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 "오늘 점심 콩국수와 퀴즈 하나"에 덧분인  퀴즈의 정답을 알려드립니다.
땅콩산모님, bella님, dyoon님, 동네주민님 등 총 4분께서 퀴즈에 답을 달아 주셨는데 살짝 근접한 것이 있지만 정확히 핵심을 짚은 답을 써주신 분은 없어서 정답자는 없습니다.
아주 참신한 것은 아니지만   dyoon님 답글 중에 살짝 그 비스무리한 것이 있기는 한데 역시 여러개를 던지면 하나쯤 과녁 근처를 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를 잡을 때는 산탄총을 쓰는 모양입니다. ㅋㅋ
퀴즈에 답을 남겨주신 4분께는 훈장을 드릴 정도는 아니라  감사의 의미로 관리자의 권한으로 포인트 30점씩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

퀴즈의 정답에 대하여 설명드립니다.
흔히 여자들이 싫어하는 게 남자들이 군대  갔다온 이야기하는 것과 축구 이야기하는 것이라도 하더군요.
특히 그 중에서도 제일 싫은 게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콩도 싫어하고 국수도 싫어하며 특히 콩국수는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평생 한 3번째쯤이 될 것 같은 콩국수를 먹었다고 한 겁니다.
그럼에도 아무 내색하지 않고 먹은 것은 제가 진오비 산부인과의 갑(ㅋㅋ)인 원장이라서 입니다.
주방의 갑이 주방여사님인 건 맞지만 고용된 입장인 주방여사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직원보다는 원장의 입맛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그래서 식단도 원장님들이 좋아하는 것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 주신 글에도 있지만 식성은 사람마다 다르고 콩국수도 저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콩국수 혹은 국수를 싫어하는 내색을 하면 주방여사님은 콩국수나 국수류는 아무래도 하기가 꺼려지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결국 다른 사람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꼴이 됩니다.
더불어 주방여사님으로서는 원장님들의 입맛을 고려하다 보면 점점 메뉴의 폭도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저나 김원장님이나 이원장님도 원장이기 전에 진오비 산부인과의 직원 중 한명일 뿐이니 최소한 먹는 문제에서는 그런 편향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먹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답은 "원장에 의하여 메뉴가 편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라고 대답해 주시면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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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on [2014-07-24 13:00]  
#2 로로맘 등록시간 2014-07-24 11: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ㅎㅎ그런 깊은 뜻이? ㅎㅎㅎ
하긴.. 파트장님이 회식장소를 잡아라~ 회식비 넉넉하게 있으니.. 너네가 좋은대로 해~ 라고 해서 명동 토다이를 잡았으나. 파트장님이 회식 끝 일장연설 후.. 앞으로는 이런데는 안왔음 좋겠다. 라고 하셨어요. 삼겹에 쏘주를 먹고 질펀한걸 기대하셨는 모양이더라구요.-_-;;;;
그래서 계속 그냥 저희는 파트장 구미에 맞는 곳만을 골라서 댕기고 있습죠. ;ㅁ;

우리 파트장님도 심장님같은 마인드심 좋겠네요 ;ㅁ;

댓글

먹는것은 자유로운데 업무게 엄청 까다롭고 철저하게 완수되어야 하는것이라 소화가 잘 안되고 있는건 아니겠지요?^____^  등록시간 2014-07-24 13:07
제가 업무에 있어서는 엄청 까다롭고 철저하여 수시로 혼내고 있으니 먹는 것만이라도 자유롭게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등록시간 2014-07-24 11:10
#3 dyoon 등록시간 2014-07-24 13:0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답은 원장에 의하여 메뉴가 편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군요..고급단어는 다 들어간것 같습니다.
1.원장
2.메뉴
3.편향
4.방지
아 이런 단어들의 조합인 정답을 보니,제가 겁도 없이 답을 썼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답의 근거를 들으니 심장님은 참 배려심 깊은 윗분이신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거칠은것 같은데, 속으로는 나름 다른분들을 엄청 배려하고 계심이 느껴지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 글은 주방여사님께는 뷔밀로^^ 글 제목에 '주방여사님 열람 금지'이렇게 적어놓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딴걸 안줄줄 아는거 아닐까요? 울 우겸이도 시큼한거 줘도 오만상을 찌뿌리묜서 막 받아먹는데....왜 그럴까요? 퀴즈는 퀴즈를 타고~~  등록시간 2014-07-24 15:46
주원이도 입에 맞지 않는 이유식 먹이면 죽상을 하고 앉아서 흐느끼며 먹더군요 ;;; 주원이가 흐느끼면서까지 이유식을 주는대로 먹어치우는 이유는 뭘까요? 퀴즈내볼까요? 뭐라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7-24 15:44
주방여사님은 홈피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며 주방에는 컴퓨터도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다만 죽상이 되서 콩국수를 먹고 있는 제 얼굴을 보고 짐작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서..ㅎㅎ  등록시간 2014-07-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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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산모 [2014-07-24 15:41]  
#4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7-24 15: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답이 있긴 있는 겁니꽈~~~?? ㅋㅋㅋㅋㅋ

댓글

아... 다시 읽어보니 글네요 ^----^  등록시간 2014-07-24 15:39
답 올려 놓았는데요? "원장에 의하여 메뉴가 편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라고 ..ㅠㅠ  등록시간 2014-07-24 15:33
5# bella 등록시간 2014-07-25 00: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호~ 참여상으로 포인트를 무려 30이나 주시다니~~~ 앞으로도 종종 참여해야겠네요 ^^
다음 퀴즈가 기대됩니다~~~: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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