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을 주제로 정해서 방송을 했습니다.
첫사랑, 첫입학 등등 처음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신청을 받았습니다.
주제가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어 곡을 모두 다 틀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음악도 신청하여 주시고 방송에도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주제를 정하면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처음에는 첫사랑과 같은 그런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상에 있듯이 처음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보았던 순간도 있을 것이고 처음으로 걸었던 날, 처음으로 기쁨을 느낀 순간 등등 아주 많은 처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많은 순간들 중에  많은 것들을 의식도 하지 못한 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많은 처음들을 의식하지 못한 채 보낼 것입니다.
아이가 처음 걸었던 날이야 어쩌면 기억하겠지만 아이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해 준 날, 아이에게 처음으로 꾸중을 한 날은 아마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혹은 아이와 함께가 아니라도 처음 맞는 것들은 아주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이 내 남은 날의 첫날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런 처음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처음이 아닌 것들은 하나도 없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같은 날이라고 생각하는 매일 매일도 사실은 같은 날이 아니니까요.
같은 강물에 두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말로 유명한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만물은 유전한다는 그의 말대로 오늘의 강은 어제의 그 강이 아닙니다.
오늘 시작하는 하루를 항상 처음 만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신비롭고 소중할 것입니다.

저희 병원 초음파실 입구에 걸려 있는 천의 문장에도 처음처럼이라는 구절이 있고 이 홈페이지의 원장 인사말에도 처음처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잊고 지내기 쉬운 탓에 일부러 그렇게 새겨 놓은 것입니다.
이제는 같은 이름의 소주도 있고 하여 처음처럼이라는 말이 식상한 말이 되어 버렸지만 항상 그런 처음 마음을 잃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거나 어제와 하등 다를 것없는 어느 하루가 아니라 내 인생에 처음 찾아 오는 2016년 1월 28일입니다.
또한 마지막이기도 한 날입니다.
소중하게 맞이할 수 있고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Carpe Diem!



[아래는 채팅창 내용입니다]

dongin (14:02)
오늘도 방송 감사합니다. 이 잠시 동안.. 하루중 쉬는 느낌이 들어요.

dongin (14:02)
잠시 준희 재우러 자리 비운사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갔네요^^

xingxing (14:01)
감사합니다~

podragon (14:01)
좋은 오후 되세요~~~

박군마누라 (14:01)
오늘하루도 수고하세요 심장님♡

심상덕 (14:01)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방송 마칩니다. 이만 총총

podragon (14:01)
오늘도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었어요!!!

김미수 (14:01)
즐거운 오후 되세요~

podragon (14:01)
그러네요.....!

심상덕 (14:01)
첫 아들이 첫 노트북을 보면서 처음으로 이 곡을 듣는군요. ㅎㅎ

xingxing (14:00)
아 정말 김동률목소리는 꿀이 흘러요;;

podragon (14:00)
태동하던 녀석이 무릎에 앉아서...생애 첫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네요...ㅎㅎㅎ

심상덕 (14:00)
죄송합니다.

심상덕 (14:00)
아참 그제인가 어제 소아과 휴진 이었죠? 저도 모르다가 그날 알아서 미처 공지를 못했습니다.

박군마누라 (14:00)
오늘 늦게 참여했지만 짧고 굵게 즐거운 음방이였습니당^^

심상덕 (13:59)
아니 아까가 아니라 신청곡이 없으면 틀려고 했던 곡에 맞춘 이미지였습니다. Le Premier Pas

심상덕 (13:59)
아까 첫발자국 이라는 영상을 틀때

podragon (13:58)
발은 한번도 못봤지만...

박군마누라 (13:58)
제가 좀 친해지면 19금 드립을 잘해용ㅋㅋ

정인♥ (13:58)
아 원장님~ 소아과 쉬는날 홈페이지에도 공지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김미수 (13:58)
감사해용~~~~~

podragon (13:58)
아... 저 발 보니까 태동이 생각나서 뭉클하네요...

박군마누라 (13:58)
모임허락 결국엔 미수님이 받아주셨네용!!역쉬 울회장님짱^^

xingxing (13:58)
저 저 발바닥이 보이길 바랬는데 안보이더라구요_

xingxing (13:58)
ㅋㅋㅋㅋㅋ 영상이 ㅋㅋ

심상덕 (13:58)
예 하셔도 됩니다. 모임.

