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소양증 관리땜시 문의드립니다. ㅠㅠ

원장님께 진료받고있는 24주 사랑맘입니다. ㅠㅠ

현재 임신성 소양증때문에...얼음팩을 달고사는데...
좀 걱정이되어서요...

아래와 같이 궁금한 내용 문의드립니다. ^^

1. 배 부분도 얼음팩으로 마사지하고... 에어컨 바람에 반나절 이상 있는데..
   혹시 넘 춥게 배를 관리해서 아가에게 문제가 있지않을까해서요?
   배가  차면..조산할 수 있기에 따뜻하게 관리하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거같아서요...

2. 인진쑥 끊인물로 목욕하고 효과를 봤다는 분이 계셔서..
     인진쑥 물을 넣은 미지근한 욕탕에 30분정도씩 몸을 담그고있는데..
     대중탕이 아니니...문제 없겠죠??^^;

참고로...임신성 소양증때문에 피부과에서 연고를 받아오긴했는데..
연고량에 비해...팔, 다리, 배 등 넘 많이 퍼져서...
넘 간지러워 미칠거같은 곳만 바르고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바르는 곳이 매 번 바뀜..^^;;)

번외편) 산모는 왼쪽으로 누워자는게 혈액순환에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편이라..
상관은 없게죠??

이상 요즘 걱정이 많은 산모였습니다..^^;;ㅎㅎ
스트레스는 많이 안받으려고 노력하는데..위의 질문 내용들이 맘에 걸려서요..^^

바쁘신데...도움되는 답변 항상 고맙습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제가 토요일 진료 예약되어있거든요... 그 날 뵙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1. 배를 춥게 한다고 아기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산모가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됩니다.
배가 찬 것과 조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 쑥과 같은 강한 약재성 식물은 드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욕탕에 넣어서 담구고 있는 것은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해도 될 듯 싶군요.

피부과에서 처방 받으신 거면 바르셔도 될 겁니다.
누워 자는 자세는 본인이 불편하지 않은 자세면 어떤 자세든 상관없습니다.
물론 왼쪽 옆으로 눕는게 대정맥의 압박이 제일 덜한 자세라고 하지만 어지럽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없다면 눌림 현상이 없다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조리 잘 하시고 정기 진료일에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