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가 저려서 잠을 못 자겠어요 ㅠ

임신 초부터 오른쪽 허벅지 저림 현상이 있었어요..

초기에는 허벅지 저림 때문에 잠 들때 많이 불편했구요

다리를 쭉 피면 저리기 때문에 계속 무릎을 세웠다 풀었다 반복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입덧이 심해서 그런가 보다 했고... 입덧 중간쯤에는 다리 저림 현상이 잠깐 없어져서 단순히 입덧 영향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번주부터 다시 다리 저림이 시작됐고...

이번주는 누워서 무릎을 세워도 저리고 옆으로 누워도 저리고 앉아 있어도 저리고 ... 심지어 그냥 서 있어도 저리더라구요...

오늘 새벽에는 잠에 깨서 저림 현상때문에 잠을 못 잤습니다. ㅠ

내일이면 16주 시작인데

이번주 부터 누워 있으면 배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게 느껴져요..

며칠 전에는 골반뼈 사이에 있던 배가 오늘 아침에는 배꼽 바로 아래까지 커진게 느껴지는데...

배가 커져서 허벅지 저리는 현상이 생기는건지...

(원장님, 그런데 배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게 느껴지는데 자연스러운건가요?? 눈으로, 손으로 커지는게 보여서 왠지 조금 무서워요.. )

잠이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간에 깨면 잠 들 수 없어서 힘들어요 ㅠ

아직 입덧 중이고 체력도 떨어지고 체중도 빠져서 외부에서 산책하는게 조금 힘들어요..

운동을 하면 좋아지는건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신 후반기에는 자궁에 커지면서 신경이나 혈관등을 누룰수 있으므로 저리거나 붓는 증상이 있을수도 있지만 임신 초기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던 경우는 임신하고 관계없는 다른 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보통 다리저림 증상은 척추가 눌려서 그럴수도 있을것이고 다리로 가는 혈관이상이 있거나 신경에 이상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혈관외과나 신경과 등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신중이라 검사들이 많이 제한되긴 하겠지만  왜그런지 하지정맥류나 혈관 이상이 있어서 나중에 분만시에 혈전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위험은 없는지 정도는 한번 혈관 외과에서 체크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