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맘 새글 등록으로 흐뭇해하실 듄님과
포항 과메기 영상으로 절 떼굴떼굴 구르게 하셨던
두 원장님께 드리는 보답의 레시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집들이 땐 왜 밀푀유나베를 몰랐을까요?
전 그 때 수육 삶고, 베이컨 떡꼬치에 무쌈말이, 연어샐러드 등등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잔뜩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들이 음식으로 고민하는 초보 새댁들을 위한
왕간단, 있어 보이는 메뉴!
밀푀유 나베입니다.


* 재료 *
소고기 설도 등 불고기용 or 차돌박이 300g (2인 기준)
알배기 배추, 깻잎, 청경채, 숙주나물
다시마+멸치 육수 or 쯔유(육수가 없을 때)



사실 재료가 끝이라고 할 정도로 간단해서
요리과정 나열하기도 민망하네요 ㅋㅋ








알배기 배추 한장 위에 깻잎 2~3장, 그 위에 청경채
젤 위에 소고기를 깔아줍니다.
이걸 여러개 만들면되요.







그리고 3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밑에 숙주를 깔아주시고,
차곡차곡 세워서 냄비에 담아주면 끝!

사실 밀푀유나베의 완성은
십자로 칼집 낸 표고버섯인데 집에 있는 재료들로 급히 만드느라
모양이 허술하네요 ㅋㅋㅋ
집들이음식 할 때는 꼭! 표고버섯으로 데코하셔용!

아참!
육수는 다시마+멸치 우린물로 하셔도 되구요,
물 4컵에 쯔유 1컵으로 간단하게 하셔도 됩니당!
여름이라 메밀국수 만들어 먹으려고 쯔유를 샀거든요,
이번 밀푀유나베에는 쯔유를 넣었더니
맛이 좀 더 달콤해서 남편이 좋아하더라구요~







샤브샤브로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되는 재료들이니
한번 부르르 끓여서 바로 드시면 되용!

배가고파 정신 없이 먹느라 완성 컷이 없네요 ㅋㅋ
어느정도 주워먹고나니 정신이 들어서 급하게 한 장 건졌어요 ㅋㅋ

샤브샤브 체인점처럼 와사비소스랑 칠리소스 만들어서
살짝 찍어 먹으니 완전 맛나용!


아기가 있으니 예전처럼 느긋하게 샤브샤브 해 먹기도 부담되고
(사실 불가능 ㅠㅠ)
채소는 데쳐 먹고싶고, 남편은 소고기를 좋아하고
이 모든걸 수용할 수 있는 밀푀유나베네요 ㅋㅋ
요건 채소 할당량이 정해져있어서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 먹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푸짐하게 먹고싶지만 요리가 귀찮을 때.
밀푀유나베 강추합니다!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땅콩산모 [2014-06-21 11:54]  동네주민 [2014-06-20 23:25]  bella [2014-06-20 19:41]  배유진 [2014-06-20 15:03]  dyoon [2014-06-20 12:23]  심상덕 [2014-06-20 02:08]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6-20 02:1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이거 진통 산모 오시는 중이라 해서 졸린 가운데 배는 고프고 고문이네요. ㅠㅠ.
조만간 주방 여사님께 한번 만들어 달래서 먹어 봐야겠습니다.
시간도 많이 안 걸리듯 싶네요.
요즘 지대로된 요리가 자주 올라와 주니 쿠킹맘 모임답네요. ㅎㅎ

댓글

아 정말 야밤에 음식사진은 예의가 아닌데 죄송해요ㅋㅋ 산모님 오시기전에 모 간단히 요기라도 하셔요~ 졸립고 배고픈데 일도 하셔야하고 정말 산부인과의사는 힘드네요ㅠㅠ 순산 기원합니당! 요건 나중에 꼭 드셔보세요! 강추^^  등록시간 2014-06-20 02:37
#3 dyoon 등록시간 2014-06-20 13:3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밀푀유 나베. 이 요리가 이런 이름이였군요~
사실 저 얼마전에 시댁외사촌 집들이 갔다가 이 요리를 처음 접했거든요. 그 생김새와 맛에 저도 반하고 남편도 반하고 그랬던 요리예요. 그거 먹으면서 이거 할라면 손이 엄~~청 많이 갔겠다. 뭐 이런생각을 하기도 했었죠.^^