박군마누라 (13:58)
아~ㅋㅋ토막글에다 써도 되려나?ㅋㅋ

김미수 (13:57)
원장님 내일 1시에 소아과에서 모임해도 되나용??^^;;

김미수 (13:57)
심원장님께 ㅋㅋㅋㅋ

podragon (13:57)
닭이예요...ㅎㅎㅎㅎㅎㅎ

김미수 (13:57)
아뇨

podragon (13:57)
근데 영상이 ㅎㅎㅎㅎㅎ

박군마누라 (13:57)
아!안그래도 그거 미수씨한테 물어보려고했는데 소아과에 전화해서 말하면 되나요?

리나 (13:57)
오늘도 즐거웠습니다-!!상아깻네요 ㅜㅜ

xingxing (13:57)
박군마누라님과 꼭 저녁회동을~

podragon (13:57)
윤겸이가 얌전~하게 듣네요.. 노트북 켜놨더니 화면 보면서

김미수 (13:57)
1시에 모임하는거용 주희 언닝 ~

podragon (13:56)
아뇨~~ 재밌었어요. 박군마누라님 짱~

김미수 (13:56)
내일 소아과 원장님께 말씀 드리셨어용?

박군마누라 (13:56)
아..죄송해요 저땜에^-^;;;;

김미수 (13:5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xingxing (13:56)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30분이였어요^^

podragon (13:56)
감동으로 시작해서 19금으로 마무리됐네요... ㅎㅎㅎㅎㅎ

리나 (13:56)
앗 벌써 끝인가요?!!

남희9 (13:56)
ㅋㅋㅋㅋ잘 듣겠습니다 특히 제가요 ㅋㅋ

박군마누라 (13:55)
은야~은근야한거~ㅋㅋ

정인♥ (13:55)
ㅋㅋㅋㅋㅋㅋㅋ

박군마누라 (13:55)
심장님 요런거 좋아하시는구낭ㅋㅋㅋ

정인♥ (13:55)
ㅋㅋㅋㅋ심디님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ㅋㅋ

podragon (13:55)
심디님 얼굴 빨개지심... ㅎㅎㅎ

xingxing (13:55)
순5모임을 밤에 하는걸로_ 박군마누라님 만나러

김미수 (13: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군마누라 (13:55)
음란마귀 훠어이~ㅋㅋㅋ

박군마누라 (13:54)
첫경험ㅋㅋㅋ난왜야하게들림??ㅋㅋㅋ

xingxing (13:54)
산울림 좋아요^^

xingxing (13:54)
어깨깡패들이네요 대체로 ㅋㅋ

박군마누라 (13:54)
익명이예욤ㅋㅋ순5끼리비밀ㅋㅋ

김미수 (13:54)
ㅋㅋㅋㅋㅋㅋㅋ 네

podragon (13:54)
남편이 보실까봐 그랬대요.... ㅎㅎㅎㅎ

정인♥ (13:54)
비밀입니다

리나 (13:53)
김우빈도 멋지죠..

