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전 일본 현지인이 먹는 '집밥'을 주로 관찰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의 일본인이 주식으로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낫또밥'이었는데요,  위장이 부실한 제게 딱 안성맞춤이라 거의 매일 아침으로 먹다시피 했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에서의 낫또밥을 재현해보려고 이곳 저곳 팔도의 낫또콩을 사다가 시도해 봤지만, 땅이 달라서 그런지 일본에서의 그 콩 맛은 안나더군요^^; (그나마 가장 비슷한 맛은 '평창낫또' 였는데요 ㅋㅋ)그러던 중, 아주 우연히 마트를 발견해서 낫또와 미소된장을 구입해 잔멸치볶음, 김가루, 날계란, 마를 잘게 썰어넣어 쓱쓱 비벼 한 술 떴는데... 딱 그 맛이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지요 ㅋㅋㅋ  처음 간 그 날, 부른 제 배를 보곤 마트 사장님께서 순산기원이라며 커다란 철통에 든 과자 상자도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다른 산모분들도 부른 배를 잘 어필하심 뭐 하나 떨어질지도....^^
소량 포장 된 미소된장은 바쁠 때 뜨거운 물에 풀어 후딱 국으로 간단히 만들기 좋구요,  예쁜 통에 든 쿠키들 정말 맛있습니다 ♡.♡
아빠땅콩님은 일본에서 먹던 , 그 좋아하는 주머니 오뎅을 원 없이 흡입할 수 있다고 좋아라 하네요~ 전 포장마차 부산어묵이 젤 맛나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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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덕 [2013-11-09 09:53]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11-09 09:5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병원 옆에 있는 모노마트를 자주 봤는데 일식 전문 식당을 위한 도매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소매 구입도 가능한 모양이군요.
보니 상당히 미식가이신가 봅니다. ^^
낫또는 저도 좋아하는데 한번 사서 해 먹어 봐야 겠습니다.
아니 사다 주고 집사람한테 해 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해 줄지는 모르겠으나....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1-09 12:2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1-09 09:53
저도 병원 옆에 있는 모노마트를 자주 봤는데 일식 전문 식당을 위한 도매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소매 구입 ...

네~ 맛난 음식 예쁘게 차려서 아주 여유롭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전에 어느 글에선가 봤는데  원장님이 녹차밥에 김가루 뿌려 드시는 걸 좋아하신다면서요?  그 요리도 나름 명칭이 있는 '집밥' 중 흔한 하나던데...  그 재료도 판매하니 함 둘러보세요 ^^
#4 배유진 등록시간 2013-11-09 13:0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기자기함과 그 일본음식 특유의 맛은 중독성이 강하죠~
특히나 과자 같은 경우에는 그 환상적인 맛!!!
근래에 친구집 집들이 갔다가 일본여행 다녀와서 사온 과자를 먹게 되었는데
아..최고였어요{:4_109:}
5#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1-09 15: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배유진 2013-11-09 13:02
아기자기함과 그 일본음식 특유의 맛은 중독성이 강하죠~
특히나 과자 같은 경우에는 그 환상적인 맛!!!
근 ...

그쵸? 일본의 제과제빵 기술은 정말 최고인 것 같더라구요~  작은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잌의 맛이 우리나라의 호텔 케잌 못지 않고, 하물며 편의점에서 파는 봉지빵 마저도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였어요^^  전 사실 빵종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일본 가서 빵에 눈 떴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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