사실 그 동서되는 그 분의 아버님이 유명호텔 요리사라는 말씀을 들어놔서, 아버님이 집들이 하라고 가르쳐 주신 특~요리인가보다 하면서, 세상에나 배추한잎 깻잎 한잎한잎~ 소고기 한절음을 한단 한단 포개놓은 그 정성에 감동받았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그 요리를 접하게 되네요!!!!! 레시피를 찾아볼까 하다가, 모양을 보아하니 엄청 복잡할것 같아서 알아보지도 않았던건데, 이렇게 요리법을 올려주시니..저도 한번 해서 우리 푸우님께 서프라이즈~~해줘야겠습니다.
이거먹고 만족해할 푸우님 얼굴을 예상해 보니 엄청 즐거워지는데요? ㅎㅎㅎㅎㅎ
사실 담주에 결혼기념일이 있거든요. 전 푸우님의 이벤트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 이걸 시도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  감사합니다~~



댓글

우왕~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왕 간단한데 푸짐하고 있어보이니 푸우님께 꼭 실력발휘 하셔용! 그 동서분 아마 요리사 아버님의 조언이 아니라 네이버에 "집들이요리"를 검색하셨을거라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당 ㅋㅋㅋㅋ 두 분 맛나게 드실거 생각하니 저도 즐거워지네요^^  등록시간 2014-06-25 08:35
ㅋㅋ 감사합니다^^  등록시간 2014-06-23 21:36
오우~ 결혼기념일 미리미리 추카드립니다용^^  등록시간 2014-06-21 11:56
#4 이연경 등록시간 2014-06-20 23:1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니 이게 어떻게 간단한 요리인가요?ㅋㅋ 해봐야 알겠지만 나름 복잡해보이고 엄청예쁘네요... 저 신혼에 집들이할때는 맨날 닭강정 시키고 까나페 만들고 깻잎베이컨말이 하고 골뱅이무침하고 한치굽고 과일까고(젤쉬운것들ㅋ) 요래서 무슨 이집은 술안주만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술집 많이다닌거 티내지말라고 ㅋㅋㅋㅋ ..........그런기억이 ㅜㅜ 휴..... 선영님.... 저에비하면 음식이 엄청 있어보이세요...ㅜㅜ 이거 고기가 있어서 엄청 맛있을꺼같은데 나중에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ㅋㅋ 물론 한명은 예준이보고 한명은 서서 먹어야겠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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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가 있어서 무조건 맛나요 ㅋㅋㅋ 저도 집들이할 때 골뱅이무침, 일미채랑 과일 내놨었는데 생각해보니 술안주 맞네요 ㅋㅋㅋㅋ 그 때 저거 내놨음 저도 좀 으쓱했을텐데 아쉬워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4-06-25 08:37
5# bella 등록시간 2014-06-21 09: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어머머~~ 냄비 속에 커다란 꽃이 들어있는거 같아요! 비쥬얼이 넘 이뻐서 먹기 아깝겠어요^^
재료들을 보니 돌만 지나면 심심하게 간해서 아기들 먹어도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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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요?? 잘 드니고 있다니 넘 좋네요^^  등록시간 2014-06-26 10:35
간 안하고 어른들은 소스에 찍어먹고 허니랑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저도 요즘 벨라님 1:1:1:1 소스로 샐러드 먹고있답니다 :-)  등록시간 2014-06-25 08:39
6#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6-21 11:5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어머나  정말 맛나보여요^^  제가 샤브샤브를 넘 좋아해서.. 이런 깔끔한 사랑합니다 ㅋㅋ
고기랑 야채를 예쁘게 포개는 일이 관건이겠군요?  
재료도 샤브샤브랑 비슷하고 금방 따라해볼 수 있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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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우아하게 샤브샤브는 불가능 할 것 같아요 ㅋㅋㅋ 주원이는 슬슬 가능하려나요? 정말 간단하니 맛나게 드셔용^^  등록시간 2014-06-25 08:41
7# 보늬맘 등록시간 2014-06-23 20: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우와~!! 그동안 밀푀유나베 어디서 들은건 있는데.. 대체 뭔가 했더니 이런 요리였군요!!
너무 먹음직스럽고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요리같아요~~^^ 나중에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이런 요리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좋은 레시피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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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어언~~~ 지안이도 좋아해줬음 좋겠네요~ 저도 예전에 돈까스 가게 밀푀유가 무슨 뜻인가 했어요 ㅋㅋㅋ 간단하니 언능 만들어드세용^^  등록시간 2014-06-25 08:44
8# 동민 등록시간 2014-06-23 22:4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맛있겠다~~~^^
안그래도 샤브샤브가 땡기던 차에 해먹고 싶지만~ 간단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이것은 왠지 그 옛날 밥 로스 아저씨의 "참~~쉽죠~~잉?"을 떠올리는 멘트일 뿐!!!!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게다가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저번 만삭사진때 처럼 밝고 편안한 색감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멋진 요리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댓글

동민님도 만들어 보시면 참~ 쉽죠잉? 나와요 ㅋㅋㅋ 이거 요리라 하기가 민망할 정도여요~ 우리같은 육아맘들을 위한 요리 같아요! 꼭꼭 만들어 드세용^^  등록시간 2014-06-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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