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도 없는 문학반 회장을 맡게 되었네요.
저는 아시다시피 그렇게 덕님이나 여느 산후맘님들처럼 글재주도 없고, 무척 서투른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요기까지 흘러들어와서 감투를 맡게 되엇...-,-

그런 의미에서.. 저희집 책장을 소개합니다..ㅋㅋㅋ 뜬금없지용?

너무 보잘것없지마는..ㅋㅋㅋㅋ

 

대학에 와서는 붐처럼 냉정과 열정사이가 유행했었지요.

심지어 제 주위에 궁상이었던 남자 동기는 여친과 헤어지며 "난 너에게 항상 마빈이었던거 같아"라는 찌질한 소릴 하기도 했었을만큼요?

그러면서 읽게 된 에쿠니가오리.

아마 저와 비슷한 또래라면 아마 다들 많이 읽으셨고, 또 소담출판사에서 나온 저런 예쁜 책들을 많이 사서 모으기도 하셨을거 같아요.

한참 알바하고 책사고 열심히 그랬었죠. ㅎㅎ 나름 책장에 제일 메인입니다.

제가 에쿠니 가오리의 책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반짝반짝 빛나는'이예요. 저 책은 정말 많이 읽어서 낡고 헤졌답니다. ㅋㅋㅋ

마치 정석의 행렬부분 같죠 ㅋㅋ

이건 비밀인데.. 냉정과열정사이의 블루는 없어요. 왜냐고요? 전 남친을 빌려줬다 못받았거든요. 하하하하. 우리 신랑은 아마 모를겁니다.ㅋㅋ

 

잘보면..

자기개발서도 보이고, 연애소설 같은것도 보이고....ㅎㅎ

 

요즘은 가끔 육아서적도 읽습니다. (애증의 삐뽀삐뽀와 노란책은 안찍혔네요 ㅋㅋ)

 

그리고 보지도 않으면서 한켠에 쌓여있는.. 전공서적 ㅋㅋ

가끔 신랑은 뒤적여볼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정말 안봅니다 ㅋㅋㅋ저거 살 돈이면.. 후아..

공부도 안하면서 장비병 있어가지고, 절대 제본은 안하고, 항상 제돈주고 책은 장착했었죠 ㅋㅋ

 

제대로 찍히지도 않았는데 뭔가 아이템을 해보고 싶어서 허접하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ㅋㅋㅋㅋ

 

이제 저는 시도 쓰고 소설도 쓰고 해야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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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문학반이 현재 모임 순위 10위인데 회장님의 열정이나 회원들의 반응을 보니 곧 치고 올라갈 것 같습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4-07-18 00:55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동네주민 [2014-07-18 00:37]  bella [2014-07-17 23:54]  심상덕 [2014-07-17 21:05]  dyoon [2014-07-17 20:51]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7-17 21:0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확실합니다.
회장 등극하시자 마자 바로 글이 올라오는군요. ㅋㅋ
그리고 책장의 제일 밑에, 손이 닿지 않아 거의 보지 않는 부분에 컴퓨터 책들이 잔뜩 있군요.
oracle등 저도 낯설지 않은 것들인데....이젠 보실 일이 거의 없죠? ㅋㅋ
여튼 저희 집보다는 책이 훨씬 많습니다.
저희는 달랑 한 줄이 다죠.

책들을 죽 보니 문학소녀로서의 윤진님도 보이는군요. ㅎㅎ
그러나 무리해서 시나 소설은 굳이 안 쓰셔도 됩니다. 어지간히 잘 쓰지 않으면 사람들이 리액션을 하지 않아 상처 받기 쉽거든요. ㅠㅠ.
제가 겪어 봐서 압니다. ㅎㅎ
대신 독후감이나 서평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ㅋㅋ. 사실 그게 더 어려운 건가요?

여튼 너무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연경님을 자꾸 까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산후맘의 이연경 회장님 보시면 산후맘에 어쩌다 한번 가뭄에 콩나듯 글을 올리시지만 눈꼽만큼의 부담감도 느끼시지 않는 것 같더군요. ㅋㅋ
그러니 윤진님도 그저 모임 중에 문학반도 있다는 정도의 존재감만 남기시면 됩니다.
아마도 제 예상으로는 그 이상의 월등한 능력을 가지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문학반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