김미수 (13:53)
비밀이에요

박군마누라 (13:53)
씽씽님~저도공유욤!!ㅋㅋㅋ

정인♥ (13:53)
아 공유도 너무너무 좋아요 ㅋㅋ

정인♥ (13:53)
좋아한다면 전 이민기 ㅋ

xingxing (13:53)
전 공유요_

박군마누라 (13:53)
제아들은 조인성처럼 자랄꼬예용ㅋㅋㅋ

xingxing (13:53)
심각하게 ㅋㅋ

정인♥ (13:53)
요즘 아이돌을 잘 모르겠네요.....................ㅜㅜ 응팔의 박보검이 ㅋㅋㅋㅋㅋ 좋았는데 응팔하는동안 ㅋ

리나 (13:53)
아이돌보다는..김수현..아뺐겼다 그럼 소지섭이요 ㅋㅋ

김미수 (13:53)
제 아들이 김수현처럼 커주길 바라며

박군마누라 (13:53)
잘생기면 다 오빠~♡

김미수 (13:53)
ㅋㅋㅋㅋㅋㅋ

김미수 (13:53)
김수현이요

y00815 (13:52)
ㅋㅋㅋㅋ역시 심장님 취향은 아이돌~

리나 (13:52)
아빠언제와 ㅋㅋㅋㅋㅋ

박군마누라 (13:52)
사랑얘기 하다보니 예전 심장님의 사랑얘기 써놓으셨던게 문득 생각나네용ㅋㅋㅋ

podragon (13:52)
ㅎㅎㅎㅎㅎㅎㅎ

xingxing (13:52)
아 ㅋㅋㅋ 수지_

리나 (13:52)
아 요즘 유행하는 잠금화면 ㅎㅎ

정인♥ (13:52)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수지인가 했는데

y00815 (13:51)
네...ㅜㅜ어제 제가 중고책 거래하다가 사기당했어요..ㅠㅠ그래서 음악신청만 하고 못들어왔어요...ㅠㅠ

xingxing (13:51)
손주;;

박군마누라 (13:50)
진짜 사랑이란 이런거구나를 느끼게해준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자 그때 만나던 제남자친구의 친구였습니당 쿠캬캬캬

y00815 (13:50)
안녕하세요~늦게 들어왔어요...^^ 오늘 주제가 재미지네요~~ㅋㅋ첫사랑에 응가 얘기까지~

심상덕 (13:50)
그럼 벌써 손주 생각하시는 건지. 손주 안아볼 생각에 설레는 건 아니죠?? ㅎㅎ

xingxing (13:50)
그런 생각하면 너무 설레요 아들의 첫사랑이라니 ㅋㅋ

심상덕 (13:49)
짝사랑 노래에 응아 이야기라....눈이 오면 신나기 보다 길 막힐 것부터 걱정하면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인 것과 같죠. ㅎㅎ

박군마누라 (13:49)
휘성이가 나이를먹고 창법을 바꾸면서 노래를 넘 못해용ㅋㅋㅋ 예전같지가 않아~ㅋㅋ

xingxing (13:49)
가끔

podragon (13:49)
ㅎㅎㅎㅎ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윤겸이도 저렇게 애절하게 노래 할 날이 오려나

김미수 (13:49)
네 마자요 첫 태변이요 ㅋㅋㅋ

xingxing (13:48)
전 율겸이랑 침대에 누워서 듣고있어요_ 율겸이가 커서 할 첫사랑이 궁금해지네요 ㅋㅋ

리나 (13:48)
육아맘들은 이제 짝사랑 주제가를 듣고도 응아얘기뿐인가요 ㅋㅋㅋ

심상덕 (13:48)
오늘 주제는 처음이었는데 그럼 첫 짝사랑인 건가요? ㅎㅎ

박군마누라 (13:48)
미수씨 첫응가라 하심은 신생아 바구니에서 싼 녹색의 끈적한 그것??ㅋㅋㅋ

박군마누라 (13:47)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주제곡이 안되나오 이노래인뎅ㅋㅋ

podragon (13:47)
짝사랑 사연이시던데 응아 얘기만 했네요.. 죄송 ㅋㅋㅋㅋㅋ

김미수 (13:47)
아 그러고 보니 태어나서 첫응아에 감동 받아서 막 사진 찍었는데

박군마누라 (13:47)
오랜만에 노래신청 한건데 그래도 딱맞춰 들어왔네용ㅎㅎ

심상덕 (13:47)
첫 응아도 좋네요. ^^

심상덕 (13:47)
저를 보면 잠자는 아기도 있던데 똥 싸는 아기도 있군요. ㅎㅎ

podragon (13:47)
그러고보니 아기의 첫 응아도 기억나요.... 남편이 치웠어요 ㅋㅋㅋㅋ

박군마누라 (13:46)
음방시간에 맞춰 애기가 응가를 하는바람에ㅋㅋㅋㅋ엉덩이 씻기고 왔어욤ㅋㅋㅋ

podragon (13:46)
휘성도 앳된 모습인데요..군대가기 전인가봐요 ㅎㅎㅎ

심상덕 (13:45)
제가 팍 늙었다는 게 실감이 나는군요. ㅎㅎ

리나 (13:45)
제가 평생 살아온 기간보다 더 오래 의사샘이셨어요..

podragon (13:44)
이제 그 아기는 서른이 됐겠어요...ㅋㅋㅋㅋ

김미수 (13:44)
저 3살떄

김미수 (13:44)
컥 87년 이면 제 동생 태어날때 ㅋㅋ

podragon (13:43)
심디님 첫 분만한 아기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리나 (13:40)
우왕 감동이에요. ㅜㅜ

xingxing (13:40)
보통 사람들이 매일 보고 느끼는 것들이 저분들에게는 보통의 것이 아니네요

podragon (13:39)
첫 비, 첫 눈, 첫 사탕.........

