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6개월차에 출산 전 열심히 만들어 먹던 집밥의 세계로 되돌아 왔답니다 ㅋㅋ
물엿과 미원 가득한 마트반찬... 지겹습디다 ^^;;
어쩌다 겨우 시간내어 만들어 봤는데, 매일 요 정도 시간만 허락된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제대로 사는 느낌이랄까... 풉 ! ㅋㅋ
오늘의 요리는 가지찜과 야채볶음(꽈리고추, 통마늘, 송이버섯) 입니다.
가지찜은...찜통에 가지를 똥째로 쪄서 상온에 적당히 식힌 후 먹기 좋게 쭉쭉 찢어 멸치액젖, 매실액 조금 부어 조물조물 합니다.
빨간 고추가루도 송송 뿌리고 싶었지만, 하도 요리를 안 해 다 썩어 버리는 바람에... ㅠㅠ
가지찜의 키포인뚜는 얼마나 가지를 살짝 찌느냐 입니다. 축 늘어질때까지 푹푹 찌면 흐물흐물 식감이 죽거든요!
야채볶음은...기름 두르고 있는재료 몽땅 볶다가 간장으로 휘리릭 간을 하는데요, 전 주로 가쓰오브 간장을 애용한답니다.
꽈리고추는 미리 좀 쪄주다 마지막에 합체하면 기름을 덜 먹어 훨씬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똥깨를 뿌리고 싶었으나... 6개월 전 닫아 둔 뚜껑이 끝내 열리지 않아 패스!!
하도 안 해먹고 살다보니 요리 환경이 참... 열악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