ㅋㅋㅋ 겸사겸사ㅋㅋ디카가 잇음 하이퀄리티 독후감이 완성될지도요?ㅋㅋ 만화..소개해야겠네유ㅋ  등록시간 2014-07-18 19:30
근데 문학반과 디카는 무슨 관계인지?? 요즘은 어지간한 건 휴대폰으로 다 찍을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만화도 문학반 맞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좋아할 겁니다.  등록시간 2014-07-18 11:27
ㅋㅋㅋ아, 너무티낫죠? 설레였나보네요. 신랑한테 디카를 사야겄다고 햇따가 야무지게 까엿네요~~ 문학소녀ㅎㅎ 전 사실 만화를 더 좋아합니다ㅋㅋ 그것도 멋진 남자가 나오는 그런 스탈요~ 친정엔 제법 만화책도 많이 있어요. 만화도 문학의 일종인가요?ㅋㅋ 갑자기 듄님의 포토쿠킹이 생각나네요. (포토도 만드는 것이니 쿠킹반에 올리라던-) ㅋㅋ 뭐든문학반으루?  등록시간 2014-07-18 07:39
#3 bella 등록시간 2014-07-18 00:0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책장사진을 보니 윤진님 집구경을 한것 같은 기분과 인터넷 책방에 온 같아 잼있네요.  ^^  그나저나 저는 사진반에는 무슨사진을 올려야 할까요?? 주말에 사진찍으로 산으로 들로 나가봐야 할까봐요 ㅋㅋ

댓글

이럴수가요. 그날 살짝 뭔가 뉘앙스가 있긴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들어오실지 몰랐고만요.  등록시간 2014-07-18 19:35
그러게요. 팔자에도 없던 회장직을 맡을줄이야 ㅋㅋㅋ 아무래도 윤진님과 저 .. 덕님한테 짜장면 한그릇 얻어먹은게 있어서 거절도 못하고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역시 먹는거에 약한 녀자들이여~~~~ㅋㅋ  등록시간 2014-07-18 12:06
아휴ㅋㅋ그러게요. 소소한 기쁨이네요 요즘 별고민없이 평온하게 살고 잇엇는디 잔잔히 잇던 연못에 덕님이 돌을 던지셨어요ㅋㅋ 벨라님도 고민이시죠?  등록시간 2014-07-18 07:41
#4 동민 등록시간 2014-07-18 00: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윤진님 문학반 회장 등극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말 떨어지기 무섭게! 깔끔한 책장모습으로 모범을 보여 주셨어요~
말씀한 냉정과 열정사이! 그 때 한참 유행했죠. 라디오 광고도 엄청 나오고. ~~ 전 책도 보고 영화도 봤어요. 잘생긴 쥰세이 ^^ 괜히 두오모 성당에 가면 운명적인 뭔가가 이루어질 것 같고... 저도 읽었던지라 찾아 봤네요.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
(한때 인터넷 닉네임을 '냉탕과 열탕사이' 뭐 이렇게 짓기도 했었는데 ㅋㅋ)
공대녀 답게 아래쪽에는 저랑 크게 관련은 없는 컴퓨터 책들로 즐비하네요. icon, 배꼽,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등 저도 가지고 있는 책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건 없네요 ^^ 윤진님 답게 귀욤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이 인상적입니다.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

댓글

아무렴요~~~ 우린 둘다 그런거 본적 없는 거예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4-07-19 08:27
동민님, 우리 둘다 못본거맞지용??? ㅎㅎㅎㅎ 덕님, 예이~ 알겠습니다. ㅋㅋ ㅋ  등록시간 2014-07-18 19:36
원래 책 표지 그림이었는데 봅봄이 님께서 나중에 올리신 그림으로 바뀌었네요. 같은 날에 올린 이미지가 파일 이름이 image.jpg로 같아서 생긴 현상입니다. 앞으로는 이미지 올리실 때 image라는 이름 외 다른 이름으로 바꾸신 후 올리시면 이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등록시간 2014-07-18 16:56
맞아요!!!! 그 땐 서른이면 한때 뜨거웠던 감정을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ㅋㅋ 에땡영화 작명 유명한거 많죠 ㅋㅋ 25금이라 차마 밝힐수는 없지만 ㅎ (저도 못봤어요 ㅋㅋ)  등록시간 2014-07-18 11:06
준세이! 아마 그땐 다들 두오모에서 서른살에 만나요^^* 하고 연인들이 엄청 약속햇을거예요ㅋㅋ서른넘겻는데도 두오모는커녕ㅋㅋ 냉탕과열탕사이ㅋㅋㅋ 은근히 그런 원본을 살짝 비껴난 작명을 마니하더이다. 안졸리나졸리, 레오나르도빚갚으리오 이런거요. 책이름 영화이름도 많죠. 영화는 에*영화의 작명이..ㅋㅋ접촉이런거ㅋ(보지않았습니다!!!!!!!!)  등록시간 2014-07-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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