심상덕 (13:39)
색맹인 사람들을 위한 특수 안경을 키고 처음 색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정인♥ (13:39)
울컥하네요..

podragon (13:39)
생각해보니 아기들은 처음 맞는 순간과 의미들이 진짜 많겠네요..........

dongin (13:38)
정말.. 멋진...

podragon (13:38)
우와.. 감동이네요..

심상덕 (13:37)
영상에 포함된 글씨는 작아서 잘 안 보일텐데 소리가 들리니 그걸로 해결하시길...물론 영어지만. ㅋㅋ

리나 (13:36)
휴대폰으로 글씨 잘 보입니다 ㅎㅎ

심상덕 (13:36)
색맹인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심상덕 (13:36)
글씨가 작아서 휴대폰으로는 잘 안 보일지 모르겠군요.

리나 (13:36)
자기도 처음이라 애기보느라 카메라조준을 잘 못했데요 ㅋㅋ

정인♥ (13:36)
전 출산영상에 얼굴이 너무.... 확대되어있어요 제 얼굴에 붙여서 찍었는지 ㅋ...

남희9 (13:35)
됩니다~~~~^^

리나 (13:35)
제남편은 출산영상에 초록색천을 많이 찍어놨더라구요..?!ㅋㅋㅋ

xingxing (13:35)
다시 보여요^^

심상덕 (13:35)
화면 새로 고침하시면 됩니다.

dongin (13:34)
전 첫째와 둘째 함께 보며 듣고 있어요~ ㅋㅋㅋ

시온맘 (13:33)
앗 된다!

xingxing (13:33)
ㅜㅜ 저도 폰에서 안보이네요;;

시온맘 (13:33)
저도 휴대폰으오 안되네요 소리도 안나와요 ㅠ

리나 (13:33)
네 저 폰인데 잘보여요^^

김미수 (13:33)
네넹~

날뼉다구 (13:33)


정인♥ (13:33)
네~

dongin (13:33)
네^^

남희9 (13:33)
휴대폰으로 영상이 안 보이네요 ㅜ

앤트김반장 (13:32)


김미수 (13:32)
아니요 숟가락이요 ㅋㅋ

달콤짱짱 (13:32)
핸펀으론 동영상이 안 보여 컴터류 다시 들어올께요

김미수 (13:32)
준서가 맘마 먹다가 원장님 보더니 손으로 저리 치우래요 ㅋㅋㅋ

dongin (13:31)
안녕하세요

남희9 (13:30)
안녕하세요 ^^

심상덕 (13:30)
참고로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유튜브에 누가 올려 놓은 것입니다.

심상덕 (13:30)
안녕하세요. 아기 출산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날뼉다구 (13:30)
안녕하세요

리나 (13:29)
뿅-!!

김미수 (13:29)
원장님 나와주세요~ 뿅~

podragon (13:29)
저도 초코파이 준비해놨어요 ㅋㅋ

pyojuck (13:29)
전 젖먹이며 들어서 한손으로 타이핑 ㅋㅋㅋㅋㅋ

김미수 (13:29)
전 준서 맘마 먹이면서 들으려구요~

dongin (13:28)
저도 이제 준희 재우며 들을라구요^^

podragon (13:28)
ㅎㅎㅎ

앤트김반장 (13:28)
전 손빨래하며 귀로 들을 준비하고있어욤~

dongin (13:28)
다들 소문듣고~ ㅋㅋㅋㅋ

김미수 (1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나씨 소문듣고 ㅋㅋㅋ

리나 (13:28)
오늘 첫사랑 특집이라믄서요:3 소문듣고 일찍 왔습니다 ㅋㅋㅋㅋ첫사랑..할말많은데 남편이 볼까봐 조용히 있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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